미쉐린 가이드 서울2020 빕구르망 공개, 미슐랭 가이드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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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타이어는 프랑스에서 탄생한 오랜 역사를 가진 타이어 회사로 전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글로벌 기업이다. 이 회사에서 펴내는 미쉐린 가이드 혹은 미슐랭 가이드라는 책자가 있는데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에 대한 안내서로 전세계의 유명 도시에서 매년 발표되면서 미 식가들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이 14일 발표되며 레스토랑들이 선정되었는데 그에 대한 소식과 정보에 대하여 살펴 보도록 하겠다.

미쉐린(미슐랭)가이드

많은 나라에서는 불어에서 나온 미슐랭 가이드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미쉐린 가이드라는 용어로 통일되어 있다. 이 가이드는 일종의 여행 안내서로 시작되었는데 지금은 유명 레스토랑에 대한 평가서로도 잘 알려지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가 탄생하게 된 배경을 보면 자동차에 없어서는 타이어를 제조하는 회사라는 것이 주된 이유이겠다. 자동차 산업이 막 탄생하던 1900년대 초 자동차를 탈 수 있는 사람들은 지금과 비교하면 많진 않았겠지만 자동차가 글러 다니기 시작하면서 타이어 산업도 함께 성장하게 된다. 자동차가 많이 팔리면 팔릴수록 타이어의 수요도 같이 증가하게 되니 미쉐린 타이어에게는 성장의 자양분이었다.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담은 책자를 여행 안내 책자를 무료로 배포하였는데 이후 유료로 전환하며 질적인 변화를 주었고 1926년께부터는 가이드 북 안에 레스토랑 섹션을 넣어 맛이 훌륭한 식당들을 싣기 시작하였는데 큰 호응을 얻으며 성장하였고 지금은 미쉐린 가이드라는 이름으로 세계 각국의 레스토랑을 별점 방식으로 평가하며 맛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미식가들에게 훌륭한 레스토랑을 찾기 위한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매년 발행되고 있다.

미쉐린 타이어

미쉐린 가이드 평가

미쉐린 가이드에 별 한 개라도 선정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한다. 현재 등급은 별 한 개부터 세 개까지 이며 세 개가 가장 높은 등급이다. 심사는 암행 방식으로 심사원이 손님으로 입장하여 맛을 보고 보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심사위원들이 이를 종합하여 평가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별점 1개의 경우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 별점 2개는 요리가 훌륭하여 멀리 찾아갈 만한 레스토랑, 가장 높은 평점인 별점 3개는 요리가 매우 훌륭하여 맛을 보기 위하여 특별한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곳으로 구분되어 있다. 별점을 받은 레스토랑 외에도 빕구르망(Bib Gourmand)라는 레스토랑 리스트도 같이 개제하고 있는데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은 4만5천원 이하의 가격으로 제공하는 음식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

미슐랭 가이드 북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이 발간된 것은 2016년이니 조금 늦은 편이다. 서울이란 도시가 작은 곳도 아닌데 많이 늦은 것 같다. 이번에 발표된 서울 2020에서는 3스타 2곳, 2스타 7곳, 1스타 22곳 등이 선정되었다. 3스타 2곳은 신라호텔의 한식당 라연과 광주요그룹의 한식당 가온이 4년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전체로는 9곳의 레스토랑이 스타를 얻어 총 31곳이 스타를 받은 곳이 되었다. 새롭게 1스타를 받은 곳은 7곳이며 2스타로 선정된 곳도 2곳이 있다. 한식 분야가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왔는데 이번에는 이노베이티브(Innovative).라고 하여 장르를 가리지 않는 퓨전 레스토랑이 약진한 것이 특징이다. 2스타에 이름을 올린 ‘모수’와 ‘임프레션’은 다 이노베이티브 레스토랑이다. 레스토랑도 바야흐로 새로움과 창의, 혁신을 내세우는 새로운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한식당 라온
가온 상차림
3스타 레스토랑
2스타 레스토랑
3스타 레스토랑

빕구르망

빕구르망으로 선정된 레스토랑은 총 60곳으로 새롭게 4곳이 추가되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훌륭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스타 레스토랑에 비교하여도 크게 밀리지 않는 퀄리티를 지니고 있다. 아무래도 이용을 하게 된다면 빕구르망 레스토랑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 싶다.

빕구르망 레스토랑

일각의 보도에 따르면 미쉐린 리스트에 선정되기 위하여 대가성 금액이 오고 갔다는 얘기도 있는데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만일 그랬다면 미쉐린이 설립 당시부터 이어져 왔던 전통을 스스로 깨는 행위이며 기만일 것이다.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권위가 유지되려면 공정한 심사에 따른 결과가 주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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