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돼지해 기해년이 저물어 간다. 올해도 많은 사건 사고들이 끊이지 않았던 것 같다. 이맘때면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새해에 대하여 계획을 세우게 된다.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신년의 운세도 확인해 보게 되는데 각 개인별로 타고난 날짜와 생시가 다르기 때문에 운세도 다를 수 밖에 없다. 각기 다른 기본 정보를 기반으로 하여 작성된 운세를 점쳐 보게 된다. 오래 전부터 전해져 온 토정비결은 대표적인 일년 운세를 보는 책인데 요즈음에는 인터넷으로도 쉽게 볼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예전에는 연말 여성지의 별책부록으로도 나오곤 했는데 이젠 그런 광경은 과거의 유물이 되었다. 2020년 토정비결과 운세를 무료로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겠다.
2019년 기해년은 가고
2019년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황금돼지해라는 말이 무색하게 출산율은 역대 최저로 떨어지고 경제 성장률도 떨어지고 디플레이션 조짐마저 보이고 있으며 미중 무역 분쟁의 와중에서 한국 경제는 침체에 빠져 있는 듯하다. 정치적으로는 이른 바 패스트트랙 논쟁으로 연말 현재까지 여야가 극심한 대립을 하며 국민을 위한 제대로 된 법안 처리도 못하며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 연예계에서는 BTS가 KPOP을 널리 알리며 세계로 뻗어 나가기도 했으나 연초 버닝선 클럽 사건, 프로듀스 조작, 여성 연예인들의 잇단 자살 등 뒤숭숭한 뉴스가 이어지며 우울하게 만들기도 했다.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은 칸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한국 영화 100년을 기념하는 경사를 맞기도 했다.
2020년은 경자년, 쥐띠 해
2020년은 육십갑자로 볼 때 경자년(更子年)이며 띠로는 쥐띠 해에 해당하는 해이다. 육십간지로 볼 때 37번째에 해당하는 해이며 12간지로는 쥐띠 해이다. 쥐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36년생, 48년, 60년, 72년, 84년, 96년, 08년생 들이 해당되겠다. 1960년생이 태어난 해가 바로 경자년이었으며 이제 60년이 지나 이때 난 사람들이 다시 자기가 태어난 해를 맞이하니 이를 회갑이라 부른다. 60년생들이 회갑을 맞이하는 해로 아직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2020년에 거의 정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쥐는 다산을 상징하며 꾀가 많으며 민첩하고 예지 능력도 뛰어난 동물이며 사람이 사는 곳에는 거의 살고 있는 흔한 동물인데 병원균의 매개체이며 더러운 곳에 살고 있어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그러나 사람과 생물학적으로 유사하고 척추동물이라서 각종 의약품을 생산하기 전해 행하는 실험에 반드시 동원되는 고마운 짐승이기도 하다. 실험용 쥐가 없었다면 그만큼 의학의 발전도 더디었을 것이다. 쥐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재물복이 있다는 속설도 있다.
토정비결
길흉을 점치는 도참서의 일종으로 조선시대부터 전해지고 있으며 토정 이지함 선생이 정리하고 집대성하였다고 하는데 아마도 오래 전부터 구전되고 전해지던 내용들을 정리하여 책으로 펴냈을 것으로 추측된다. 약 144개의 운세와 수가 전해지는데 원래는 더 많은 괘가 있었다고 한다. 사실 이지함 선생이 이 책을 지었다고 하는 결정적인 근거 또한 없는 것도 사실이다. 어쨌든 그의 이름이 전해지는 것으로 봐서는 주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았거나 학식이 대단했던 것은 분명해 보인다. 조선시대 민간에서부터 식자층에 이르기까지 널리 활용이 된 것으로 보이며 특히 왕조 말기에는 국가의 망조를 점치는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2020 무료 토정비결, 신년운세 보기
신한생명 무료토정비결은 잘 알려진 무료로 토정비결을 볼 수 있는 사이트이다. 사이트에서 따뜻한 서비스-생활서비스-운세, 사주 메뉴로 들어가면 2020 신토정비결이 보이며 이곳에서 본인의 생년월일과 생시를 입력하고 운세보기를 클릭하면 사주와 총론, 재물운, 직장/사업운, 가족/가정운, 이성/대인 관계운, 음력 기준 월별운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토정비결 외에도 월간 운세, 평생 운세, 애정, 궁합 운세와 꿈 해몽 등에 대한 알찬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농협무료운세도 잘 알려진 운세보기 사이트로 역시 2020년 신년운세와 토정비결을 볼 수 있다. 농협 사이트도 같은 정보이기는 하지만 신한생명과 약간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보기에 따라서는 시각적으로 보기가 더 편한 느낌을 준다. 전체 운의 흐름, 총론, 재물운, 직장, 가족운 등에 대하여 설명해 주며 사주캘린더를 통하여 월별로 어떤 날이 길일이고 주의해야 할 날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토정비결은 거의 동일한 내용이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다.
운세와 토정비결은 참고로 만 활용하면 될 것 같다. 조심해서 나쁠 것은 하나도 없으니 항상 마음가짐을 차분하고 신중하게 하고 매사에 임하면 복도 저절로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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