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교산신도시 광역교통 대책, 송파 하남 도시철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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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교산신도시에 대한 광역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던 도시철도 공사와 관련하여 최근 정부에서는 송파 하남을 잇는 도시철도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하고 30일 주민설명회를 갖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동 노선은 원래 도시철도 3호선 종점인 서울 송파구 오금역에서 하남시 덕풍 구간 10km로 연장하는 것으로 추진되었던 것인데 국토부에서 발표한 대책을 보면 이 노선은 백지화되고 새로운 노선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 교산신도시에서 추진될 송파 하남 도시철도에 대하여 전망해보도록 하겠다.

하남 교산신도시 광역교통 대책

경기도 하남시 일대에 지어질 3기 신도시로 32,000세대가 들어 오게 되는 규모이다. 3기 신도시 중에서는 남양주 왕숙 신도시 다음으로 규모가 큰 도시로 서울 강남권과 인접하여 있어 입지적으로 우수한 곳으로 꼽히고 있는데 교통망 구축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하남교산신도시

이런 가운데 서울시와 연결되는 광역 교통 대책도 수립, 발표되고 있다. 최근 국토부는 3기 신도시인 하남 교산 지구를 포함한 몇 군데 지역에 대한 광역 교통대책을 발표했다. 핵심적인 내용은 서울 접근이 빨라지도록 하는 것으로 지하철 같은 대중 교통망 확충이다. 기존 신도시를 보면 주택을 먼저 짓고 교통은 한참 후에야 개선되는 경우가 많아 입주민들의 불편과 원성이 잦은 편이었는데 일단 3기 신도시는 그 시기가 조금 앞당겨지게될 것인지 두고 봐야 하겠다.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하남 교산 신도시에 대한 교통 대책으로 송파-하남 간 도시철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BRT를 신설하고 버스전용차로 신설, 동남로 연결도로에 BRT설치, 주요 거점에 환승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것은 아무래도 송파-하남 도시철도 사업일 것인데 어떤 내용인지 발표 내용을 근거로 확인해 보겠다.

기존 도시철도 3호선 오금역 연장 노선 계획

송파 하남 도시철도 정보

하남에서 송파까지 이어지는 도시철도로 발표되었으며 구간은 12km구간으로 총 공사비 1조 5,401억원을 투입하여 2023년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후 예상 단축 시간은 기준 60분 정도에서 20~30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기존에는 3호선 도시철도 오금역에서 연장하여 하남으로 들어오는 것으로 추진되었던 것인데 일단 발표 후 입장을 보면 국토부는 다른 노선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예측된다. 오금역도 송파구에 위치하고 있어 이 노선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인데 복안으로 좀더 강남 쪽으로 가깝게 접근을 하려는 의견이 우세한 것 같다. 기존 추진 노선 계획을 보면 오금역에서 하남 교산 신도시 중앙을 지나 하남시청까지 이어지는 노선인데 새롭게 발표된 계획을 보면 하남 시청역은 그대로 들어가되 노선 진행 방향은 조금 더 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발표를 봐도 오금역을 대체할 새로운 역사를 추진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면 새롭게 추진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본다.

일단 이대로 본다면 하남시청에서 교산 신도시 일부를 지나 송파구 안쪽으로 더 진입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오금역보다 더 강남쪽으로 위치하고 있는 잠실 쪽으로 연장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잠실, 석촌, 송파 등과 이어지게 되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아직 구체적인 노선과 몇 개의 역이 들어설 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하남 교산 지구 내에서는 2개에서 3개 정도의 역사가 들어서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관련하여 6월 30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하남~송파 도시철도건설 관련 주민설명회 및 전문가 토론회’가 열리게 될 예정으로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오게 될 지 관심을 끌게 된다.

동 노선이 경전철인지 중전철인지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현재로서는 중전철로 건설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기존에 추진하고 있던 오금역 연장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조율되고 결론이 나게 될지도 관건으로 사업 진행에 있어 걸림돌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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