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능 등급컷, 표준점수 예상, 2020 수능 등급컷 원점수 확인

사상 초유의 코로나 확산이 계속 이어지며 시행에 우려가 컸던 2021년도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이 12월 3일 치러졌다. 그 어느 때보다 가슴 졸이고 행여나 코로나에 걸려 시험에 지장을 치를까 노심초사했던 모든 수험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싶다.

시험 성적을 떠나 그동안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왔던 수험생들이 기울인 노력에 대한 격려는 아끼지 말아야겠다. 이제 수능 시험도 끝나고 이에 따른 수시 입학 결과와 정시 모집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야 할 때이다.

2021 수능은 어땠는지, 전년도와 올해 예상 수능 등급컷, 원점수, 표준 점수에 대하여 하나씩 살펴 보겠다.

2021 수능 난이도는?


시험이 종료된 지금 현재의 분위기를 보면 이번 2021학년도 수능시험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오전에 있었던 수능 출제 방향 브리핑을 통해서도 대략적인 개요가 발표되었는데 고교 교육 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였음을 밝힌 바 있다. 시험은 종료되었는데 전체적인 평가는 9월 마지막 모의평가보다는 쉽고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목별로 보면 국어는 최근 2년 동안 치러졌던 시험 중 변수가 컸던과목인데 올해도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신유형과 고난도의 문제가 적었으며 입시기관에서는 지난해보다 쉬웠다고 보는 경향도 있었지만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높았던 것 같다. 오히려 지난해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는 관측도 있다. 수학 가형은 자연계열 학생들이 치르는 과목으로 지난해보다는 다소 어려워진 것으로 평가된다. 난이도가 높은 문항이 다소 많았던 것 같다. 인문계 학생들이 보는 수학나형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쉬워진 것으로 보인다. 영어도 무난한 수준으로 작년과 비슷하며 9월 모의평가보다 쉬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번 수능 시험은 크게 쉬워진 것도 아니지만 무난한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절한 것으로 여겨진다.

2020 수능 등급컷 원점수, 표준점수


2020년도 수능 시험에서 확정되었던 주요 과목 등급컷, 원점수, 표준 점수를 살펴 보면 국어의 경우 2019년도보다는 쉬웠지만 여전히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1등급컷은 백분위 96점에 해당하며 표준 점수는 131점 원점수는 91점이었다. 표준 점수 최고점은 140점이었다.

국어 2~4등급까지 살펴 보면 백분위, 원점수, 표준점수로 2등급 89, 85점, 125점, 3등급 76, 77점, 117점, 4등급 60, 67점, 107점이었다. 수학가형의 1등급컷은 백분위 96, 원점수 92점, 표준점수 128점이었다. 2등급 88, 85점, 122점, 3등급 78, 80점, 118점, 4등급 61, 70점, 110점 순이다. 수학나형의 난이도는 가형보다는 높아 1등급 원점수 84점, 표준점수는 135점이었다. 2등급~4등급까지 보면 2등급 76점, 128점, 3등급 65점, 118점, 4등급 51점, 106점이었다. 영어와 한국사는 절대평가이다.

2021 수능 등급컷, 표준점수 예상


가장 관심이 가는 분야인 과목별 수능 등급컷 예상도 입시 기관별로 예상되며 발표되고 있다.

등급컷은 수험생들의 가채점을 토대로 나오는 것으로 앞으로 데이터가 축적될수록 내용은 계속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국어의 경우 지난해는 1등급 컷이 원점수 기준 91점이었는데 올해는 85~89점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90점을 넘는 기관이 없는데 물론 변동이 있을 수는 있는데 체감 난이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2등급 80점, 3등급 71점, 4등급은 61점으로 예상된다. 국어는 가장 어려웠던 2019년도 시험보다는 쉬웠지만 작년보다는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 결과는 두고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EBS 국어 예상 등급컷

수학 가형은 지난해와 같은 원점수 92점이 1등급 컷이 될 전망이다. EBS, 이투스, 진학사 등 주요 기관의 예측 점수도 동일하다. 2~4등급컷 예상을 보면 2등급 84, 3등급 74, 4등급 64점 등이다. 수학 나형의 1등급 컷 예상점수는 88~92점 정도로 예상되며 종로학원만 유일하게 92점으로 내다보고 있다. EBS에서는 88점으로 예상하고 있다. 2~4등급컷은 EBS기준으로 2등급 84점, 3등급 74점, 4등급 59점이다. 수학 나형은 지난해 1등급 컷인 84점보다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영어, 한국사는 절대 평가 영역이다. 

기관별 수학가형 예상 등급컷
수학 나형 예상등급컷

EBS 분석 결과를 보면 2021년도 수능 국어 영역의 1등급 표준점수는 133점으로 지난해 수능 국어 1등급 구분 표준점수 131점보다는 2점 높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수학 가형은 1등급 표준점수 133점, 지난해 수학 가형 1등급 표준점수 128점과 비교해 5점 높아졌으며 수학 나형은 1등급 표준점수 130점으로 지난해 수학 나형 1등급 표준점수 135점과 비교해 5점 정도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표준 점수는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알 수 있는 점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낮으면 표준점수가 높고, 문제가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가 낮아진다.

분석 결과로만 본다면 국어와 수학 가형은 지난해보다 어려웠으며 수학 나형은 다소 쉬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제 수능 시험이 끝나고 결과를 기다려야 할 텐데 가채점으로 예상되는 본인의 예상 점수를 토대로 어느 대학에 지원할 수 있을지 잘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 같다. 이번 수능 성적 통지는 12월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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