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지방직, 국가직 공무원 시험일정, 시험과목 알아보기

코로나가 휩쓸고 있는 2020년은 많은 것을 바꾸어 놓았는데 시험도 예외가 아니었다. 가장 중요한 시험인 대학수학능력시험도 일정이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치러졌고 각종 국가 공무원 시험도 줄줄이 연기되었던 바 있다.

아직 코로나의 끝이 언제인지 정확히 가늠이 안되고 있는데 2021년에 예정인 국가 공무원 시험은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 어쨌든 올해 처음으로 겪었던 상황이라 내년에는 좀더 많은 준비 단계를 거쳐 올해와 같이 대거 차질을 빚는 일은 없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물론 코로나가 어느 정도 통제하에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이며 지금과 같이 하루 1,000명 이상 쏟아져 나오는 지경이라면 시험은 예정대로 시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어느덧 한해가 다 지나가고 이제 다가올 새해 2021년에 있을 지방직, 국가직 시험일정이 확정이 되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에 전념일 수험생들은 일정이 확정된 만큼 더욱 집중하여 목표 성취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2021년 확정 지방직, 국가직 시험 일정에 대하여 살펴 보겠다.

국가직 공무원 시험

2021 지방직 공무원(9급) 시험일정(서울), 시험과목

지방직 공무원과 국가직 공무원은 같은 공무원 신분이지만 임용 주체에 따라 구분된다. 국가직 공무원은 입법, 사법, 행정부 등 국가 중앙부처에 소속되어 근무하는 공무원이며, 지방직(서울시 포함) 공무원은 도청, 시청 등 지방자치단체에 소속되어 근무하는 공무원을 말한다. 급여, 호봉은 동일하다.

지방직 공무원 중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서울특별시 지방직 공무원 9급 시험 일정은 2021년 6월 5일에 시행될 예정으로 발표되었다. 서울시 공무원은 다른 지역과 달리 전국 모든 수험생들이 응시할 수 있는 직군이다. 이날 치러지는 시험은 9급 전 직렬과 간호 8급, 운전직이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9월말로 예정되어 있다.

2021 서울시 지방직 공무원 시험 일정

9급 시험 과목은 국어, 한국사, 영어가 필수 이며 행정학개론, 행정법총론 같은 전문과목들은 선택 과목으로 되어 있다. 채용예정직렬 및 인원은 미정이며 2월에 발표될 각 시험의 공고일에 정확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다. 2021년 9급 공무원시험은 2022년 과목 개편 전 마지막 시험으로 2022년부터는 사회, 수학, 과학 등 고교 과목이 폐지되고 행정법과 행정학 과목이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다.

2021 국가직 공무원 시험일정(9급), 시험과목

인사혁신처는 12월 3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kr)를 통하여 2021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을 발표했다. 발표한 내용을 보면 5급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 1차시험은 3월 6일, 7급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는 7월 10일, 9급 필기는 4월 17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전통적으로 5급이 제일 먼저, 다음으로 9급, 7급 순이었는데 이번에도 변동이 없다. 2020년의 경우 11월 25일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최종 합격자 4729명이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하여 발표됐다. 원래 이번 시험은 지난 3월로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며 한차례 연기되었고 7월에 필기시험이 진행됐다. 2020년 7월 필기시험 응시자는 총 13만1235명이었으며 면접시험을 거쳐 4729명이 최종 합격했다.

2021년도 국가직 공무원 9급 시험은 2021년 4월 17일로 공고되었다. 시험 접수기간은 2021년 2월 21일부터 2월 24일까지이며 시험장소 공고일은 4월 9일이다. 1차 필기 시험 합격자 발표일은 2021년 5월 27일로 예정되어 있다. 2차 면접시험일은 8월 4일부터 14일까지이며 8월 26일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시험 일정 외에 시험별, 직렬별 선발예정인원, 시험과목, 응시자격 등 구체적인 시험 정보는 내년 1월 초 인사처 누리집(http://www.mpm.go.kr)이나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공지될 예정이다.

9급 공무원의 시험 과목은 5개 과목이다. 과목별 20문항으로 총 100문항이며 출제유형은 4자 선다형, 총 시간은 100분이다. 직렬에 따라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이 달라지며, 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을 받게되면 과락으로 불합격 처리된다. 필수과목은 국어, 한국사, 영어이며 직렬별로 업무 전문지식 등을 평가하는 행정학개론, 행정법총론, 형사소송법, 세법개론과 같은 선택과목 2개를 선택하게 되어 있다. 2022년 시험부터는 선택과목 항목이 필수과목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지방직 공무원 시험과목과 동일하다.

2021 국가직 공무원 시험일정(7급), 시험과목

2021년 국가직 7급 시험일정은 원서접수 5월 24일부터 5월 27일까지이며, 1차 필기 시험일은 7월 10일,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8월 18일 예정이다. 2차 전문 과목 시험일은 9월 11일이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1월 29일 예정이다.

2021년부터 국가직 7급 공무원 공채시험에는 PSAT가 도입된다. PSAT(Public Service Aptitude Test)는 공직 적격성 테스트로, 공무수행에 필요한 기본적 지식과 소영, 자질 등을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PSAT는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3가지 영역별로 각 25문항씩 출제되고 영역별 각 1시간씩 시험이 진행된다. 이 시험은 기존 국어 과목을 대체하는 것이며 영어와 한국사는 공인성적표 제출로 대체된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2급 이상이어야 하며 영어검정능력시험은 TOEIC, TOEFL, TEPS, G_TELP, FLEX다. TOEIC의 경우 외무영사직렬 제외 700점이다. 2차 시험은 현재와 동일하게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이다.

시험 일정 외에 시험 별, 직렬 별 선발예정인원, 시험과목, 응시자격 등 구체적인 시험 정보는 내년 1월 초 인사처(http://www.mpm.go.kr)나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s://www.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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