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수능 정시 가나다군 모집 대학, 원서접수 일정 정리

2021년도 대학 입학 전형으로 이제 1월 7일부터 시작될 정시 모집 일정이 남아 있다. 정시 모집은 수시와 달리 수능 성적이 절대적으로 비중이 큰 전형으로 많은 대비와 정보 확인이 필수적이다.

정시 모집은 크게 가군, 나군, 다군 등 3개의 모집 군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대학별로 단일 모집군, 2~3개까지 구성하여 모집을 하는 특성이 있다. 단일 모집이 아닌 경우 계열별, 학과별로 모집 단위를 달리하기 때문에 지원을 희망하는 전공, 학과가 어느 모집 군에 속하여 있는지 잘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2021년도 정시 모집, 지원에 필요한 모집 가나다군별 대학, 원서접수 일정에 대하여 정리해 보겠다.

정시 모집 개요


대학 입학 정시 모집 선발은 대입수학능력 시험 성적 위주로 학생을 뽑는 전형 방법으로 내신과는 관계없이 오로지 수능 성적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방식이다. 고교 내신과 학생부에 의거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수시 모집과는 다른 개념의 전형으로 오래전부터 내려오던 대입 성적에 따라 대학을 지원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전형이다.

대부분의 대학이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하는 방식이지만 대학에 따라서는 수능 성적과 교과 성적, 실기를 병행하고 있어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모집 요강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혹시 본인이 수시 모집에 합격을 했다면 정시 지원은 아예 불가능하니 정시는 쳐다 보지도 말아야 한다. 간혹 수능 성적이 예상보다 잘 나와서 수시보다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을 경우 발생될 수 있는 경우인데 수시 합격을 포기하고 재수를 해야 하는 것과 같은 것이니, 포기가 아니라면 절대 지원해서는 안된다.

서울 주요 대학들의 경우 수시모집 비율이 높아 70~80%대까지 점유하고 있었는데 2023학년도부터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동국대, 숙명여대, 광운대, 서울여대, 숭실대 등 16개 대학은 의무적으로 정시모집 비율 40% 이상 확대하게 되어 있다. 2021학년도 정시모집은 아직 적용 전이라 수시 모집 비율이 높은 편인데 해당 16개 대학의 정시 모집 비율은 29% 수준이다. 정시 모집 인원이 확대되면서 여러 변화가 생길 것으로 관측된다.

2022학년도에도 정시비율은 대폭 확대된다.

2021년도 정시 원서접수 일정


2021년도 정시 모집을 위한 원서 접수는 2021년 1월 7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종합 4년제 대학과 2~3년제 전문대학이 동시에 진행되며 전문대는 1월 18일까지로 조금 더 시기가 길다.

원서는 한 장만 작성해 놓으면 대교협(대학교육협의회)에서 개설해 놓은 공통원서접수 서비스(http://www.kcue.or.kr/accept/accept.html)를 이용하여 지원할 수 있다. 2021년도 정시 모집으로 선발되는 신입생은 전체 8만73명이며 주요 15개 대학의 모집 정원은 3만 4천여명이다. 수능 지원자는 49만3천여명이었는데 결시율도 높아 14.7%에 달하였으며 42만 1034으로 집계되었다. 정시 모집 선발 인원은 늘고 결시율도 높아져 최종 경쟁률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합격선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수시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되었는데 그에 따라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는 선발 인원도 발생이 되어 정시 선발 인원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1월 5일께면 최종 모집 인원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1년도 수능 정시 가나다군 대학


정시 지원은 각 군별로 1번씩의 지원만 가능하며 총 3번까지 할 수 있어 수시 6번의 기회보다 적으며 모집 인원이 적으므로 상당히 경쟁이 치열한 편이다. 특히 다군은 가, 나군에 비하여 더욱 치열한 것이 특징이다. 모집 기간은 같지만 전형 일정은 군 별로 달라지며 가군의 경우 1월 13~20일까지, 나군 1월 21일부터 28일, 다군 1월 29일~2월 5일까지이다.

주요 대학의 모집 군을 살펴 보면 서울대는 가군, 연세대, 고려대는 나군으로 서로 겹치지 않아 최상위권 학생들이 선택하는 조합이다. 서강대는 서울대와 동일한 가군이며 이화여대도 가군에서 모집한다. 나군 단일 모집은 연, 고대가 유일하다. 성균관, 한양대는 가, 나군으로 모집하여 서울대, 연고대 지원 수험생들을 최대한 끌어 오려고 할 것이다. 가나군 모집 대학은 성균관, 한양, 경희, 서울 시립대, 동국대가 있으며, 가나다군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나, 다군은 홍익대, 숙명여대가 있다.

성균관대의 경우 가군과 나군에 위치했던 모집 단위를 바꾸어 배치하기도 했는데 그에 따라 SKY 대학 지원생들이 대거 몰렸다가 합격 결과에 따라 다시 이동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할 수도 있다. 가, 나군에 속한 서성한 대학의 인기 학과에 안전 지원하고 소신 지원은 최상위권 대학에 하는 패턴이겠다. 가군에서 선발하던 소프트웨어학, 반도체시스템공학,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 건설환경공학부가 나군으로 바뀌고, 나군에서 뽑았던 글로벌리더학, 자연과학계열은 가군으로 이동한 것을 주목 할만 하겠다. 해당 모집단위는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는 학과이면서 동시에 추가 합격, 충원율이 많이 발생할 수 있기도 하다. 실제 상위권 대학의 인기 모집단위는 충원율이 매우 높은 특성이 있다. 그 만큼 결과에 따른 이동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원에 있어서 과목별로 점수가 잘 나온 순서, 지원 대학, 학과별 가중치를 확인하여 지원 방향을 정하는 것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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