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입국 백신 자가격리 면제 대상, 해외입국자 백신 접종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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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진행되며 이전 일상으로의 복귀 시점이 언제 도래할 것인지 조금씩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 관건은 집단 면역으로 불릴 수 있을 만큼 백신 접종이 성공적으로 이어져야 하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외국도 같은 수준으로 면역이 확보되어야 하는 것인데 그런 결과까지 도출하기에는 아직은 갈 길이 멀다. 전문가들도 코로나 19는 결국 근절되지 않고 함께 갈 수 밖에 없는 바이러스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조금 우울한 전망이기는 하지만 언제까지 움추리고 있을 수만은 없을 것이다. 경제 활동, 여가 생활을 위해서라도 국내, 해외 이동과 여행은 재개되어야 할 것인데 가장 큰 걸림돌은 입국후 14일 의무 자가격리가 해제되지 않고 있는 것이 크다. 코로나 해외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어쩔 수 없는 것인데 자가격리 면제가 풀린다면 해외 여행이나 출장은 한층 활발해질 것이다. 당장 자가격리가 면제될 수는 없지만 백신을 맞은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입국후 의무 자가격리가 면제되는 조치가 시행되기로 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하여 자가 격리를 면제한다는 조치가 발표되었는데 어떤 내용인지 살펴 보겠다.

코로나 백신 접종

백신 접종자 자가격리 면제 대상


5월 5일부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해외 방문을 하고 귀국하거나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경우라도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새로운 조치내용이 발표되었다. 상당히 오랜 기간 자가격리가 이어져 오고 있는 가운데 한줄기 빛이 비치는 느낌이다.

자유롭게 여행 할 수 있는 날은 언제쯤?

자가격리 면제 대상을 정확히 알아야 하는데 기준은 코로나 백신을 2회(얀센 1회) 접종한 사람으로 접종 완료후 2주가 지나야 한다. 2차 또는 1차 접종을 완료하고 2주가 경과한 사람은 백신으로 면역이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자가격리를 면제해 주는 것이다. 얀센 백신을 제외한 모든 백신은 2회 권장 횟수로 1회만으로는 인정이 안되며 권장 횟수까지 접종을 마쳐야 인정된다. 현재 백신별 접종 간격은 아스트라제네카 11주~12주 28일, 화이자 21일, 모더나 28일 간격으로 정해져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AZ백신을 접종한다면 2차 백신접종 완료까지 3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백신 접종 완료 기간 28일, 2주 경과 14일을 합쳐 42일이 지나야 하는 것이다. 결코 짧은 기간은 아니기 때문에 해외 출장이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런 조건을 감안하여 계획을 세워야 한다.

자가격리 면제 내용


위의 조건을 갖춘 경우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거나 해외 출국후 귀국시 PCR검사를 받고 음성이며 무증상으로 나타나면 자가격리를 면제받게 된다. 자가 격리 면제이기 때문에 14일 동안 외부 출입이 금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활동이 가능하지만 최소한의 조건은 있다.

 

능동감시자로 분류되어 기존의 격리기간 14일 동안은 능동감시 기간으로 설정하여 기간 중 PCR검사를 두번 받아야 한다. 각각 6~7일차, 12~13일차에 받는다. 외출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다중출입시설은 자제해야 한다. 일종의 조건부 자가격리 면제로 이해하면 되겠다. 어쨌든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 출장이나 여행 재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해외백신 접종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가 안되는 경우


미국의 경우 주에 따라 다르지만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백신 접종이 쉬운 편이다. 현지 교민이나 방문을 다녀 오는 사람의 경우 백신을 현지에서 맞는 경우도 많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해외에서 백신을 맞고 오는 입국자들은 일단 자가격리 면제에서 제외되었다. 해외 접종 증명 검증 등의 이유라고 하는데 어느 시점에서는 해외 백신 접종도 인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해외에서 백신을 맞은 접종자들은 의무 자가격리가 시행된다.

 

한국에서 1차를 접종 받고 해외에서 2차 접종을 받은 경우도 면제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 한국에서 모든 접종을 완료한 경우만 인정된다. 또한 변이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는 인도, 남아공, 브라질을 다녀온 입국자들도 자가격리 면제 대상이 안되며 14일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만약 확진 접촉자가 해외에서 입국한 확진자이거나 이런 사람에게서 감염된 확진자라면 이런 경우도 자가격리 면제에서 제외된다.

일상으로의 조심스러운 복귀는 면역이 어느 정도 형성되어야 가능할 것인데 접종의 속도가 관건이다.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자가격리 면제는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코로나 시대를 이겨내는 한 걸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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