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남아공, 인도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 조짐, 변이 바이러스 백신 효과는?

코로나 19 백신의 접종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국가별로 백신 속도는 현저히 차이가 나고 있다. 일부 언론의 과장, 불안감 조장이라는 비판도 있기는 하지만 확실히 한국의 백신 접종 속도는 느린 것이 사실이다. 정부가 목표로 했던 11월 집단 면역 달성은 사실상 어려워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하여 브라질, 남아공 그리고 인도에서 발생하고 있는 변종,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코로나와의 전쟁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임을 알리고 있으며 이로 인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 상황을 보아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다행히 백신이 빨리 개발되기는 했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이를 무력화시키는 것은 아닌지 하는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 이는 가정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일 것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우려가 커진다. 한국에서만 변이 바이러스가 70여건 이상 발견되었다고 하는데 심각한 상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속한 대책 수립이 필요할 때이다.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2019년 12월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이후 이 바이러스는 전세계로 퍼져 나가면서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로 탈바꿈하며 계속 맹위를 떨치고 있는데 도데체 변이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국가별로 발견된 변이바이러스의 특징, 백신의 효과는 문제없는지 알아보겠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이유


존재하고 있는 모든 바이러스는 자연적인 돌연변이가 생기며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도 예외가 아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알려진 변이 종류만 수천 가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그냥 스쳐가는 정도이며 특별한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생존력, 번식 능력이 월등한 쪽으로 발전하는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하며 이는 기존 바이러스를 능가하며 대체하는 새로운 형태의 변이 바이러스가 된다. 이러한 변이 바이러스가 더 위험하고 병세를 악화시키는 것은 아니지만 기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치료제, 백신을 만들어 온 인류에게는 큰 부담이 될 수 있는 일이다. 특히 변이 바이러스는 코로나 확진자 급증 추세와 매우 밀접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 확진자가 폭증하는 인도, 브라질 등이 그 사례가 되겠다.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의 증세가 더 심하다는 정보는 없으나 전염성이 확대됨에 따라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과 사망의 위험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노인층에게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 보고 있다.  전염성이 높아지는 것이 가장 우려되는 상황이다.

변이 바이러스

인도, 브라질,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 특징


현재까지 잘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는 영국, 브라질, 남아공 등지에서 발생된 것들이었는데 최근에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까지 추가되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인도 바이러스는 브라질,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서 발견되는 특징을 다 가지고 있는 이중 변이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여 더욱 경각심을 갖게 한다. 

인도는 자체 백신을 생산하는 나라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하루 확진자만 최대 27만명에 이르는 최대 발생국이 되었다. 변이 바이러스가 본격 확산되면서 확진자 숫자도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 바이러스는 B.1.617라는 명칭이 붙었다. 인도의 이중 돌연변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두 개의 개별 바이러스 변종, 즉 E484Q 및 L452R의 돌연변이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남아공,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와 미국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것이라고 한다. 이 바이러스가 현재 발견된 곳은 최소 8개국으로 인도에서만 70% 이상이며 한국에서도 9명이 확인되었다. 인도 변이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한 인도 

브라질 또한 코로나의 확산이 매우 강한 나라이다. 현재까지 1천394만명 확진, 사망자는 37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일일 확진자 수도 4만2천명 이상으로 세계에서 2~3번째에 이르는 숫자이다.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는 'P.1' 변이 바이러스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아마존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어 현재 남아메리카 대륙으로 급격하게 번지고 있다. 임신부에게 더 치명적이라는 주장도 있다. 더 심각한 중증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체 세포에 침투하는 데 사용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을 형성하는 유전자 변형으로 발생된 특징이 있다.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

남아공 바이러스(B.1.351)는 2020년 10월 남아프리카의 넬슨 만델라 베이에서 처음 발견 되었으며 그 이후로 30 개 이상의 국가 에서 발견되었다. 영국 변종과 유사 하게 스파이크 단백질에도 N501Y 돌연변이가 있어 복제 할 세포에 접근하는 데 더 빠르며 급속한 확산세를 일으킨다. 남아공 변종도 다른 변종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증거는 아직 없다.

남아공 바이러스

변이 바이러스 백신 효과?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가운데 과학자들은 스파이크 단백질의 변화가 백신의 효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규명하기 위하여 다각도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남아공 변이의 경우 스파이크(S) 단백질에 여러 가지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긴장하게 만들고 있는데 대체로 현재 개발된 백신으로도 단기적으로는 백신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하여 기존 백신을 변형하여 수개월 내로 이 변이 바이러스에 더 효과적으로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렇게만 보면 크게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기존의 백신은 현재까지 발견된 변이 모두에 대해 감염, 전염률과 중증 발생률을 감소시킬 수 있으리라고 보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변이가 S 단백질의 형태를 바꾸지는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변이가 많이 발생할수록 바이러스가 백신의 영향을 벗어날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백신의 효과가 감소할 수도 있기 때문에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사람들은 백신을 맞거나 자연 면역 생성을 통하여 바이러스를 퇴치하려 하겠지만 바이러스 또한 면역을 회피하려는 시도를 계속 할 것이기 때문에 변이, 변종은 계속 생겨날 수 있다. 

한국에서도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가 해외 입국을 통하여 계속 들어 오고 있기 때문에 더욱 세밀한 방역 관리가 필요하겠다. 결론적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확산세를 증가시키며 면역 약화 등으로 의료 체계를 무너뜨릴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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