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힌남노 뜻, 한국, 미국, 일본 기상청 예상 경로 정보

제 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빠른 속도로 북상하며 그야말로 태풍 전야의 긴장감이 들고 있다. 지금까지 겪어왔던 많은 태풍의 피해를 능가할 만큼 초강력의 세력을 유지하며 올라오고 있으며 경로도 한반도 남부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된다.

태풍 힌남노의 뜻에 대하여 알아보고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 전망하는 태풍의 예상 경로는 어떻게 될 것인지 확인해 본다.

위성이 찍은 태풍 힌남노

북상하고 있는 태풍 힌남노

태풍 힌남노 뜻, 경로 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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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힌남노는 우리나라를 최근 지나간 태풍 중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매우 강력한 태풍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 태풍은 중심 기압 920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54m로 분류상 가장 높은 '초강력' 태풍이다. 한국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5일부터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힌남노의 영향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은 화요일 6일 오전에는 남해안 부산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tropic.ssec.wisc.edu/real-time/westpac/storm/movies/MOV8-4.12W.GIF

현재 무섭게 접근하는 태풍에 대하여 기상청은 월요일 오전 9시까지 제주도 남서쪽으로 460㎞ 지점이 될 것으로 예보했으며, 화요일 오전 9시경 중심 기압 950hPa, 최대 풍속 43m/s의 바람으로 부산 북서쪽으로 20km 상륙하면서 더 강력한 태풍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상청 예보로는 가장 큰 피해를 입혔던 2003년 태풍 매미만큼 강력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데 당시 이 태풍 재해로 117명이 사망하고 13명이 실종되었으며 4조원이 넘는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태풍 힌남노는 일요일 현재 대만 타이페이 북동쪽 해상에서 시속 18km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전날 기록된 시속 11km에서 더욱 속도가 급격히 빨라졌다. 다가오는 태풍의 영향으로 일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우가 내리고 있으며 제주도 한라산에는 최대 273.5mm의 비가 내린다는 예보도 있었다. 일요일부터 화요일까지는 100~3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도 산간지방에는 6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힌남노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돌가시 나무 새싹이라는 뜻으로 그 나라에 있는 국립보호구역의 이름이기도 하다. 태풍 이름 작명은 14개국에서 10개씩 제출하고 있다. 피해를 크게 입힌 태풍 이름은 아예 없어지기도 하는데 힌남노는 그 위력으로 보아 그 길을 따르게 될 것 같다. 

한국, 미국, 일본 기상청 예상 태풍 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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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예보 관련 정보는 한국 기상청 뿐 아니라 미국과 일본 기상청 정보를 같이 확인하여 비교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각 국의 예상 태풍 진로를 확인해 보겠다.

먼저 한국 기상청(한국 기상청 바로가기) 내용이다. 9월 4일 21시 현재 기준으로 보면 최대 풍속 초속 49m/s, 시속 176km/h, 강도는 매우 강, 방향은 북북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9월 5일 15시경 제주 서귀포 남남서쪽 약 290km해상까지 접근하고 9월 6일 오전 9시경 부산 북쪽 약 50km 육상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도는 9월 6일 오전 3시경까지 매우 강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 큰 피해가 예상된다.

한국 기상청 태풍 예상경로

미국 기상청(미국기상청 바로가기) 예보도 거의 비슷하다. 9월 6일 오전 3시경 매우 강한 강도로 최대 돌풍 232km/h 제주도 동쪽으로 이동하고 9월 6일 오후 3시경 울릉도 북쪽 해상을 지나며 소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본 기상청(일본 기상청 바로 가기) 예보 정보도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9월 5일 21시경 제주 남쪽 해상으로 접근하여 9월 6일 오전 3시경 통영, 창원 쪽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남 남해안 육지를 지나가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역시 큰 피해가 우려된다.

미국 기상청 태풍 예상경로

일본 기상청 태풍 예상경로

현재는 거의 모든 나라의 태풍 예상 경로가 일치하고 있어 변수가 없는 한 이번 태풍은 역대급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