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걸리는 식중독, 노로 바이러스
미세 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추위가 주춤한 사이 미세먼지가 한반도를 점령하고 있는 것이다. 이 겨울 추위 아니면 먼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럴 때일 수록 호흡기 질환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호흡기 질환 외에도 신경을 써야할 계절 질병이 또 있으니 바로 식중독이다. 식중독은 주로 여름에 걸리는 병으로 알고 있지만 의외로 겨울에도 많이 걸리는 병이다.
여름에 걸리는 식중독은 병원성 대장균에 의하여 발병되는 것으로 여름 한철인 6월에서 8월 사이에 잘 걸린다. 겨울에 잘 걸리는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하여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이다.
노로 바이러스는 상한 굴이나 오염된 지하수 등을 먹거나 접촉했을 때 감염되는 겨울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균이다. 겨울 같이 기온이 낮은 계절에도 오래 살아남을 수 있기 때문에 상한 겨울 음식 등을 먹으면 걸리기 쉽다. 겨울 제철 음식인 굴을 많이 먹을 때인데, 특히 생굴을 먹는 경우도 있는데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에 감염될 가능성이 매우 크니 주의가 필요하다.
굴 노로바이러스의 원인과 증상과 예방, 치료 등에 대하여 알아 보겠다.
굴 노로바이러스의 원인
굴 노로바이러스의 원인은 직접적인 음식 섭취와 접촉으로 인한 감염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 오염된 물, 굴, 해조류 등을 먹었을 경우 걸리게 되는데 특히 굴은 생굴이 몸에 좋고 신선하다고 하여 초고추장에 그냥 찍어 먹는 경우 굴 노로바이러스라는 식중독에 걸릴 가능성이 크다.
물론 깨끗이 씻어내고 신선한 경우에는 해당이 안되겠지만 의외로 유통 경로에서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굴은 반드시 익혀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조리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된 손으로 조리 될 경우에도 그 음식을 먹은 사람들이 걸리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굴 노로바이러스의 증상
노로 바이러스는 감염 후 1~2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치게 되고 이후 설사, 구역질, 발열 등이 증상이 나타난다. 여름에 잘 걸리는 장염과 유사한 증세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잦은 설사가 진행되는 것이 거의 똑같다. 여기에 복통까지 수반된다면 노로 바이러스일 가능성이 큰 만큼 병원에 가는 것이 좋다.
굴 노로바이러스의 예방
원인에서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생굴을 먹거나 감염된 어패류, 음식을 먹을 경우 감염되는 것으로 원인을 알면 이에 따라 예방을 하면 된다. 굴을 먹을 경우에는 반드시 익혀서 먹도록 하는 것이 좋은데 노로바이러스는 85도 이상에서 1분 이상 가열하면 사멸된다고 하니 조리해서 먹으면 예방이 되겠다.
또한 조리 도구를 통하여도 감염이 될 수 있으므로 칼, 도마 등 음식물을 준비하는 도구 등은 항상 청결하고 위생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시 뜨거운 물로 소독하면 대부분의 균이 사멸되니 자주 소독해주면 좋겠다.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인만큼 손을 자주 깨끗이 씻어주는 것도 훌륭한 예방책이 될 수 있다.
굴 노로바이러스의 치료
안타깝게도 굴 노로 바이러스러는 아직까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따라서 겨울철 상한 굴에 의한 노로 바이러스에 걸리면 휴식을 취하며 설사에 따른 탈수 증상, 복통, 구토 등에 맞는 처방을 받아 의학적인 치료를 받으면 된다. 탈수가 심하다면 수액 치료 등을 병행하게 된다.
추운 겨울에도 위와 같이 식중독의 위험은 항상 도사리고 있는 만큼 항상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고 상한 음식은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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