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형 청년주택에 대한 모든 것

#기숙사형 청년주택에 대한 모든 것

 

3월 신학기를 맞아 대학 신입생들은 합격의 기쁨을 뒤로 한 채 주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지방에서 올라온 학생들에게는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기 위하여 기숙사를 들어 가는 것이 가장 좋으나 한정되어 있는 숙소 문제 때문에 항상 고충이 발생되고 있다.

 

기숙사를 들어 가는 것이 하늘에 별 따기이다 보니 자취방이나 하숙을 구해야 하는데 학생들의 입장에서 서울의 임대료는 부담이 안될 수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통학 길도 고려해야 하고 경제적인 문제도 감안해야 해서 이래저래 학생들에게 숙소를 구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쉬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이런 가운데 정부에서 대학생 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도입하여 첫 기숙사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이 있다. 지난 7월에 발표했던 내용인데 2월에 입주 신청을 받았으며 3 18일에 첫 입주가 이루어졌다.

#기숙사형 청년주택이란

 

대학이 제공하고 있는 기숙사는 대체로 30만원 내외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선보인 기숙사형 청년주택의 비용은 월 평균 23만원 수준, 보증금은 20만원이라니 괜찮은 조건인 것 같다. 대학 기숙사 수준으로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하니 첫 삽은 잘 뜬 셈이다. 주관 부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이다.

 

새롭게 집을 짓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기존에 지어진 집을 매입하여 생활편의 시설 등을 설치하고 기숙사 같은 형태로 운영을 하는 것으로 이번에 문을 연 기숙사는 서울 개봉동에 위치하고 있다.

#개봉동 기숙사형 청년주택 규모

 

이번에 문을 연 개봉동 기숙사형 청년주택의 규모는 1인실과 2인실을 같이 운영한다. 1인실의 경우 61, 2인실은 42실을 운영한다. 2월에 공고한 모집 공고에 따르면 총 입주인원은 145명이었다.

위치는 서울 오류동역 근처이며 지하 1~지상 6층 규모이며 총 4개동 39103실로 이루어져 있다.

#편의 시설

 

책상, 옷장, 식탁 등 가구류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전자레인지 등 기본적인 가전 제품도 비치되어 있다. 보안에도 신경을 써서 개인식별 카드를 통한 출입 통제가 이루어지며 원격 CCTV로 모니터링도 할 수 있다.

 

#입주 조건

 

본인과 부모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이하인 서울·경기 소재 대학의 대학생과 대학원생이다. 입주 신청자들 중에서 소득 수준과 타 지역 소재 등을 고려하여 원거리 우선 원칙 등에 따라 입주자를 선발한다고 한다. 개봉동 기숙사의 경우 입주자 145명이 이미 확정되었다.  경쟁률은 5.5대 1 이었다고 한다.

 

#거주 기간

 

거주할 수 있는 기간은 6개월 단위로 하되 신청 자격을 계속 유지할 경우 졸업 시까지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입주 신청

 

한국사학진흥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보다 자세한 안내와 신청 자격, 방법 등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다. 현재는 개봉동이 1호 기숙사로 입주가 완료되었으며 관련 부서 계획에 따르면 금년 안으로 2,000명으로 확대하고 점차 확대하여 2022년경까지 1만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고 한다.

 

신혼부부와 더불어 학생 등 청년 층을 위한 정책이라고 볼 수 있는데 큰 틀에서 주거 안정을 위한다는 취지이니 잘 살려 나간다면 학생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좋은 정책일 것 같다. 보다 많은 대학생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주택 수를 늘려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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