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송도 맥주축제 라인업, 일정, 즐길거리 정보

인천 송도는 새롭게 개발되는 지역이면서 여러 가지 뜨거운 뉴스를 많이 만들어 내는 곳이다. 서울과는 다소 근접성에서 떨어져 덜 주목을 받고 있었지만 최근 GTX B 노선이 송도역이 기점으로 되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런 송도에서 8월말 뜨겁기도 하고 시원한 축제가 열린다. 바로 송도 맥주축제인데 어떤 축제이고 내용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 보도록 하겠다.

폭염이 덜 심했던 2019년 여름

2019년 여름은 2018년 여름에 비하면 덥기는 했어도 아주 심한 폭염은 정도가 훨씬 덜했던 것 같다. 여름이라는 계절은 어느덧 지나쳐 가고 있다. 가을의 절기가 벌써 두 개가 지나가고 나니 바람도 선선함을 느끼게 해준다. 여름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하여 저마다 많은 수단과 방법을 찾아내곤 한다. 가장 보편적으로는 바다나 계곡 등 피서지로 가서 더위를 피하기도 하지만 여름에도 많이 개최되는 축제에도 발길을 옮기기도 한다. 여름에는 아무래도 술을 마시더라도 시원한 맥주를 많이 찾게 되는데 이런 점에 착안하여 오로지 맥주만을 콘셉트로 한 맥주 축제도 여기 저기서 열리는 것을 볼 수 있다. 유명한 맥주 축제로는 부산에서 열리는 센텀맥주축제, 부산수제맥주축제 등이 있는데 이미 행사는 종료되었다.

세계 맥주축제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맥주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축제로 승화하여 그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이자 볼 거리가 되곤 한다. 몇 개의 유명한 맥주축제를 먼저 알아 보면 가까운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칭다오 맥주축제,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 체코의 필스너페스트 등이 유명하다. 4대 맥주 축제에는 일본의 삿포로 맥주 축제도 들어간다.

칭다오 맥주축제는 아시아의 옥토버페스트로 불려지며 아시아에서는 가장 성대한 축제이기도 하다. 칭다오에서 생산되는 칭다오맥주는 한국에서도 많이 소비되는 맥주이기도 한데 원조는 과거 독일이 이 지역을 조차지로 점령하고 있을 당시 제조했던 독일 맥주에 뿌리를 두고 있으니 그 역사가 깊은 편이다. 매년 8월경에 개최하고 있다.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는 너무나도 유명한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항 맥주축제일 것이다. 옥토버페스트라는 말은 10월의 축제라는 뜻으로 매년 10월에 열리는데 실제로는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2주간 열리는 축제이다. 맥주의 명가를 자랑하는 독일에서 열리는 맥주축제답게 수많은 종류위 맥주와 수제 맥주, 풍성한 먹거리를 맛볼 수 있다. 매년 이 축제를 위하여 600만명 가까운 사람들이 몰린다고 한다.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

송도 맥주축제(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

이렇게 세계적인 맥주축제가 있다면 한국에는 송도 맥주축제가 있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송도세계문화관광축제라고도 한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 공원에서 열리는 맥주축제로 맥주와 다양한 먹거리를 맛보고 EDM 공연도 있어 신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2019년 올해 행사는 8월 23일부터 시작하여 8월 31일까지 계속된다. 수제 맥주도 마실 수 있고 칭다오, 칼스버그, 칼스브로이 등의 해외 맥주와 테라, 클라우드 등의 국내 맥주를 함께 맛볼 수 있다. 입장료는 별도로 없다. 안주류를 판매하는 푸드 트럭도 대거 등장하니 먹을 것은 걱정 없을 것 같다

라인업

요일 별로 다른 가수들이 출연하는데 타임테이블을 참고하면 될 것 같다. DJ DOC, 크라잉넛, 체리필터 등이 출연한다. 달빛무대와 축제무대로 구분하여 출연진이 달라지며 오후 5시부터 시작되어 밤 11시에 종료된다.

이벤트

공연이 이어지다가 매일 밤 8시 50분에는 불꽃 축제가 열린다. EDM PARTY도 매일 밤 10시에서 11시까지 열린다.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신나는 EDM을 들으면 절로 어깨가 들썩이게 될 것 같다.

가는 방법

술을 마시는 축제다 보니 당연히 차를 운전할 수 없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접근을 해야 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에서 내려서 5번출구로 나와 15분 정도 걸어가면 행사장인 송도달빛공원에 갈 수 있다. 5번 출구에서는 행사장까지 이동하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하는데 10분 간격으로 있으며 평일은 18시부터 23시까지, 주말은 15시부터 23시까지 운영한다.

여름이 지나가는 8월의 밤, 시원한 맥주와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가는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