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구절초, 구절초차 효능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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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기운이 많이 느껴지는 가을이다. 환절기를 지나 이제는 한낮에도 기온이 크게 올라가지는 않아 일교차가 그리 심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감기나 독감에 유의해야 하는 때이다. 그만큼 면역력 강화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시즌이다.

우리나라 산과 들에는 이름이 잘 알려진 꽂 들뿐 아니라 이름 모를 수 많은 종류의 식물들이 나고 자라고 있다. 봄에는 개나리가 화사하게 피고 가을이 되면 국화꽃을 흔하게 볼 수 있다. 가을은 국화의 계절이기도 하다. 이맘때 많이 볼 수 있는 국화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이 가운데 구절초에 대해서 알아 보려고 한다. 구절초에도 우리 몸에 좋은 효능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들국화 구절초

구절초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다. 가을 들판, 산자락에 흐드러지게 피어난 들국화들을 볼 수 있는데 구절초가 바로 이 들국화에 속하는 종류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비교적 많이 자라고 있는 국화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식물이다. 구절초의 이름이 특이한데 그 유래는 아홉번 꺾인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예로는 음력 9월 9일경에 잘라 먹으면 최고의 효과를 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참고로 들국화는 들에서 자라는 국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그 자체가 국화의 이름은 아니다. 다른 이름으로 구일초, 선모초로도 부른다.

구절초는 향기도 아름다우며 모양도 보기 좋아 관상용으로도 이용되는 꽃이다. 야생화 치고는 꽤 대접을 받는 것이다. 9월에서 11월 사이에 꽃을 피우는데 백색과 담홍색의 두 가지 색상의 꽃을 볼 수 있다. 들국화의 종류로 야생화이지만 별도로 재배할 수도 있는 꽃이다. 구절초 축제가 열리는 정읍 등 일부 지역에서는 군락지를 이루며 많은 구절초가 자라는데 그 자태가 매우 아름답다.

구절초 꽃말


구절초에 붙는 꽃말도 있는데 어머니 사랑, 순수 등 아름다운 뜻을 가지고 있다. 하얗게 피어난 꽃에서 순수함을 떠올리게 하고 약초로도 쓰이고 관상용으로도 좋은 국화꽃을 준비하는 어머니의 정성이 담겨 있는 것이다. 심신이 맑아지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것에서도 유래했을 것 같다.

구절초 효능


이런 구절초에는 노화를 방지해주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데 바로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같은 성분들이 들어 있다. 한방에서는 약재로 널리 사용되어 왔는데 따뜻한 성질을 가진 식물로 수족냉증이나 여성들이 많이 앓는 생리통에 좋은 효능이 있다. 특히 손발이 자주 차가운 사람에게 유용하다. 여성들에게 좋은 약초로 월경 불순에도 좋으며 따뜻한 성질은 차가운 기운을 다스려 갱년기 부인병 질환에도 좋은 효과가 있다.

혈관 질환에도 도움을 주어 고혈압, 동맥경화, 콜레스테롤 완화 등에 작용하여 심혈관 질환에도 좋다. 피를 맑게 해주고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역할도 한다.

감기 등 기관지 질환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항균, 항염 작용이 뛰어나 염증 치료, 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이 풍부하여 가래 제거에도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설사와 소화불량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구절초, 구절초차 먹는 법


이렇게 몸에 좋은 구절초를 그냥 먹을 수는 없는데 꽃잎은 술에 담가서 음용할 수 있다. 잎과 줄기는 잘 말려서 끓는 물에 담가서 마시면 몸에 좋은 훌륭한 구절초차가 된다. 구절초차는 그냥 마시면 다소 쓴맛이 나므로 꿀을 첨가하면 마시기 좋다. 식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보통 20일 정도 햇빛에 건조가 필요하다. 간편하게 구절초 차나 분말을 별도로 구매하여 음용해도 좋다. 분말은 샐러드 등에 넣어 먹어도 효과가 좋다.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 그 중에서도 구절초가 우리에게 주는 이로움은 참 많이 있는 것 같다. 건강한 가을과 다가올 겨울을 대비하기 위하여 따뜻한 구절초 차를 준비하여 마시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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