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코로나 팬데믹(Pandemic) 선언, 팬데믹 뜻 알아보기

중국 우한에서 시작되었던 코로나 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곳곳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WHO(세계보건기구)가 드디어 이 신종 바이러스에 대하여 팬데믹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두 달만에 전세계 6대륙으로 퍼져 나간 것인데 이에 따라 세계 각국의 움직임도 긴박하게 돌아 가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 증시가 거의 모두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세계는 그야말로 패닉에 빠져 있는 것 같다. WHO 코로나 팬데믹 선언의 의미와 팬데믹의 뜻에 대하여 살펴 보겠다.

WHO란


WHO(World Health Organization)는 세계보건기구로 유엔 산하에 있는 국제적인 보건 관련 기관이다.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표격인 사무총장으로 한국의 고 이종욱 박사가 근무하기도 했었다. 주요 업무는 전염병의 예방과 퇴치 업무이다. 전염병에 관하여 연구를 하며국가간 정보 공유를 하며 전염병 확산 방지를 하는 것이 가장 큰 업무라고 볼 수 있겠다.

WHO 국제보건기구

코로나에 대한 미흡한 대처와 친중국 논란을 빚은 WHO


이렇게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며 전염병이 발생하면 확산되지 않게끔 세계적인 관리를 해야 하는 곳인데 이번 코로나 19 확산 과정에서 보여준 WHO의 대처는 허술하고 제대로 된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특히 현 사무총장인 에티오피아 출신의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는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에 대한 노골적인 두둔과 감싸기에 급급하며 비판의 중심에 선 인물이 되었다. 그는 중국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아프리카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사무총장에 당선이 된 인물로 현재 8대 사무총장으로 재임 중이다.

WHO 사무총장

무엇보다 비판 받고 있는 부분은 중국에 대한 노골적인 감싸기 였는데 중국 발 바이러스가 중국에서 맹위를 떨치고 그로 인하여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던 상황에서도 ‘중국의 노력이 없었다면 세계의 확진자는 더욱 늘었을 것이다, 중국의 강력한 대책으로 세계 여러 나라에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았다’는 상황과 동떨어진 발언만 남발하며 스스로 국제적인 신뢰를 낮춰 버렸다. 그러는 사이에 코로나19는 전세계적으로 퍼지며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WHO 코로나 팬데믹(Pandemic) 선언


WHO는 3월 11일에 이르러서야 코로나 19를 범유행 전염병인 팬데믹(Pandemic)으로 선언했다. 그러면서도 통제 가능한 팬데믹이라며 여전히 중국을 옹호하고 있어 또 다른 논란을 유발하고 있다. 팬데믹은 WHO가 분류하고 있는 전염병 유행 단계 6단계중 가장 높은 단계이다. 지금까지는 사람간 감염이 널리 확산된다는 5단계 까지만 적용하고 있었는데 떠밀리듯이 가장 높은 단계인 범 유행 전염병으로 선언하기에 이른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전염병이라는 것을 뒤늦게 인정한 셈이다. 이번 선언은 홍콩독감, 신종 플루 이후 세 번째로 선언된 것이다.

팬데믹을 선언하는 WHO 사무총장
팬데믹 단계

팬데믹 뜻


팬데믹(Pandemic)의 뜻은 특정 전염병이 국제적으로 크게 유행하는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여기에서 Pan은 그리스어에서 나온 것으로 모두라는 뜻이며 Demic은 사람을 의미한다. 모든 사람에게 유행하는 전염병이라는 것을 뜻한다. 전단계는 에피데믹(Epidemic)이다.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

펜데믹 선언 의미와 달라지는 점은?


WHO는 보건 관련 행정기관으로 팬데믹을 선언한다고 하여 특별히 달라지는 것은 없다. 공식적으로 보건 관련 기구에서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크게 퍼지고 있으니 국가별로 대책을 세우고 조심하라는 정도로 볼 수 있겠다. 다만 이제 공식화된 최고 수준의 전염병 경보라는 것을 감안하면 국제적으로 국경 봉쇄, 유입 차단 등의 대책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세계적으로 입국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있었으며 코로나가 급증하여 확진자 발생 순위 2위까지 올라갔던 대한민국의 국민은 사실상 갈 수 있는 나라가 몇 개 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 현재 한국인의 입국을 직접적으로 금지하고 있거나 제한하고 있는 나라는 세계적으로 123개국에 이르고 있다.

폐쇄된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방역에 한참인 대한민국
한국인 입국 금지 제한으로 날지 못하고 있는 항공기들

팬데믹으로 예상되는 영향들


이제 팬데믹의 선언으로 세계 각국은 공포감으로 인하여 더욱 입국 제한을 할 가능성이 크다. 이로 인하여 여행 등 국가간의 이동은 상당히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국가의 미국 입국을 30일간 제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다행인 것은 한국이 입국 금지 대상에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인데 더욱 상황 관리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무역도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여 국제 경제는 상당히 침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이한 경기 침체로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크다. 세계 증시는 일제히 하락하였으며 주가 폭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교역 둔화는 수출의 비중이 큰 우리나라에게는 상당히 부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다.

금리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주가 폭락과 맞물려 자금의 흐름은 안전자산으로 몰리며 국채 금리 하락, 금값 상승,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클 것이다. 이외에도 경제 분야의 불확실성 증가에 따라 고용은 불안해지고 신규 채용도 중단되는 등 마치 IMF를 떠올리게 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우려가 커진다. 준 전시와 마찬가지 상황인 것이다.

위와 같이 WHO가 선언한 코로나 팬데믹에 대하여 알아 보고 그 전망에 대하여 알아 보았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코로나19가 끼치고 있는 영향과 사회적 비용은 너무나 크다. 이제 우리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적인 문제라 더욱 심각한데 아직 세계적으로 높은 확진자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더욱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 몇 개월이 더 갈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정복되어 정상적인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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