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노선, 노선도 진행상황, 개통 시기, 유망 지역 정리

4년 후인 2024년이면 현재 건설되고 있어나 계획중인 광역철도의 개통 소식이 많이 들려올 것으로 관측된다. 경기도 지역에서만 4개 노선이 진행중인데 바로 신안산선, 신분당선, 수인선, 진접선이 그것이다.

이 중 신안산선은 2019년 9월 착공을 시작하였으며 사업비로 3조3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큰 공사이며 파급 효과도 큰 노선이라 진행 상황에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신안산선 노선 착공

서울 여의도와 경기도 안산시를 잇는 노선으로 총 연장 44.7km이며 역사는 15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당초 계획보다 오랜 세월이 흘러 2019년에야 국토교통부로부터 공사 실시 계획이 고시되었으며 9월 9일 정식 착공이 개시되었다.

신안산선은 원래 지하철 10호선으로 계획

현재 서울 지하철 노선은 9호선까지 운행 중이며 당초 계획은 10~12호선 추가 건설 예정이었으나 1997년 IMF 위기가 닥쳐 오며 백지화 되었다. 신안산선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10호선 노선은 구리 토평을 출발하여 서울역, 여의도, 구로를 거쳐 광명역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구상되었다.

원래 계획대로 개통이 되었다면 서울 서남부권의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을 것인데 아쉬운 면이 있다. 어쨌든 이후 10호선으로 추진하는 대신 광명에서 더 연장하여 2003년 안산~청량리 노선으로 예비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였다. 이때 등장한 노선 이름이 바로 신안선선이다.

지하철 10호선 계획 노선도

지역 갈등과 민자 사업자 선정으로 추가 지연

이후 2004년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포함되어 동 구간에 대한 기본 계획이 수립되며 진행되기 시작했는데 시흥시까지 노선을 끌어 오려는 경쟁을 벌이는 와중에 기본 계획 고시가 늦어지게 되었다. 결국 광명을 분기점으로 안산, 시흥으로 이어지는 Y 노선으로 확장되어 2010년에야 기본 계획이 고시되었다.

이후 민자 사업자 선정에 시간이 소요되며 진통을 겪다가 시행사로 포스코건설컨소시움 자회사인 넥스트레인이 선정되어 2019년 공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신안산선 노선도

신안산선의 노선도를 살펴 보면 계획되었던 10호선의 원형이 비슷하게 유지된 것이 특징이다. 여의도를 출발하여 영등포~도림사거리~신풍~대림사거리~구로디지털단지~독산~시흥사거리~석수~광명~목감~장래~성포~중앙~호수~한양대 에리카캠퍼스까지 이어지는 안산 노선 방향 노선이 있고, 광명에서 방향을 바꾸어 시흥 방면으로 이어지는 광명~장래(학온)~장래(매화)~시흥시청 노선이 있다. 이렇게 Y자 노선으로 운행되는 노선은 서울 지하철 5호선이 있다.

GTX와 마찬가지로 지하 40m 이하 대심도로 건설될 예정이라 운행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정 속도는 최대 115km까지 계획되어 있다. 서울 지하철 9호선과 마찬가지로 출퇴근 시간대에는 급행 노선도 운영할 예정으로 있다. 현재 차량 기지의 공사가 진행 중이며 본격적인 노선 공사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예정 지역에 대한 보상 협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안산선 노선도

신안산선의 운영 주체는 서울교통공사로 현재 서울지하철에 대한 운영을 책임지고 있어 많은 노하우가 기대된다.

예상 개통 시기

개통 시기는 2024년 하반기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여의도에서 안산 한양대역까지는 25분, 시흥 시청역까지는 22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통 이후 광명역이 가장 발전이 크고 후광 효과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며 금천구, 구로구, 동작구 등 상대적으로 노선이 부족했던 지역의 발전도 기대된다. 시흥도 주목할 만한 곳으로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까지 들어 서게 되면 역시 시세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안산 지역도 집값 상승이 이어지며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인 것을 보면 신안산선 착공과 개통에 대한 기대감이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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