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순서, 시기, 횟수, 비용 접종 계획 알아보기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이 보다 구체적으로 발표되며 코로나 백신 접종이 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발표에 따르면 2월부터 의료진을 대상으로 먼저 접종을 실시하여 11월까지 국민 70% 접종을 하여 집단 면역을 형성하도록 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백신 도입 시기와 접종 계획 관련하여 지난 해만해도 백신 도입 시기는 올해 3분기로 예정되고 이에 따라 연내 접종이 어려워 질 것이라 올해 면역 확보는 불가능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많았었다. 그러나 백신 관련 논란이 불거지고 대통령이 나서 직접 백신 확보를 알리고 분위기가 바뀌면서 급물살을 탄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의 백신 개발은 올해는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이미 만들어진 화이자, 모더나 백신 등에 대한 도입이 시급하였던 것인데 다행히 도입은 최소 5,600만명 분은 확보된 것으로 알려져 다행이며 이제 실제 접종 단계만 남아 있게 됐다.

백신 도입이라는 큰 산을 넘어 전 국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절차만 남은 것인데 가장 중요한 단계이기도 하다. 한국은 이미 매년 시행하고 있는 독감 백신 접종 관련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가 있으므로 큰 어려움을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독감 백신과는 달리 처음 시행하는 것이며 차이점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보다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겠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발표된 내용을 근거로 순서와 시기, 횟수 비용 등은 어떻게 되는지 살펴 보겠다.

가시화된 코로나 백신 접종 계획

코로나 백신 접종 순서, 시기


코로나 19 백신 접종 시기는 1분기인 2월부터 시작하여 3분기까지 전국민의 70%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발표되었다.

가장 먼저 접종을 받게될 2월 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근무 의사, 간호사 등 종사자, 요양 병원, 시설 근무자, 입소자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대략 130만명 정도이다. 2분기인 5월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층, 의료기관, 약국 종사자 등 900만명, 3분기인 7월 부터는 18세부터 64세까지 연령층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며 대략 3,325만명에 해당된다. 3분기에는 만성질환자도 포함된다. 거의 모든 국민들은 3분기에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게 되며 소방, 경찰관 등 필수 인력도 이 시기에 접종을 받을 수 있다. 4분기에는 여기까지 접종을 못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접종 기관은 지정 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등이며 노인요양병원,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입소자는 위탁의료기관과 보건소 방문팀이 방문하여 접종을 실시하게 된다. 일단 18세 미만 청소년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었는데 임상 시험 결과가 충분하지 않은 이유이다.  3분기 접종 대상 일반 성인은 사전 예약을 통하여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 백신 접종 횟수, 비용


현재까지 확정된 코로나 백신 종류는 5종류로 화이자, 모더나,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노바백스 등이 있다. 도입 시기는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아스트라제네카 1천만명분은 1분기부터, 얀센 600만명분, 모더나 백신 2천만명분, 노바백스 백신 1,000만명분 2분기, 화이자 백신 1,000만명분은 3분기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
모더나 백신

코백스는 백신 공급 국제 프로젝트로 여기를 통하여 먼저 백신이 도입되며 이 초도 물량에 들어올 백신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로 알려졌으며 이 백신들이 1분기에 접종될 것으로 보인다.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모두 접종 횟수는 2회이다. 1회 접종으로 접종이 완료되는 백신은 얀센 백신이 유일하며 다른 종류는 모두 2회 접종을 받아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횟수별 기간을 보면 화이자 백신은 2회, 간격은 21일, 모더나 백신은 2회 28일, 아스트라제네카 2회 28일,  얀센은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노바백스 백신도 도입 계획은 있는데 이번 발표자료에는 빠져 있는데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백신은 모든 종류 불문 무료로 접종받을 수 았다. 일부 비용이 필요한 독감과 달리 코로나 백신은 무료인 것이 차이가 있다. 백신은 맞는 사람이 선택할 수는 없어 접종 센터에서 접종하는 백신을 그냥 맞아야 한다. 선택권이 없는 것은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라고 하는데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 같다. 백신에 따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2회를 맞아야 하고 얀센을 맞는다면 1회로 끝날 수 있게 된다. 아마 백신 접종을 하게 되면 어떤 종류인지 알려주고 2차 접종 시기를 알려줄 것 같다.

백신 접종 횟수
얀센 백신

코로나 백신 접종 부작용 보상, 긴급접종대상, 접종 제외자


최초 접종 시기는 2월로 알려졌는데 당초 예상과 달리 설 전에 시작은 불가능할 것 같다. 도입 시기가 설 이후라고 하니 2월말 첫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순서는 정해졌지만 예외적으로 필수적인 공무 또는 중요 경제활동을 위하여 해외로 긴급 출국하는 경우에 한하여 증명 및 절차를 거쳐 우선접종을 받을 수 있다. 긴급 접종 실시는 4월부터 가능하다.

한국에 살고 있는 재외국민, 불법체류자, 건강보험 미가입 외국인 등에 대해서도 내국인과 동일한 순서에 따라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감염병 특성상 남에게 전파시킬 수 있고, 내국인들이 노출될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동일하게 접종 순서를 지켜서 접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는 것이 당국의 방침으로 접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숙인이나 교정 시설 수감자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곧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임신부와 18세 미만 청소년은 대상이 아니다. 또한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예방접종피해보상제도"를 통하여 보상받을 수 있다.

이렇게 코로나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9월경까지 전국민의 70% 접종 완료, 11월 경에는 집단 면역이 형성될 것이라는 발표 내용도 있는데 이대로 진행되기를 바란다. 처음 실시하는 백신 접종이고 백신마다 보관 방법, 유통 기한 등의 차이, 백신 안전성 등에 대한 논란, 백신 공급은 예정대로 될 것인지, 부작용 발생 가능성 등 변수가 상당 부분 있음을 감안하면 관리 당국에서 철저한 관리와 신뢰할 수 있는 통제를 하도록 해야 하겠다. 백신이 남으면 북한에 지원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있던데 불필요한 발언은 삼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백신의 성공적인 접종과 면역 형성이 최우선 과제인 만큼 어느 때보다 신중함이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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