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특수주사기 준비 완료, 관련주 세운메디칼, 제조업체 풍림파마텍

설명절이 지나면 본격적인 코로나 백신 접종의 준비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접종에서 없어서는 안될 의료용품 인 주사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해서는 특수 용도로 제작된 주사기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우리나라는 이미 특수주사기 준비가 되어 있는 등 차질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옆나라 일본에서는 백신 접종을 위한 특수주사기가 부족하여 그 여파로 접종 예정이었던 화이자 백신 1,200만병분이 폐기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그 이유는 미리 대처를 하지 못한 탓이 크다. 필요성을 알면서도 제조업체에서 만들 수 없었다는 이유로 준비를 못했다고 하는데 오는 17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시점에 이런 문제점이 나오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상황인 것 같다. 

백신 접종

코로나 백신 특수주사기 중요성, 필요성


일반적으로 백신 접종에 사용되는 주사기는 백신 1병 기준으로 5차례 접종이 가능한데 코로나 백신의 경우는 특수 주사기를 이용하면 6차례까지 접종할 수 있게 된다. 접종을 하게 되면 주사기 끝에 백신이 남게 되어 그만큼 버려지게 되는데 그 양은 대략 0.07ml이다.

특수주사기를 사용하게 되면 그 양을 최소화 할 수 있게 되어 1번을 더 추가하여 6차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버려지는 백신의 양을 그만큼 줄이게 되어 사용 횟수도 늘리고 같은 양의 백신으로 더 많은 사람에게 접종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코로나 백신 접종에 최적화된 주사기인 셈이다. 이미 접종이 시작되었던 외국에서는 특수주사기가 부족하여 버려지는 백신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화이자 백신의 가격은 2만 1천원, 모더나 백신은 3만 5천원 수준으로 비싼 편이며 일반주사기로 5회분 접종이 가능한 것인데 특수주사기를 이용함으로써 1회분을 추가하게 되어 그만큼 아까운 백신을 아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일반 국민들이 직접적으로 지불해야 할 비용은 없지만 결국 우리가 낸 세금으로 구매한 백신이니 비용도 아낄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다. 특수주사기는 최소잔여형(LDS)주사기로도 부르고 있다.

잔류량이 적은 우측 특수주사기

관련주 세운메디칼, 제조업체 풍림 파마텍


현재 한국은 코로납 백신 접종용 특수주사기를 생산할 수 있어 접종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수 주사기 제조 업체로는 두원메디텍, 신아양행, 성심케디컬, 풍림파마텍 등이 있다. 특히 이웃나라 일본에서 들려온 소식과 달리 차질없이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주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방호 관련 용품 수출과 같은 해외 시장 판로를 개척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업체들은 주식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업체들은 아니라 직접 거래를 할 수는 없는데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소모성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세운메디컬이 특수주사기 부족 등 소식이 전해지면서 영향을 받아 주가가 오르는 등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월말 한때 7천원이 넘으며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6천7백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주로 의료용 흡인기, 도뇨용, 의장용, 의약품 주입용 카테터 등 소모성 의료기기를 제조하고 있으며 직접적으로 특수 주사기를 생산하는 업체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주가 급등은 주사기 물량 부족으로 인하여 관심을 받으며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업체중  풍림파마텍은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중소업체로 이번에 LDS주사기를 개발하여 월 1천만개 이상 제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상장되어 있는 업체는 아니며 셀트리온과 어느 정도 연관이 있다고 하는데 특수주사기와 관계 있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 백신 접종에 앞서 다시 한번 앞서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특수주사기가 큰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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