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ET 상장, 주관사, 상장일, 공모가, 청약 일정 알아보기

지난 3월에는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상장이 성황리에 이루어지며 비록 상장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따상에 머물고 말았지만 공모주에 대한 관심이 예전과 비교하면 상당히 커진 것을 알 수 있게 해준 계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공모주에 대한 청약이 거의 어려워 남의 일처럼 느껴졌는데 이제는 균등 방식에 의한 배정이 도입되면서 적은 청약금으로도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어 더욱 접근이 쉬워진 것도 영향을 준 것인데 시스템이 보완될 예정이라 여러 증권사 계좌를 통한 중복 청약은 없어질 것으로 보여 SK바이오 같은 광풍은 없겠지만 그래도 관심을 끌고 있는 공모주들이 계속 대기하고 있어 공모주 청약에 대한 기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4월에도 대형 공모주가 청약을 기다리고 있다. 2차 전지 업체인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IET(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공모가가 결정되고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 청약될 예정이다. 상반기에는 SK계열의 회사들이 상장에 나서고 있는 것이 관심을 끌게 한다.

SKIET는 어떤 회사?


SKIET는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로 독립한 회사로 전기차 배터리 소재에서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과 함께 중요 소재로 꼽히는 `분리막`을 제조하고 있다. 전기 자동차에 탑재되는 배터리의 핵심소재이며 분리막을 만들 수 있는 회사는 국내에서는 SKIET가 유일하며 전세계에서도 일본 회사 포함하여 3군데 밖에 없을 정도로 희소가치가 높다.

SKIET의 지난 2020년 실적은 매우 양호하여 2020년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4693억 원을 기록, 2019년보다 78.4% 증가하였다. 또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약 1252억 원, 882억 원으로 각각 55.4%, 38.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실적이 매우 좋았음을 알 수 있다.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주력 제품인 ‘분리막’의 점유율 세계 1위로 시장 지배력이 높아지고 있어 미래 전망도 밝은 편으로 보인다. 임직원수는 2020년 기준 197명이다. 기업가치 또한 높아서 상장 이후 기대되는 기업밸류에이션은 최대 7조 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지난 3월 상장했던 SK바이오사이언스의 4조를 넘어서는 것이다.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도 이 회사의 분리막을 사용하고 있어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시장은 성장성이 큰 분야이며 이에따라 분리막 시장도 연평균 40% 이상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있다. 

2차전지 분리막

SKIET 상장, 상장일, 공모가


SKIET의 상장 예정일은 5월 중순으로 잠정 결정되었으며 추후 공지될 예정으로 있다. 상장에 필요한 사전 일정은 발표되어 있어 수요 예측은 4월 22~23일, 공모 청약은 4월 28일~29일로 예정되어 있다.

공모 물량은 2,139만주이며 일반 청약은 534만주~642만주이다. 공모가 범위는 7만8천원~10만5천원으로 정해져 있어 가장 상단 가격인 10만5천원으로 결정될 경우 기업가치는 7조5천억원에 이르게 된다.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는 최대 2조2459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되며 이 회사는 자금을 폴란드에 분리막 공장 증설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IET 청약 주관사


SKIET의 청약 주관사는 5곳으로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으로 결정되었다. 이 중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주관사단이며 다른 3곳은 인수단이라는 차이가 있다.

관심을 끄는 것은 이번에도 중복 청약이 가능한가 인데 아직 시스템이 보완 전이라 이번 4월 청약에도 중복 청약의 기회가 있다. 사실상 여러 증권사 계좌에 청약을 하여 최대한 공모주를 배정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인데 5월중에는 1계좌로만 청약이 가능하도록 바뀔 예정이기 때문이다. 공모 청약후 환불되는 일자는 5월 3일이다. 

이번 공모주 청약도 지난 SK바이오사이언스와 마찬가지로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주관사를 확인하여 미리 계좌 개설 등의 준비가 필요하겠다. 

전기차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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