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개발 몰누피라비르 코로나 19 치료제, 관련주 신풍제약, 현대바이오 알아보기

다국적 제약업체인 MSD가 개발중인 코로나 19 경구 치료제인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가 미국 정부로부터 선구매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새로운 치료제 후보군으로 추가될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다. 

몰누피라비르

미국 및 캐나다 지역에서 MSD로 알려진 Merck(NYSE: MRK)와 Ridgeback Biotherapeutics가 발표한 몰누피라비르(MK-4482)연구용 경구 항바이러스 치료제 임상 2상 중간 결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뿐 아니라 사스 및 메르스 바이러스에도 항바이러스 작용으로 폐 기능을 개선하고 체중 감소가 줄어드는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코로나 19가 세계적인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확산일로 상황에 놓여 있는 가운데 확실한 치료제 개발도 여전히 중요한 과제임을 깨닫게 해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치료제가 추가되는 것은 긍정적이고 반겨야 할 소식임은 분명할 것 같다.

코로나19 경구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코로나 치료제 개발, 몰누피라비르 코로나 19치료제 정보


COVID-19 대유행이 계속되며 세계는 이제 새로운 항바이러스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이 시급한 상태이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법, 특히 바이러스를 비활성화하는 직접 작용에 관여하는, 경구 투여 약물을 개발하는 것은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항바이러스제의 목표는 병원체의 복제를 막는 것이지만 감염된 인간 세포를 손상시키지 않고 복제할 수 있는 약물을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과학자들은 세포 배양에서 SARS-CoV-2를 표적으로 하는 효능에 대해 수천 가지 화합물을 발굴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유망한 후보 물질을 동물에서 테스트하여 약물이 독성이 없고 체내에서 즉시 파괴되지 않고 충분한 양으로 폐 및 기타 기관의 조직에 도달하는지 확인한다. 대부분의 작업은 실패로 돌아가는 만큼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과정이다. 

여러 과학자들이 개발을 거듭하며 현재 코로나에 대한 주요 항바이러스 알약 후보를 확인 하는 중에 초기에 인플루엔자용으로 개발된 molnupiravir(EIDD-2801이라고도 함)라는 약물을 발견했다. 몰누피라비르(EIDD-2801/MK-4482)는 COVID-19의 원인 인자인 SARS-CoV-2를 비롯한 여러 RNA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는 강력한 리보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의 경구용 약제이다. 몰누피라비르는 SARS-CoV-1 및 MERS는 물론 예방, 치료 및 전염 예방을 포함하여 다양한 SARS-CoV-2의 여러 바이러스에서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해졌다. 

연구결과 몰누피라비르가 인간 폐 세포와 감염된 실험용 쥐에서 SARS-CoV-2 및 기타 코로나바이러스에 효과적임을 보여주었다고 전해진다. 몰누피라비르는 현재 경증에서 중등도의 코로나 증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라고 불리는 약물 종류에 속하는 몰누피라비르는 새로 형성되는 바이러스 RNA 가닥에 삽입하여 작동하며, RNA 가닥은 성장을 멈추거나 복제를 계속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현상을 보인다. 연구진들은 몰누피라비르와 기타 직접 작용제가 치료에 이용될 수 있으며, 이는 HIV 및 C형 간염과 같은 바이러스성 질병에 대한 약물 치료 방식과 유사하다고 전한다. 무엇보다도 경구용으로 보다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정식 치료제로 이용된다면 코로나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식에 따르면 몰누피라비르는 9월~10월경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빠르면 하반기에는 정식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몰누피라비르 관련주 신풍제약, 현대 바이오


이렇게 간편하게 경구용으로 먹을 수 있는 치료제로 알려진 몰누피라비르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로 제약업체인 관련주, 업체들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먹는 치료제는 주사용 치료제와 비교하면 손쉽게 투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게임 체인저라고도 불릴 만큼 획기적인 약제로 관련된 제약업체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신풍제약과 현대 바이오 등이 몰누피라비르 관련주로 분류된다.

신풍제약은 코로나 치료제 관련 소식에 종종 등장하고 있는 제약업체로 현재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여 임상 실험을 진행중이며 곧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있다. 먹는 치료제 소식에 함께 주목받는 양상으로 볼 수 있다. 현대바이오는 지난달 세계적인 학술지 ‘파마슈티컬즈’ 특집호에 씨앤팜 CP-COV03가 신종플루 경구치료제였던 타미플루나 머크, 화이자, 로슈 등이 개발 중인 코로나19용 항바이러스제들과 겨룰만한 치료제 후보임을 세계적으로 공인받았다고 발표했던 것으로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씨엔팜은 현대바이오가 이 회사의 최대주주(지분 11.81%)로 이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때문이다. 씨앤팜은 구충제 성분인 니클로사마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경구형 코로나19 치료제 ‘CP-COV03’를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코로나 치료제 개발 관련 소식은 긍정적인 뉴스인 것은 틀림없다. 차질없이 개발되고 임상 결과에서도 좋은 소식이 전해지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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