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위쳐 2 세계관,줄거리, 결말, 후기, 위쳐 3 공개 일정 예상

반응형

세계적인 원작 소설을 넷플릭스 오리지널 TV시리즈로 선보이고 있는 위쳐 2(Witcher Season 2)가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며 스트리밍되고 있다. 시즌 1이 종료된지 거의 2년만에 선보인 시리즈라 궁금한 점도 많았고 어떤 전개로 이어질 것인지 기대가 컸는데 재미있게 감상했던 시즌2 였다. 

더욱 확장된 세계관과 탄탄하고 치밀하게 짜여진 스펙타클한 장면들을 보면 이전에 인기를 끌었던 ‘왕좌의 게임’ 시리즈와도 견줄만할 것 같다. 판타지 성이 가미된 블록버스터 시리즈로 내용도 시즌 당 8편이며 시간도 1시간 내외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여서 오직 넷플릭스에서만 볼 수 있다. 

시즌 1 마지막 회에서 남부 닐프가드 군의 공격을 막아내고 사라진 마법사 예니퍼, 극적으로 만나게 된 게롤트와 시리의 여정이 펼쳐질 것을 암시하고 끝난 터라 시즌 2는 세 주인공이 어떻게 다시 만나고 험난한 길을 갈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였다. 위쳐 2에서 윤곽이 나온 세계관, 주요 줄거리, 결말에 대하여 리뷰하고 위쳐 시즌3 일정은 어떻게 예상되는지 알아보겠다.

위쳐 시즌2
위쳐 시즌 2 공개

위쳐 1,2 세계관


위쳐 시리즈 스토리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기본적인 세계관과 배경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내용이니 가볍게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위쳐의 탄생 배경 천구의 결합, 세계의 형성

오래전 존재했던 마법의 능력이 있는 고대 종족 엘프가 살던 땅으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백색서리가 내리면서 멸망에 이르지만 마법의 능력으로 엘프들은 두차례 이동을 하며 아옌 세이드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정착한다. 그들이 살던 세계에 천구의 결합(Conjunction of the Spheres)이라는 현상이 벌어지면서 이전에 존재하지 않았던 인간과 괴물들이 함께 공존하게 된다. 공존할 수 없는 존재인 괴물들은 인간들에게 공포의 존재였고 이에 등장한 괴물 사냥꾼들이 바로 게롤트같은 위쳐이다. 마법 실험으로 탄생한 일종의 돌연변이로 엄청난 힘을 소유한 존재들이며 인간들을 위하여 괴물을 퇴치하지만 정작 인간들로부터는 멸시당하는 존재이기도 하다. 여러 교단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게롤트는 늑대 교단에 속한다. 

엘프와 인간 종족은 처음에는 사이가 좋았으나 인간들이 힘을 키워가면서 점차 엘프들의 땅을 차지하고 몰아내면서 엘프들은 밀려나고 말았다. 엘프가 인간들에게 적대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사실상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낸 인간들은 세력이 커지고 분할되면서 각자의 왕국을 만들고 세력 다툼을 하기 시작한다. 서로 죽고 죽이면서 영토 분쟁이 끊이지 않게 되며 세계는 북부의 연합 제국과 남부의 닐프가드 제국으로 재편된다. 열세에 있던 닐프가드 제국은 서서히 힘을 키워 북부 신트라 왕국을 침공한다. 

시리는 바로 이 신트라 왕국의 왕손이다. 신트라가 폐허가 되며 쫓기는 신세가 되지만 비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특별한 인물이며 게롤트와 의외성의 법칙으로 연결된다. 시즌 1 마지막회인 소든 전투는 바로 닐프가드와 신트라의 대결이며 여기에서는 마법사 예니퍼의 활약으로 닐프가드군이 전멸하였다. 

위쳐 세계

의외성의 법칙, 이틀린의 예언

위쳐들은 괴물들을 퇴치하면서 대가를 요구하며 돈을 받았는데 일종의 성공 보수이다. 그들에겐 그들만의 규칙이 있으며 어떤 부탁이든 무언가를 해결 해 주면 그 댓가를 꼭 받아야 할 것, 지적인 생명체는 죽이지 말 것 등의 규칙이 그것이다. 의외성의 법칙은 여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은혜나 도움을 준 위쳐는 “의외의 결과로 얻는 예상외의 무언가’를 요구할 수 있다. 은혜를 입은 자로부터 반대급부, 대가를 요구하는 것인데 이것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게롤트가 시리와 이어지게 된 것은 바로 게롤트가 시리의 부모를 구해주면서 요구한 이 법칙에 따른 것이다. 

인간이 세계를 지배하기 이전 주인공이었던 엘프들은 마법의 능력이 있었는데 이중에서도 강력한 마법사였던 유명한 엘프가 이틀란이다. 그는 세계의 파멸에 대하여 예언을 남기며 ‘세계가 멸망할 것이며 모든 생명체도 죽지만 고대 엘프의 피를 타고난 자손들이 세계를 다시 만들 것이다’라고 예언한다. 현재 위쳐가 등장하고 있는 세계는 아직 이틀린의 예언이 실현되기 전의 시대이다. 엘프의 피가 섞여 있는 시리아 예니퍼가 주요 인물이 되는 것도 이런 이유 중 하나이다. 

이틀린의 예언

위쳐 시즌 2 줄거리, 결말(스포일러), 후기


위쳐 시즌2는 시즌1과 마찬가지로 8편의 에피소드로 선보였으며 각각 부제가 붙어있다. 1화 티끌만한 진실, 2화 케어 모헨, 3화 읽어버린 것, 4화 르다니아의 첩자, 5화 등을 돌리며, 6화 친애하는 친구여, 7화 악의 이름, 8화 가족 등으로 선보였다.

시즌1에서 만나 동행하게 된 게롤트와 시리가 위쳐들의 근거지인 케어 모헨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저주로 인하여 멧돼지 같이 변한 옛친구 니벨렌의 집에 머무르면서 흡혈귀 브룩사와 조우하며 그녀를 처치하고 니벨렌의 저주도 풀어주고 케어 모헨으로 들어간다. 게롤트는 케어 모헨에서 스승인 베스미어와 다른 위쳐 동료들과 재회한다. 안전하리라 생각했던 위쳐들의 집도 안전한 것은 아니어서 괴물 래쉬에게 육신을 빼았긴 동료 에스켈의 공격을 받아 결국 그를 처치하고 슬퍼한다. 시리는 겨울을 맞아 잠시 쉬고 있던 위쳐들과 친해지고 함께 훈련을 하며 혼자 살아나갈 방법을 찾아 나간다. 강한 훈련을 받으며 나날이 발전해 나간다. 

한편 죽은 줄 알았던 예니퍼는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고 닐프가드편 마법사 프린질라에게 잡혀 포로가 되었지만 이동중 엘프의 습격을 받아 다시 포로가 된다. 세력이 약화된 엘프의 지도자 프란체스카 여왕은 프린질라를 통하여 닐프가드와 동맹을 맺기로 한다. 소든 전투의 최대 전공자인 예니퍼는 마법사들이 있는 곳으로 돌아갔지만 그를 경계하고 시기하는 마법사들은 그녀를 의심하게 되고 모함하려 한다. 결국 예니퍼는 적장인 닐프가드의 장군 카히르를 탈출시키며 함께 그곳을 떠난다.

새롭게 등장하는 괴물들은 이전에 없던 것들이고 시리를 노리고 있다. 게롤트는 누군가 새롭게 괴물을 창조한 것이라 의심하고 마침 케어 모헨으로 찾아온 마법사 트리스에게 부탁하여 괴물들의 세포를 실험, 연구하면서 거석의 성분과 같다는 것을 알아낸다. 그것은 곧 그들이 거석에서 나온 것이라는 것을 뜻한다. 게롤트는 시릴라가 이런 것들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사실 거석은 시리가 닐프가드의 공격으로부터 도망치면서 소리를 질렀을 때 갈라져 무너진 것이고 그곳에서 괴물들이 나온 것이라면 분명 시리에게는 잠재된 엄청난 힘이 있다는 것을 게롤트는 직감하게 된다. 베스미어는 위쳐들의 훈련장에서 고대의 피가 흘린곳에서만 자라는 페인네웨드꽃이 자라는 것을 발견하고 시리에게 그 피가 흐르고 있음을 알게된다. 시리를 통하여 위쳐를 창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베스미어의 설명을 들은 시리 또한 위쳐가 되기를 원하게 되고.. 게롤트는 거석 전문 마법사인 이스트레드와 함께 거석이 있는 곳으로 행했다. 그리고 거석을 통하여 새로운 괴물들이 등장하는 것이 맞다는 것을 알게된다. 게롤트는 위쳐가 되려는 시리를 만류한다. 

시리를 노리는 괴물

예니퍼는 도망 중 다시 병사들에게 잡혀 궁지에 몰리는데 이때 오두막에서 만난 마녀의 도움을 받아 오두막으로 순간 이동하고 마법을 되찾는 조건으로 시리를 그녀에게 데려오라고 제안을 받는다. 시리를 지키고 있는 게롤트를 배신해야 하는 것이다. 시리가 가진 힘의 원천을 알기위하여 신전에 온 게롤트와 재회한 예니퍼는 게롤트를 속이고 시리를 마녀에게 데려다 주기로 마음먹는다. 시리를 노리는 또 다른 세력들이 신전에까지 쳐들어오고 게롤트가 그들을 처치하는 사이 예니퍼는 시리를 데려가려 한다. 게롤트는 적수인 마녀와 예니퍼가 거래를 한 것을 눈치채게 된다. 

마녀의 오두막에 도착한 시리도 예니퍼가 배신한 것을 알게 되고 이때 게롤트가 나타나 시리를 피신시키고 예니퍼에게 분노한다. 사실 마녀는 인간들의 고통과 절망을 먹고사는 괴물이었던 것. 마녀는 이미 힘이 강해져 시리의 몸 속으로 들어가 시리를 조종하여 케어 모헨에 있던 위쳐들을 마구 죽인다. 베스미어는 분노하여 시리를 죽이려고 하지만 마녀의 계략을 알고 있는 게롤트가 설득하여 함께 힘을 합한다. 시리 몸 속에 있는 마녀의 소리로 위쳐들의 숙소에 있는 나무에서는 괴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위쳐들은 힘에 부치기 시작한다. 행복한 꿈에 빠져 있는 시리를 다시 되돌리기 위하여 필사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결국 오두막의 마녀를 추방시키고 시리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예니퍼도 마법을 회복한다. 시리에 대한 추적이 전방위적으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한 게롤트는 위험을 피하여 시리와 함께 다시 이동하기로 한다. 시즌 2 마지막 반전, 닐프가드의 황제 하얀불꽃이 등장한다. 그는 바로 죽은 줄 알았던 시리의 아버지였던 것. 그가 등장하며 시즌2는 끝이 난다. 

정체가 밝혀진 하얀 불꽃

2년 동안 기다렸던 보람이 있는 것 같다. 물론 비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더욱 넓어진 세계와 배경들, 그리고 끈끈해진 주요 인물 3명이 시즌 2를 주도한다. 화면 가득히 펼쳐지는 환타지 특유의 신비로움과 긴장감을 주는 배경 음악이 잘 어울린다. 

위쳐 3 와일드 헌트(광란의 사냥) 공개 일정?


시즌2 후반부에 등장하는 와일드 헌트 기사단은 매우 신비롭고 공포스러운 존재들로 비쳐진다. 시공간을 초월하여 이동하며 산자와 죽은자들이 함께 있는 것으로 공포와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존재들로 이해된다. 화면속에도 매우 강력한 힘을 지닌 존재들임을 알 수 있다. 위쳐 시즌3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자주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은색의 해골 투구를 쓰고 바람과 함께 순식간에 등장하는 장면이 예사롭지 않다.

위쳐 시즌 3 제작은 이미 확정되어 있는데 시즌 공개 일정이 언제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제 겨우 시즌2가 2년만에 선보인 터라 조금 성급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오래 기다렸기 때문에 시즌3는 조금더 빨리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다.

와일드 헌트

대본 작업이 진행중이고 촬영은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하는 소식이 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2년후에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 대략 2023년 하반기로 추측된다. 성장한 시리의 모습과 모든 세계가 주목하는 더욱 중요한 인물로 이야기를 끌어갈 것으로 보인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