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 가능성, 시즌1 몇부작? 줄거리, 결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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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공개된 오징어 게임이 화제를 모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개봉 이후 현재까지 넷플릭스 전세계 TV  프로그램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프랑스, 독일 등 주요 국가에서 선두를 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넷플릭스 프로그램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오징어 게임(Squid Game)

돈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인간의 탐욕, 본성을 여과없이 매우 사실적으로 보여주고 추억의 게임을 소재로 삼아 더욱 흥미로운 전개를 끌어낸 것으로 평가되는 작품으로 올해 발표된 오리지널 시리즈 중에서 가장 핫한 프로그램으로 꼽힐 것으로 보인다. 일면 단순한 스토리이지만 궁금증을 자아내는 캐릭터들과 다양한 인간군상이 한데 섞여 만들어 가는 흡입력이 상당하게 느껴진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기본 정보, 결말, 후기를 남겨 보려 한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공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1 몇부작, 등장인물


오징어 게임은 9월 17일 넷플릭스를 통하여 전세계에 공개된 드라마로 총 9부작으로 편성된 작품이다. 장르는 스릴러, 서스펜스, 드라마이며 욕설과 폭력적이며 선정적인 장면도 일부 있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으로 발표되었다. 예전 아이들이 즐겨했던 놀이를 소재로 했지만 아이들을 위한 게임도 아니며 잔인한 장면이 꽤 많은 드라마이다.

 

등장 인물은 주인공 이정재(기훈), 박해수(상우)를 필두로 위하준(경찰 준호), 오영수(일남), 허성태(덕수), 정호연(새벽), 김주령(미녀) 등이 출연하여 살벌한 게임에 참여하는 인물들로 등장한다. 이병헌과 공유도 특별 출연으로 등장하는데 얼굴이 나오는 장면은 많지 않지만 존재감있는 역할을 맡아 비중이 결코 적지 않다. 이정재가 맡은 주인공 기훈은 그저 그런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지만 회를 거듭하면서 끝까지 살아남으면서 사람 자체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거듭난 캐릭터인데 이정재라서 가능한 연기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주목할 만한 인물로는 미스테리한 노인 일남 역을 맡은 오영수 배우인데 예상치 못한 반전을 보여주면서 극의 긴장감을 살린 것 같다. 폭력배 덕수 역을 맡은 허성태의 연기도 인상적이었다. 가장 공분을 자아내는 악행을 끝까지 서슴치 않는 비열한 인물인데 배우가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활력을 불어 넣은 느낌이다. 그다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정호연, 김주령 같은 여배우들의 연기도 완성도가 높은 편이다. 

공식적으로 제작사에서 오징어게임에 시즌 1이라는 명칭을 붙이지는 않았지만 워낙 흥미진진한 내용과 궁금증과 여운을 남기는 결말을 남기며 시즌 2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연출을 맡은 영화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은 시즌2 가능성에 대하여 계획은 없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한게 된다면 공동 작업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여지를 남겼다. 넷플릭스는 반응이 좋은 작품에 후속편 제작을 이어가는 경향이 있는 만큼 시즌 2 제작 가능성은 높을 것 같다.

오징어 게임 줄거리, 결말, 후기


오징어 게임은 총 9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편당 소제목이 붙어 있다. 미지의 섬에 도착한 456명은 각자 사연을 간직한 신용 불량자, 폭력배, 외국인 노동자, 탈북자, 교도소에서 갓 출소한 사람 등 사회에서 소외받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걸린 돈은 1명당 1억원, 456억원인데 게임에서 살아남는 최후의 1인이 이 모든 것을 차지하는 잔혹한 경쟁을 벌인다. 

1화 “무궁화 꽃이 피던날’에서는 어디론가 끌려온 사람들 앞에 펼쳐지는 잔혹한 게임이 진행되며 피로 물드는 장면이 화면을 뒤덮는다. 귀여운 인형에서 난사되는 총성이 매우 섬뜻하다. 2화 ‘지옥’은 게임을 피하여 도망치지만 바깥에서도 적응하지 못하고 다시 지옥같은 게임의 현장으로 되돌아 오는 이들의 이야기이다. 3회 ‘우산을 쓴 남자’에서는 두번째 달고나 게임이 이어지면서 참가자들이 생과 사의 갈림길에 서게 되는데 미리 게임 내용을 알고 임하는 불공정한 참가자들도 있다.

4편 ‘쫄려도 편먹기’는 팀대결인 줄다리기로 이합집산이 이루어 지면서 많은 참가자가 희생되며 , 5편 ‘평등한 세상’에서는 참가자, 진행자 내부의 혼란 속에 일부가 벌을 받는다. 6화 ‘깐부’는 2인 1조가 구슬 게임을 벌이며 서든 데스 방식으로 한명이 죽어나가고 참가자들은 살아 남기 위하여 인간성을 거의 포기하고 동물적인 잔인함만 남는다. 7화 ‘VIPS’는 시리즈의 클라이맥스로 게임의 비인간성과 잔혹함을 보여준다. 두개의 유리 다리 중 강화 유리를 밟아야 앞으로 나갈 수 있지만 앞서가는 사람은 죽을 확률도 크다. 결국 3명만 살아남는다. 8화 ‘프론트맨’에서 게임을 마친 3명중 1명이 죽임을 당하고.. 잠입했던 경찰은 탈출하지만 막다른 절벽에 내몰린다. 마지막 9화 “운수 좋은 날’ 마지막 게임은 제목인 오징어 게임이다. 1명이 죽어야 끝이고 그가 모든 상금 456억을 차지한다. 게임의 승부가 갈리고 다시 세상으로 나온 승자는 희생자들의 돈을 차마 쓰지 못하고 1년을 보낸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창조한 게임의 창조자와 조우하게 된다. 놀랍게도 게임에 참가했던 사람이 창조주였던 것. 게임의 승자는 새롭게 시작되는 게임에 다시 발을 들이고 응징을 다짐한다.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게임들은 은 중장년층 세대에서 어린시절 했던 게임들이라 복고적인 감성을 자극하는데 잔혹한 결말을 이끌어내는 소재로 쓰였다. 돈이 없으면 살아가기 어려운 세상에서 돈에 얽히고 관련된 내용으로 전개하고 있어 비현실적이면서도 현실적으로 와닿는다. 남을 밟고 이겨야만 하는 경쟁 사회를 풍자하면서 또 그 속에서 무너져 가는 인간상과 이기적인 인간의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고 인간성을 지켜나가는 주인공의 역할이 그나마 이 사회를 지탱해주는 작은 버팀목이 되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아직 희망이 있음을 암시한다.

작품성이 뛰어난 명작은 아니지만 물질, 자본 만능주의에 매몰된 현재 사회의 폐부를 드러맨 문제작으로 평가한다. 별 5개 만점에 3.5점을 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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