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24절기 대한, 겨울 면역력 높이는 음식 알아보기

한국의 24절기 대한

소한 추위도 지나가고 이제 대한 추위가 올 때이다. 대한은 말 그대로 큰 추위라는 것을 의미하는데 중국에서 유래한 24절기 기준과 실제 한국에서의 날씨 차이가 다소 있어 우리나라에서는 소한이 대한보다 더 추운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올해는 소한에 그렇게 심한 추위는 없었다. 영하권이기는 했지만 아침 최저 5.9도로 예년 수준이었으니 더 추운 날씨는 아니었던 것 같다.

평균적으로 그렇다는 것이지 대한 추위가 소한 추위보다 더 추울 때도 있으니 대한 추위를 덜 춥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올해 대한 날씨 예보를 보면 영하를 살짝 웃도는 날씨로 한파는 없을 것 같으나 미세 먼지가 많이 발생된다고 하니 오히려 먼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 같다.

24절기 대한은 양력으로 120일 경이며 올해도 그날이다. 절기는 중국 화북지방이 기원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실제 화북지방은 한반도보다 위도도 높아 지리적으로 당연히 날씨가 차이가 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아마 현대 중국에서는 24절기가 어느 정도 더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한국과 맞지 않는 다는 것이다. 미세한 차이가 있는 것이지 큰 차이는 아니니 말이다.

대한은 겨울의 마지막을 알리는 절기이기도 하다. 다음으로 오는 절기는 봄을 알리는 입춘이다. 겨울의 정점을 지나는 시점에서의 24절기 대한은 겨울을 마무리하고 이제 다가올 봄을 준비할 채비를 갖추는 시기였을 것이다.

 

소한과 마찬가지로 대한에도 이날을 특정하여 먹는 음식은 따로 있지는 않다. 겨울이니만큼 감기에도 잘 걸리기 쉽고 운동도 부족할 수 있으니 면역력이 다른 계절에 비하여 많이 떨어지는 계절인 점을 감안하면 면역력에 좋은 음식들을 꼭 이날뿐 아니라도 챙겨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번 대한에는 대한의 의미를 한번 새겨보며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면역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좋겠다.

면역력 높이는 음식

마늘

마늘은 한국인들의 반찬에 골고루 들어 가는 영양 만점의 식재료이다. 오죽하면 외국인들이 한국인들에게서 마늘 냄새가 난다고 할 정도니 말이다. 마늘은 특유의 강한 냄새가 있기는 하지만 영양학적으로 매우 우수한 슈퍼 푸드이다. 많은 효능이 있는데 면역력 관점에서 볼 때도 좋은데 바로 마늘에 들어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성분이 그 것이다. 이 성분은 장내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대식세포, B세포 생성에 관여한다. 반찬에 많이 들어가 있지만 분말로도 섭취할 수 있다.

김치

겨울에 먹는 김장 김치는 한국인의 밥상에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찬이기도 하다. 김치에는 각종 유산균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높여주는 데 도움을 준다. 김치유산균으로 따로 분말 제품이 나와 있기도 하니 효과를 빠르게 보기를 원한다면 추천할 만 하다.

 

버섯

버섯도 면역력에 좋은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버섯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우리 몸 속에 들어 있는 면역세포 수용체와 결합하여 면역 세포를 활성화 시켜준다고 한다. 꽃송이 버섯과 잎새 버섯에 베타글루칸 성분이 많이 들어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흑미

흑미에는 몸에 좋은 아연, 셀레늄 성분, 안토니아신 성분이 백미에 비하여 많이 들어 있다. 백미만 고집하지 말고 건강에 좋은 흑미를 같이 섞어 밥을 지으면 몸에 좋고 면역에 좋은 흑미밥을 즐길 수 있다.

동치미

동치미는 겨울에 먹는 김치라는 뜻으로 겨울에 김치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이다. 동치미에는 유황아미노산 성분이 들어 있는데 활성산소에 의한 노화 방지 등에 효능이 있다. 또한 펙틴 성분이 풍부하여 장 운동을 활발히 해주어 변비 예방,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준다.

기나긴 겨울, 올 겨울의 마지막 절기인 대한이 성큼 다가왔다. 추위 뿐 아니라 미세먼지에도 유의하면서 면역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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