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벚꽃 개화시기와 봄꽃 축제 알아보기

#2019년 벚꽃 개화시기와 봄꽃 축제 알아보기

 

며칠 사이 꽃샘추위가 머무르고 있어 조금은 쌀쌀하게 느껴지는 날씨이다. 그렇게 심하게 춥지 않았던 겨울이 아직은 봄이 오는 것을 막기라도 하려는 듯 쉽게 물러가려고 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이제 봄기운이 완연히 느껴지고 있음을 보면 자연의 섭리는 참으로 오묘함을 느낀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 이미 경칩도 지나가서 겨울잠을 자고 있던 개구리도 이미 다 깨어나서 새 생명들을 잉태하고 있을 것이다. 봄 하면 생각나는 것은 꽃들이 활짝 피어나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것을 빼놓을 수 없겠다. 진달래, 개나리, 벚꽃 등 많은 꽃들이 피어날 텐데 그 중에서도 벚꽃의 자태는 참으로 아름다워 다른 꽃보다 더욱 기다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2019년 벚꽃개화시기와 봄꽃축제

 

#2019년 벚꽃 개화시기

 

2019년 봄에도 어김없이 벚꽃은 피어날 것이다. 미세먼지에 힘들어하고 찌는 공기에 피어나는 꽃들은 안구를 정화시켜줄 것 같다. 올해 예보에 따르면 벚꽃은 전국적으로 예년에 비하여 3~4일 정도 빠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9년 벚꽃개화시기

 

남부 지방이 빠르면 5~6일 정도 빨리 개화할 것으로 보이고 중부 지방은 2~3일 정도 느릴 것으로 관측된다. 가장 빨리 벚꽃이 피는 지역은 제주의 서귀포 지역으로 322일 경으로 예상되며 남부 지방은 대체로 3월중, 중부 지방은 4월초 정도면 벚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벚꽃 개화의 특성

 

벚꽃은 대표적인 봄꽃으로 3월말부터 개화하기 시작하여 4월초까지 절정을 이룬다. 절정 시기는 개화하고 만개까지 일주일 정도가 걸린다. 따라서 개화일 기준으로 일주일 뒤가 가장 꽃이 아름다울 때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개화 일을 나타내는 표시로는 벚나무 한 그루 중 세송이 이상이 완전히 피었을 때를 말한다.

2019년 올해의 벚꽃 개화시기는 기관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큰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니 잘 비교하여 계획을 세우면 멋진 벚꽃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봄꽃의 대표 주자인 벚꽃의 개화시기가 임박하면서 전국의 벚꽃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명소들도 준비에 한창인 것 같다. 대표적인 벚꽃 명소 몇 군데를 먼저 살펴 보겠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

서울에는 많은 명소들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여의도 윤중로는 대규모의 벚꽃 군락지를 이루는 벚꽃의 명소이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수많은 인파들이 화려한 벚꽃을 보러 나들이를 온다. 여의도 자체가 아예 벚꽃과 사람으로 뒤 덮힌다고 보는 것이 맞겠다. 개화일을 43일 정도로 예상된다. 벚꽃 나무 진달래, 개나리, 철쭉 등 봄꽃도 같이 감상할 수 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신라 천년의 고도 경주는 그 자체로 볼 것이 많은 도시인데 벚꽃의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다. 수많은 벚꽃나무에서 일제히 피어나는 벚꽃의 아름다움은 이루 말 할 수 없다. 특히 관광단지내 호수에 있는 산책로쪽의 벚꽃터널과 보문정 쪽의 군락지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어디에서나 사진을 찍어도 아름다운 장면을 포착할 수 있겠다.

진해 군항제 벚꽃

진해하면 군항제가 열리는 도시로도 유명한데 벚꽃이 개화하는 시기에 열리는 축제라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진해에 있는 여좌천 벚꽃길이 유명한데 이쪽에서 볼 수 있는 벚꽃 터널은 환상적인 자태 그 자체이다. 41일부터 410일까지 진해 군항제가 계획되어 있다고 하니 직접 가서 보면 매우 아름다울 것 같다. 이 곳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라 단단한 대비가 필요하다. 진해 군항제는 올해로 57회를 맞이하는 유서 깊은 축제이다.

이외에도 울산 작천정과 하동 쌍계사, 부산 범어사, 강릉 경포호 인근이 벚꽃의 명소로 유명하다.

#봄꽃 축제명소

 

벚꽃외에도 다양한 봄에 피는 꽃들이 만개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더불어 봄꽃 축제도 지역별로 준비를 하고 있다. 몇 군데 가볼 만한 봄꽃 축제 명소도 살펴 보겠다.

 

구례 산수유꽃 축제

산수유꽃은 노란 꽃으로 개나리 같이 보이기도 하는 꽃으로 술이나 차,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지리산온천 관광지구에 조성된 산수유사랑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316일부터 324일까지 열린다. 다양한 문화 행사와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니 봄기운을 느껴보자.

영취산 진달래꽃 축제

진달래군락지로 유명한 전남 여수에 있는 영취산에서 진달래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역시 환상적인 진달래꽃을 만나볼 수 있는 명소이다. 붉게 물들어 타오르는 듯한 진달래꽃의 자태는 장관이다. 음악회, 각종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즐길 거리가 많다. 329일에서 331일까지로 계획되어 있다.

에버랜드 튤립축제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세계적인 놀이공원인 에버랜드에서는 튤립축제가 열린다. 316일부터 428일까지 열리니 비교적 여유 있게 열린다. 120만송이의 튤립의 자태가 매우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튤립 외에도 수선화 등 110여종의 봄꽃을 구경할 수 있다. 꽃도 보고 놀리시설까지 같이 즐길 수 있으니 일석이조일 것 같다. 단 에버랜드는 유료 입장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봄을 알리는 꽃들의 움직임이 이렇게 벌써 우리들의 마음을 들뜨게 만들고 있다. 근래는 기후의 변화로 봄이 짧아진 것 같아 아쉬운데 그 아쉬움을 아름다운 꽃을 바라보며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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