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경협 주 아난티 주가 전망
2차 북미회담이 아무런 결론 없이 무산된 이후 지난한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북미간에 쟁점이 되고 있는 비핵화 협상은 현재 교착상태에서 진전이 안되고 있는 상태이다. 남북의 정상이 처음으로 만난 지도 벌써 1년이 다되어 가고 있으며 남북, 북미 간의 정상끼리 만난 것도 두 번씩 있었지만 여전히 변화된 것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이런 와중에 국면 전환을 위한 이해 당사국들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어 그나마 다행으로 생각한다. 우선 새로 다가올 한 주가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도 있는 시기로 바뀔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주 정치, 외교 일정으로는 단연 4월11일에 있을 한미 정상회담이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 정상간에 이루어지는 회담은 이번이 벌써 7번째이다.
이번에 논의할 내용으로는 북미 회담에서 내지 못한 성과를 견인해 낼 방안들을 도출해냄과 동시에 3차 북미회담까지 겨냥한 의제의 진전이 있을지 이다. 회의를 마치고 양국 정상이 발표할 내용에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것이 그 결과를 토대로 향후 일정이 어느 정도 가늠이 되기 때문이다. 만약에 긍정적인 결과가 나온다면 북한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줄 수 있고 북미 정상회담 재개 전 남북 정상이 다시 만나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도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본다.
또한 중요한 일정이 있는데 북한에서도 11일 같은 날 최고인민회의가 열리 예정으로 이 자리에서 김정은이 어떤 메시지를 낼 것 인가에도 역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순서상으로는 북한의 반응이 먼저 나오는 것인데 이에 따른 남미 정상간에 어떤 얘기가 오고 가게 될지도 궁금해진다.
일단 현재와 같은 교착 상태에서는 남쪽에서 밀고 나가려는 대북 경제 협력 사업이 진척이 안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대표적인 것들은 금강산 관광재개, 개성공단 재개 등이 있겠다. 어쨌든 현 상황에서 지난 주에는 비무장지대 둘레길 조성 계획이 발표되는 등 분위기는 계속 조성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이른바 대북경협 주는 남북관계, 북미관계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데 이미 지난 2월 북미정상회담 실패 이후 관련 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대표적인 대북 경협 주들을 살펴 보면 아난티,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산업, 일성건설, 좋은사람들, 광명전기, 제이에스티나 등이 있다. 이 중에서 아난티에 대한 전망에 대하여 살펴 보겠다.
아난티(025980) 사업
아난티는 골프장 운영과 레저사업을 위주로 하는 레저 전문 그룹이다. 현재 운영중인 골프장은 3개의 골프 회원권과 2개의 종합 골프 리조트이다. 아난티가 대북경협 주로 포함이 된 것은 바로 금강산내에 건설된 골프장 때문이다.
아난티 금강산 CC
금강산에 만들어진 아난티 CC는 관광특구내에 위치해 있으며 2008년 정식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었으나 관광객에 대한 피격 사건으로 모든 것이 중지되었으며 현재 모든 시설은 북한에서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식 명칭은 ‘금강산 아난티 골프 & 온천리조트’ 였으며 시범 라운딩까지 이루어진 바 있다.
아난티 주가 전망
이런 배경 때문에 남북 관계 발전에 따라 금강산 관광이 재개될 경우 아난티는 골프장 운영에 참여할 수 있을 가능성도 있어 좋은 호재로 여겨져 왔으며 이는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전까지 뛰어 올랐던 주가를 보면 알 수 있다. 한때 31,000 이상의 상한가를 기록한 적도 있었다.
미국의 투자전문가인 짐로저스가 사외이사로 있기도 하여 더 유명해졌다. 최근에는 2대 주주인 중국의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가 보유하고 있던 아난티 지분 14.6%을 매각한 소식이 알려져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다. 아무래도 북미관계 경색에 따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아난티의 주요 정보를 보면 시가총액은 13,294억원, 연간 자기자본수익율(ROE)는 -6.21%, 주당 순이익(EPS)는 -212.06, PBR은 4.07로 나와 있다.
주 종목인 레저산업은 여가생활을 즐기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전망은 밝다고 볼 수 있겠다. 최근에는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넘긴 만큼 이 추세가 계속 지속이 된다면 주가 상승도 노려볼 만 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관련 주로서 주가의 흐름이 계속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 보다는 내부적인 레저산업의 활성화라는 측면에서 볼 때도 약간은 저평가되어 있는 것 같기도 하다. 2019년 한해 정세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난해보다는 불투명한 요소가 많은 것도 사실인 만큼 투자에는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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