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진단키트 관련주 피씨엘, 수젠텍 진단키트 및 주가 알아보기

코로나19가 전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도 연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코로나 진단 시간과 기술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확진 유무 판정을 하는 시간은 빨라도 6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며 이마저도 환자가 몰리며 시간이 더 지체되고 있어 검사 후 1~2일까지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를 쉽고 빠르게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도 등장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관련제품과 회사 관련주는 어떤 것이 있는지, 또한 진단키트 생산 관련 회사인 피씨엘과 수젠텍에 대해서도 살펴 보도록 하겠다.

코로나 19 진단의 중요성

---

현재 확산일로에 있는 코로나 19를 보면 정확한 진단과 그에 따른 조치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새삼 깨닫게 된다. 당초 빠른 종식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긴장을 풀었던 것도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진단을 거부하고 버텼던 신천지 교인 31번 환자로부터 비롯되며 이 사태가 번지고 있으니 말이다. 지금 신천지가 퍼트리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은 거의 국가적인 재난인 상황을 감안하면 초반 대응이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다. 이스라엘 성지 순례단도 마찬가지인데 보균 시점이 언제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미리 알고 진단을 받았더라면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그 와중에 항공사 승무원까지 확진을 받으며 사태가 더욱 악화되고 있다.

현재 코로나 19 진단 절차와 과정

---

일단 코로나19가 의심되는 환자로부터 검체를 채취하여 전문 장비를 구비한 병원이나 진료소로 이동하여 진단키트를 이용하여 각종 검사를 실시하여 진단하고 있다. Real Time PCR 방식이라고 부르는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며 모든 기준은 WHO와 한국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시행하고 있다. 검사를 통하여 양성일 경우 확진자로 판정을 하게 되며 소요 시간은 6시간 정도가 걸린다. 진단시 2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방호복을 갖춘 의료진이 음압 장비 등 특수 장비가 갖추어진 검사실에서 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처음에는 하루 5천명 정도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였는데 확진자가 확산일로에 들어 오면서 하루 만명 수준까지 끌어 올리고 있다. 현재 진단 가능한 기관은 대형 병원 38곳과 수탁검사기관 8곳이 있다. 코로나19 진단에 관한 한 대한민국은 검사 속도, 검사 처리 건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일본이나 미국 등 다른 나라의 경우 전수 검사는 커녕 의심 환자에 대한 진단을 실시를 하는지 의심이 들 정도인데 특히 일본은 올림픽에 끼칠 영향 때문인지 의도적으로 확진자 숫자를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도 추정하고 있다. 한국이 비록 중국 다음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많은 의심환자들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지며 확진자들을 찾아내고 있는 것도 주요 요인이다.

코로나 진단키트 제품 관련주, 업체

---

이렇게 우수한 진단 시설과 빠른 속도로 진단을 하고 있지만 신천지로부터 비롯된 수많은 의심 환자들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것은 무리가 있고 이에 따라 확진자 동선 상에 있던 많은 일반 시민들도 진단을 받고자 하나 빠른 진단의 어려움이 있는 형편이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를 비교적 정확하면서도 빠르고 편하게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제품을 개발하거나 개발 완료를 앞두고 있는 업체들이 있다.

현재까지 진단키트 제품을 만든 곳은 피씨엘, 씨젠, 진시스템, 랩지노믹스, 코젠바이오텍 등이 있다. 이중 피씨엘과 코젠바이오텍은 6시간 안에 코로나 진단을 완료할 수 있는 키트를 내놓았다. 개발된 진단시약과 키트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아 의료기관으로 전달이 되었다.

피씨엘 진단키트 및 주가

---

피씨엘이 내놓은 진단키트는 ‘항원 간편진단키트, COVID-19 Ag GICA Rapid’로 정확도는 85% 정도니 비교적 높은 편이다. 이 키트는 정확성 외에도 편리, 신속성을 갖춘 제품으로 집에서도 시용할 수 있으며 10분안에 감염 여부를 알 수 있다. 이 회사는 또한 ‘PCLMD nCoV one step RT-PCR kit’라는 진단 시약 키트를 내놓고 식약처로부터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장비는 현재 진단을 위하여 이용되는 장비와 유사한 것으로 소요 시간은 6시간 정도가 걸린다. 아무래도 시간이 짧게 걸리는 항원 진단키트에 더 많은 관심이 있을 것 같은데 식약처에서 긴급 사용을 허가할지 여부가 중요할 것 같다. 피씨엘(241820, 코스닥)은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업종으로 분류되어 있는 회사로 다중체외진단 전문 회사이기도 하다. 현재 이 회사의 주가는 코로나19 관련 큰 폭으로 상승하여 2월 27일 기준 전일 대비 29.69% 상승한 11,0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피씨엘 진단키트

피씨엘 주가

수젠텍 진단키트 및 주가

---

수젠텍은 신속진단 키트를 곧 출시할 예정으로 20분이라는 빠른 시간에 감염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다고 한다. 이 회사는 이미 결핵 진단 키트를 내놓았는데 코로나 진단 키트를 비슷한 시기에 내놓으며 우선 중국으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으로 있다. 또한 중국쪽 제약회사로 기술 이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수젠텍(253840, 코스닥)은 결핵진단 세트를 출시하면서 주가가 상승하였는데 코로나 진단 키트까지 상용화가 되면 추가 상승 여력이 있을 수 있다. 2월 27일 기준으로는 7,120원을 기록했으며 고가는 7,750원이었다.

수젠텍

수젠텍 결핵진단 키트

수젠텍 주가

코로나19의 빠른 진정을 위하여 힘을 쏟고 있는 이때 진단키트의 등장으로 보다 빠른 감염 여부 확인을 통한 신속한 치료 및 조치가 기대된다. 아울러 관련 산업의 발전도 한단계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