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시즌 8 예상과 궁금한 것들

왕좌의 게임 시즌 8


오랫동안 기다렸던 왕좌의 게임 시즌 8이 드디어 방영을 앞두고 있다. 시즌 72017년에 마무리된 이후에 2018년을 건너뛰고 2019414(미국 동부시각 21)에 방송을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스크린 채널을 통하여 4.1923시부터 만나볼 수 있다.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2011년 시즌1을 시작으로 하여 숱한 화제를 뿌리며 2017년까지 매년 공개되어 시즌7까지 방영이 됐다. 조지 RR마틴의 소설인 얼음과 불의 노래가 원작이다. 시리즈를 관통하는 큰 줄거리는 대륙을 배경으로 7개의 국가(칠왕국)들이 연맹국가의 통치권인 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하여 다투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

워낙 장시간 방영된 시리즈인데다 등장 인물도 매우 많이 등장하여 시즌 7까지 다 봤음에도 불구하고 전편을 다 기억하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왕좌의 게임 시리즈는 요약본이라도 보면서 흐름을 꼭 이해를 해야 이야기의 전개를 놓치지 않고 볼 수 있다.

주요 등장 인물

등장인물이 많기로 유명한 시리즈이지만 크게 보면 7왕국 중에서도 3개국, 가문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주요 가문이니 3개국에 대해서는 미리 알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선 스타크가, 라니스터가, 타르가르옌가에 대하여 대략 리뷰를 먼저 하고 가도록 하겠다.

왕좌의 게임 주요 가문


스타크 가문

시즌1 첫 편을 본 분이라면 첫 편 마지막 장면부터 충격적이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스타크 가문의 미래가 순탄치 않을 것을 예상할 수 있었던 장면이기도 했는데 시리즈가 계속되면서 스타크 가문에게 닥쳐오는 불행과 고행을 볼 수 있었다.

존 스노우와 함께 나머지 형제, 자매들은 시리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만나고 헤어지고 또 누군가는 죽임을 당하면서도 결국 살아남은 자손들은 시즌8에서 어떤 결말을 맞게될지 가장 궁금한 부분이기도 하다. 특히 존 스노우가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한데, 그는 실질적인 주인공이기도 하다. 백귀로부터 북쪽을 수호하는 역할을 맡았던 가문이다.

라니스터 가문

연맹국가의 통치권인 철 왕좌를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가문이다. 스타크가와는 앙숙이며 이 두 가문의 싸움은 이야기를 전개해 가는 중요 요소이기도 하다. 라니스터가에서도 중요한 인물들이 많다. 지략가인 티리온, 쌍둥이 남매이면서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는 세르세이, 제이미는 많은 등장 인물들이 죽어 나가는 와중에도 살아 남아 있으며 시즌 8에서도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악역도 많이 등장하였으며 사이코 왕도 있었던 이유로 호감을 주는 쪽은 아니지만 어차피 이 시리즈에서 선과 악의 구분은 명확하지 않으며 다 주어진 상황을 장악하고 헤쳐 나가는 과정으로 설명될 수 있겠다.

타르가르옌 가문

이 가문은 좀 특별한데 바로 용을 거느리는 집안이다. 용을 타고 다니면서 반려동물 키우듯이 하는 용엄마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은 비중이 큰 인물인데 사실 처음 시작은 미미했다. 정치력도 별볼일 없어 보이고 오직 용의 힘을 빌어 세력을 키워 나갔던 것 같은데 시리즈가 계속 되면서 카리스마가 확장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제목 얼음과 불의 노래에서 불이 바로 타르가르옌을 상징한다는 것으로 보일 정도로 이야기의 중심인물이기도 하다. 시즌7에서는 3마리 용중 한 마리가 죽으면서 백귀에 의해 다시 살아 나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시즌8에서 엄청난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트 워커(백귀)

7왕국과 별개로 초자연적이며 엄청난 힘을 지닌 존재로 등장하는 인물 또는 좀비이다. 북부에 건설된 거대한 장벽과 나이트 위치들의 경비로 인하여 좀처럼 남하를 못하고 구석에 머물러 있었으나 점차 세력을 확대하여 이제는 7왕국을 본격적으로 위협하고 있는 존재이다. 죽은 자들을 되살려 전투요원으로 만드는 존재들이다. 엄청난 힘과 초능력을 가지고 있어 인간들이 상대할 수 없는 존재이기도 하다. 시즌8은 그들과의 본격적인 전쟁이며 결말로 이어지게 될 것 같다.

시즌 8에 대하여 알려진 것들


시즌8은 총 6편으로 제작, 방영될 예정으로 지난 시즌들에 비하여 분량이 적은 편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에피소드154분 예정이며 이후 각각 58,60,78,80분이며 마지막 6화도 80분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제작사인 HBO는 시즌8을 방영에 앞서 예고편을 2차에 걸쳐 공개한 바 있다. 1차 예고편에 비하여 2차 예고편은 결말을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방면들을 보여주기도 했는데, 폐허가 된 윈터펠 성의 모습과 피묻은 검, 백귀가 성 밖으로 걸어나가는 모습 등을 보여주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스타크 가문의 근거지기도 한 윈터펠성에서 화이트워커와의 전투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크 가문의 인물들과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그녀가 지휘하는 용들, 티리온 라니스터가 밤의 군대와 엄청난 전투를 치를 것으로 보이며 이 장면들이 초반일지 혹은 후반이 될지 모르겠으나 하이라이트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물론 이 전투의 승자는 누가 될지는 시리즈가 열려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많은 등장인물들이 죽어 나갔는데 시즌8은 마지막인 만큼 역시 많은 주요 인물들도 운명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단 주인공인 존 스노우와 대너리스가 화이트 워커에 맞서 대륙을 지키고 7왕국의 철왕좌를 차지하게 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인데 결말을 쉽게 예상할 수 없었던 시리즈를 기억하면 쉽게 결말을 추측하기는 어렵다.

새로운 등장인물들도 등장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항상 기대를 갖고 봤으며 실망시키지 않았던 왕좌의 게임이 이제 마지막이라니 아쉽기만 하다. 시즌7 종료 이후 무려 2년을 기다려야 했는데 에피소드도 6편에 불과하다니.. 판타지 드라마이면서도 시대극이기도 하고 인간의 탐욕과 갈등 그리고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권모술수가 버무러지면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 것 같다. 시즌8이 마무리되고 나면 프리퀄 방식으로 다시 계속된다고 하니 역시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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