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킹덤 시즌 1 결말, 줄거리 리뷰, 킹덤 시즌 2는 몇부작? 전지현 등장?

한국에서는 그렇게 많이 다뤄지지 않는 좀비 물인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시즌 1이 공개된 지도 1년이 지나갔다. 이제 3월 13일이면 킹덤 시즌2가 공개될 예정이다. 왕에게 걸린 역병이 백성들에게 퍼지면서 대혼란을 겪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로 편당 20억여원이 들었다고 한다. 마침 지금의 코로나 상황을 예견이라도 한 듯이 지금온 나라가 비정상적인 상태인데 새롭게 선보일 킹덤 드라마에 관심이 가게 된다.

넷플릭스 킹덤 시즌1은 총 6부작으로 선보였는데 내용에 비하여 너무 짧았던 내용들이 조금 아쉬웠다. 시즌 2를 보기 위하여 시즌 1에서 어떤 내용들이 있었는지 줄거리와 결말에 대하여 리뷰를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킹덤 시즌 2는 몇 부작이 될지, 전지현 배우도 등장할 것이라는 얘기도 있는데 함께 예상해보도록 하겠다.

킹덤 시즌 1 줄거리


시대 배경은 조선이다. 두차례의 전쟁을 치르고 피폐해진 조선은 왕권이 급속하게 쇠퇴하고 세도 정치가 이어지고 있었다. 드라마에서는 혜원 조씨가 권력을 쥐고 있는 것으로 나오며 그 정점에 영상 조학주(류승룡)가 있다. 그의 딸은 중전이며 아들은 고위직 무관이다. 왕은 이미 죽었으나 그들의 계략으로 인하여 좀비가 되어 있는 상태이다. 세자 창(주지훈)은 이들에게 견제당하며 힘을 못쓰고 있는 상태다. 좀비가 된 왕에게 탕약을 건네던 의원의 하인이 물려 죽는 일이 생기고, 세자는 아버지 왕을 보러 몰래 궁에 들어갔으나 기괴한 장면을 보고 그 실체와 진실을 찾기 위하여 의원을 찾아 동래로 향한다. 그리고 도착한 동래에서 왕에게 물려 죽은 하인의 시체를 먹은 사람들에게 옮겨간 역병으로 좀비가 되며 지옥과 같은 대 혼란에 놓이게 된다. 그는 혼란을 수습하고자 노력 하며 여기에서 만난 의녀와 정체불명의 사나이와 함께 위기를 헤쳐나간다. 조학주로부터 역모의 혐의를 받으며 쫓기기도 하며 위기에 처해진다. 죽을 뻔한 고비를 넘기며 그와 그의 일행은 더욱 강력해진 좀비와 맞서야 하고 고립되기에 이른다.

킹덤 시즌 1 결말과 복선들


김은희 작가는 전편을 통하여 수많은 해석을 불러일으키는 복선, 떡밥을 깔아놓는 것으로 유명한데 역시 킹덤 에서도 많은 장면들이 등장하였다. 궁금한 것은 조학주와 안현 대감 둘 사이의 비밀, 등장하기 3년전에 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이 시원하게 밝혀지지 않았는데 시즌2에서 알 수 있게 될지 궁금해진다. 세자 이창의 주위에 배신자가 있다고 하는데 그 주인공은 누구인지도 궁금해지는데 호위 무사 역을 맡은 무영으로 추측되고 있다. 세자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인물이라 그가 실제 조학주 쪽과 내통을 하고 있다면 큰 반전이 될 것 같다. 시즌 마지막에 조학주가 상주땅으로 내려 오면서 상자에 무엇인가를 넣어 왔는데 그 정체가 무엇인지도 추측을 해보게 되는데 아마도 좀비일 것 같다. 특히 그 좀비가 다름 아닌 왕이라면? 역시 호기심을 끌게 하는 부분이다.

좀비들은 해가 지는 밤에 활동을 하고 해가 뜨면 다시 숨어 들어가 활동을 멈추는 것으로 나왔는데 마지막을 보면 해가 뜨고 나서도 움직이는 것으로 나와 충격을 주었다. 의녀 서비가 말했듯이 햇빛이 아니라 온도에 따라 활동 가능 여부가 달린 것이었다. 해가 뜨더라도 온도가 내려가는 겨울이 오면 좀비들은 밤이나 낮을 가리지 않고 출몰할 것이다. 구름 떼처럼 몰려 오는 좀비들을 맞이하는 세자 일행은 더 큰 어려움을 만나게 되면서 시즌 1은 막을 내린다. 중전은 거짓 임신을 하며 왕권을 장악하려는 의도를 꾀한 것이 드러나기도 했다.

킹덤 시즌1에서 나타난 키워드 욕망과 위선


역병을 이용하여 정치적 욕망을 채우려는 조학주와 그 일족들의 욕심이 전편에 걸쳐 채워져 있다. 이미 죽어 있는 왕을 이용하여 그들의 정권 유지에 위협이 되는 세자를 역모의 혐의를 씌워 제거하려고 하며 아예 한 지역을 고립시키는 방법으로 목적을 달성하고자 한다. 나라가 혼돈으로 빠지는 것은 그들의 관심사가 아니다. 오직 정권만 유지하면 될 뿐이다.

좀비들을 대하는 과정에서 드러나는 고위 관료, 양반들의 기만과 위선적인 행동은 공분을 자아낸다. 체면 유지에만 급급하며 자기들만 살 수 있다면 일반 백성들의 목숨은 전혀 안중에도 없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역병 마저도 정치적인 수단으로 이용하는 그들의 행태는 2020년 코로나가 휩쓸고 있는 현재와 묘하게 겹쳐진다. 

킹덤은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김성규가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킹덤은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최초의 한국 시리즈로 시즌 1은 2019년 1월 25일 공개되었다.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가 대본을 썼고, 김성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며 영상미가 매우 뛰어난 작품으로 퀄리티가 뛰어난 사극이다. 다만 일부 출연진의 연기력은 아쉬움이 남는데 시즌 2에서는 좀더 나아졌기를 기대해 본다. 물론 주지훈과 류승룡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더욱 몰입도 높은 작품이 되기 위하여 보완하여야 할 문제일 것 같다.

킹덤 시즌 2 공개일, 몇부작?


두 번째 시즌에는 박병은과 김태훈이 출연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전지현은 시즌2가 종료되는 시점에 출연진에 합류해 후속 편 시즌3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4년간의 공백 후에 연기자로 공식적으로 복귀하는 작품이 될 것이다. 킹덤 시즌2의 공개일은 2020년 3월 13일이며 전체 몇 부작이 될 것인지는 공개가 안되어 있는데 시즌 1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넷플릭스의 작품들은 한꺼번에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되는 만큼 이번에도 전 편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작가는 킹덤 시즌이 계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아마도 시즌 2가 종료되어도 이어질 가능성이 클 것 같다. 거악의 세력에 맞서는 세자의 행보가 어떻게 이어질지 흥미진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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