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to, 낫또의 효능과 맛있게 먹는 법 알아보기

낫또(Natto)는 콩을 발효시켜 만든 일본의 특산물로 유명한 식품이다. 전해져 내려오는 기록에 따르면 약 천년 전(1051년경) 발견되었으며, 1894년 야베 기쿠지 박사(도쿄 대학)에 의해 "채식 가능한 치즈"라고 언급되며 처음으로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삶은 대두를 발효, 숙성시켜 만든 식품으로 일본인들이 즐겨 먹는 건강 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도 콩을 발효시켜 메주를 쑤어 간장이나 된장 등 발효 식품을 먹는 것과 비슷하다. 발효 식품은 장에 좋은 유산균 성장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식품으로 된장이나 낫또 같은 미생물이 충분히 발효된 식품을 섭취하면 펩타이드, 아미노산,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장에 매우 좋다.

낫또는 콩을 통째로 담가 두었다가 여러 시간 동안 찌거나 끓여 박테리아를 주입하면 발효된다. 그 결과 코티지 치즈와 같은 질감과 톡 쏘는 냄새가 나는 덩어리지고, 끈적끈적한 갈색 혼합물로 완성된다. 낫또는 몸에 좋은 박테리아, 단백질, 섬유질 그리고 다른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콩은 식물성 물질과 이소플라본의 함량이 높은데, 이는 식물에서 유래한 화합물로서 호르몬 분비를 자연적으로 조절한다. 특히 에스트로겐 부스트가 필요할지도 모르는 여성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여겨진다. 콩은 또한 약44퍼센트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렌틸콩이나 다른 콩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이고 채식주의자들에게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이 된다.

일본 여행이 많이 보편화된 요즈음 일본에 다녀 오면 낫또를 한번씩을 먹어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 끈적끈적하고 왠지 쉽게 먹게 되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이지만 한번 먹어보면 다시 찾게 되는 먹거리임은 분명한 것 같다. 거기에 건강에 매우 좋다고 하니 일부러라도 찾아 먹게 될 식품일 것 같다. 낫또의 효능과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낫또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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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에 도움
나토키나제는 몸에서 생성되어 혈관에 형성되는 혈전을 분해하는 플라스민(강력 효소)과 유사한 임무를 수행한다. 혈전이 쌓이는 것은 매우 좋지 않아 고혈압, 콜레스테롤 등의 혈관 질환을 유발하는데 바로 이 발효식품이 효능이 있는 것이다. 노화가 진행될 수록 인체에서 생성되는 플라스민의 양은 줄어드는데 낫또 같은 발효식품을 섭취함으로써 바로 이 유용한나토키나제를 생성시켜 혈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위장 장애에 좋다.
낫또는 이질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B.subtilis라고 불리는 "슈퍼"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항생제 효과를 보여 주며 만성 위염, 소화성 궤양 질환, 장에 영향을 주는 세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C. Difficile) 치료에 유용하다. 또한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주어 변비를 예방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

뼈 건강 지키기
낫또는 매우 높은 비타민 K2 함량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뼈에 칼슘을 흡수하는 것을 돕는 '글루'라고 불리는 골초코틴을 생산하는데 도움을 준다. 낫또를 즐겨 먹는 동 일본에서는 그곳의 거주자들이 덜 먹는 것으로 알려진 서 일본 지역에 비하여 고관절 골절을 덜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칼슘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콜레스테롤 감소에 도움이 되며 면역력 증진, 당뇨병 예방, 노화 방지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낫또 맛있게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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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낫또를 아침으로 종종 먹는데 미소국 한 그릇과 야채 한 접시등과 함께 먹는 간편식 요리이기도 하다. 낫또는 밥과 함께 담백하게 먹거나 잘게 썬 파나 와사비를 얹어 먹는다. 아무래도 발효 식품이다 보니 특유의 냄새가 있어 먹기를 꺼려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 같다.

낫또를 그대로 먹으면 좋겠지만 냄새 때문에 꺼려진다면 스무디 같은 형태로 먹는 것도 좋다. 블루베리, 우유, 호두 같은 견과류를 같이 섞어 블렌더로 갈아서 마시면 된다. 또한 샐러드에 적당히 뿌려 먹어도 훌륭하고 독특한 낫또를 즐길 수 있다. 밥을 먹으면서 반찬같이 김치와 함께 먹는 것도 권장할 만 하다.

낫또는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으니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발효 식품을 많이 먹는 것은 건강을 위하여 좋은 습관인 만큼 자주 섭취할 수 있도록 하면 많은 도움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