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전망과 검단파라곤 분양정보

지난해 1219일에 13기 신도시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계양이 발표된 데 이어 57일에는 추가로 3기 신도시가 발표되었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3기 신도시는 부천 대장, 고양 창릉 지역이며 이로써 현 정부의 신도시 개발 계획은 마무리된 것으로 봐야할 것 같다.

이번 5월에 추가 발표된 3기 신도시 후보지는 상당한 논란과 후폭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핵심이 되는 논란은 2기 신도시에 대한 홀대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 2기 신도시는 아직도 현재 진행중인 미완성의 지역이다. 서울 서쪽에 위치한 지역만 놓고 볼 때 김포신도시, 파주 운정, 인천 검단 신도시 지역을 볼 수 있는데 신도시 발표가 되었던 시기에 비하여 진행 속도가 매우 느린 것을 알 수 있다.

이제야 분양을  시작한 검단신도시

어느 정도 분양이 되고 입주가 되어 있는 김포 한강신도시나 파주, 운정에 비하면 검단 신도시는 특히 진행 속도가 매우 더디기만 하다. 20076월에 2기 신도시로 선정되었지만 최초 계획되었던 사업의 규모가 축소되고 교통망은 하나도 개선이 되지 않은 채 시간이 흘러 겨우 지난 2018년에야 첫 분양을 시작했다. 계획 상으로는 2023년까지 3단계에 걸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지만 안개 속에 잠겨 있는 현실인 것 같다.

악재가 겹치고 있는 2기신도시

사업이 예정대로 완료되면 검단 신도시에는 74천여 세대가 입주하게 되는데 벌써부터 진통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일단 먼저 분양을 시작한 우미린, 금호, 호반 등은 분양 완료가 되며 시작이 좋았는데 이후 발표된 3기 신도시 계양 발표는 검단 신도시 분양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되고 말았다. 계양은 검단 신도시와 5km정도 거리로 가까운 거리인데 서울 접근은 더 가까운 거리니 관심이 이쪽으로 옮겨오는 효과를 끌어냈다. 또한 전매제한도 1년에서 3년으로 늘어 나면서 안 그래도 호재가 없는 검단신도시에 악재가 겹친 격이다. 여기에 계양과 가까운 부천 대장 지역을 추가로 신도시로 지정하였으니 엎친데 덮친 격이 된 것이다.

가장 중요한 기반 시설인 교통 시설도 빼놓을 수 없는데 현재까지 수립되어 있는 교통 계획은 계양 역에서 연장되는 인천 지하철 1호선이 다이며 그나마도 2024년경에나 완공 예정이라고 하니 2021년 입주 예정인 검단 신도시 주민들에게는 답답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입지 자체는 양호한 편이다.

검단 신도시의 위치를 본다면 사실 나쁘지는 않다. 한참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마곡 지구와의 거리는 직선 거리로 7km이며 외곽순환도로, 김포 태리 쪽으로 나가는 도로만 더 확충이 된다면 서울 접근성은 크게 개선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아직까지 진척이 되지 않고 있는 지하철 5호선의 검단 신도시 통과 여부는 가장 절실한 부분이기도 하다. 거리로만 보면 마곡지구의 배후 단지로 성장할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결국 신도시 입지 자체로는 나쁘지 않은 검단 신도시는 더디기만 한 교통망 구축과 인접한 3기 신도시 발표, 3년 전매 제한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만약에 이런 부정적인 요소들이 해결된다면 검단 신도시는 충분히 3기 신도시 와도 경쟁해볼 만 할 것 같다. 과연 정부의 의중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까지 보면 2기 신도시를 사실상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이런 상태에서 검단신도시에 분양을 받은 입주자들이나 분양을 예정하고 있는 건설사들이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소식에 따르면 전매제한 완화, 교통 대책 수립 검토 등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나 구체화되는 것은 없는 것 같다. 핵심은 국가가 먼저 지정했던 신도시에 대한 기반 시설을 구축하여 불편을 해소해주고 나서 다음 3기 신도시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안 그래도 서울에 더 근접해 있는 3기 신도시에 대한 당근책을 잔뜩 발표하고 있으니 기존 1~2기 신도시 입주자나 분양을 받은 사람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제 막 분양을 시작한 검단 신도시에 대한 차별 내지는 무관심은 관계 부처의 무능을 볼 수 있고 정책 방향이 무엇인지를 가늠하기 힘들다.

검단 파라곤 분양 정보


이런 가운데 검단신도시 분양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521일 특별 공급을 시작으로 인천 서구 원당동 신도시 예정지 AA14블록에 총 887세대 규모의 검단 파라곤이 분양을 시작했다. 타입은 두 가지만 있는데 84A/B이며 구 평형 기준 33.9평이다.

위쪽으로는 야산이 위치하고 있어 숲세권에 속하는 아파트이며 초,,고등학교가 인접한 지역에 설립 예정이라고 하니 교육 여건도 괜찮은 편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교통


계양역에서 연장되는 인천 지하철 1호선은 2024년 개통 예정이라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입주 예정시점은 20225월경이니 교통의 불편은 감안해야 할 것 같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운행 여부가 더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특징 및 분양가


구조는 3-BAY 타입이라 룸은 3개며 거실이 다른 아파트에 비하여 넓을 것으로 보인다. 4-BAY 타입이 대세인 가운데 특화된 부분인 것 같다. 전세대에는 현관문 앞에 별도 창고도 제공 예정인 것이 또한 특징이다. 분양가는 5층 이상 기준 층 기준 4300만원으로 3.3㎡당 1,100만원 수준이다.

오랜 시간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이제야 분양을 시작한 2기 검단 신도시를 위해서 정부에서도 보다 구체적인 교통 대책 수립, 각종 앵커 시설 등의 유치를 선행하는 것이 순리일 것 같다. 그냥 방치하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다. 앞으로 계속 분양을 해야 할 검단 신도시 지역에 대한 어떤 대책이 나오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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