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 국제 도서전 알아보기

6월에는 각 지방자치제 별로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의 축제들이 많이 열리게 된다. 손에 꼽을 만한 축제들이 많이 있는데 대체로 각 지방의 특산물 등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특징이 있다. 이런 가운데 문화를 소재로 하는 문화 축제도 관심을 끌고 있는 행사, 축제 중 하나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점차 책을 읽는 사람들을 보기 힘든 요즈음이다. 스마트폰을 통하여 쉽고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니 한권의 책이 주는 수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도서와 책들이 출판되고 있지만 사람들의 손길은 예전만 못한 것 같다. 이런 현상은 단지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책, 도서와 멀어지는 현상은 당연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책을 멀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무엇보다 책을 읽음으로서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스마트폰과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어린이들이 독서 습관은 평생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데 학습능력과 상관 관계가 매우 크다고 하겠다. 독서를 통하여 쌓아 놓은 상상력과 정리 능력은 치열한 입시 경쟁에서 한발 앞서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스마트폰에 매달려 인터넷 검색과 게임에 매달려 있는 요즘 청소년들은 어떻게 보면 과거와는 다른 좋지 않은 환경에 놓여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청소년 들뿐 아니라 성인들도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인터넷을 통하여 단편적으로 얻는 정보나 지식은 오래 갈 수 없는 단발적인 것들이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려면 적어도 관련 분야의 도서를 3권 이상은 정독해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꼭 전문가 수준은 아니더라도 인문학적인 소양을 쌓고 보다 깊이 있는 지식을 얻기 위하여 독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2017년 기준 자료를 보면 성인 기준 년간 독서율은 59.9% 2015년에 비하여 5.4% 감소한 것으로 나와 있다. 독서율은 종이책을 한권이라도 읽은 비율을 말한다. 업무, 일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스마트폰 환경도 무시못할 것 같다.

그래도 꾸준하게 책은 출판되고 있고 독서 문화를 불러 일으키고 출판 시장을 장려하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2019 서울 국제 도서전은 그 일환에서 개최되는 책 관련 행사이며 축제이다. 국제 도서전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 오는 도서 출판 관련 종사자들과 독자들 그리고 작가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행사이다. 곧 열일 서울 국제 도서전에 대하여 살펴 보도록 하겠다.

2019 서울 국제 도서전 개요

올해 열리게 될 서울 국제도서전은 6.19일 개막하여 6.2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서울 코엑스 A/B홀에서 열릴 예정이며 행사 내용으로는 국내외 출판사들의 도서 전시, 특별기획전, 출판전문세미나, 저자와의 만남, 북 콘서트 등의 문화 행사가 함께 열리게 된다.

주빈국은 헝가리이며 포커스 국가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에서 오는 작가, 출판인들과 함께 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국내에서는 312, 해외에서는 117곳의 출판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영국, 중국, 일본 등 41개국이 참여하게 된다.

주요 프로그램

신간 도서를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있고 작가들과 만나 책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주고 받을 수 있는 시간도 있다.

매일 오후 2시에는 주제강연을 통하여 2019년 도서전의 주제이기도 한 출현을 소재로 5명의 연사들이 나와 독자들에게 강연도 하고 같이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이 계획되어 있다.

아동, 청소년 대상으로는 책과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나만의 책 만들기, 길거리 과학 공연, 과학으로 요리하기 등의 프로그램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의 작가라는 행사에서는 작가에게 영감을 주거나 감동을 받았던 작가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가들도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일반인들이 느끼는 정서와 비슷한 부분을 공감하지 않을까 한다.

2019년 주제 출현

국제 도서전은 매년 주제를 다르게 하는 특색이 있는데 2018년의 경우 확장이었으며 2019년 올해의 주제는 출현이다. 홍보대사 작가로 활약할 작가 한강이 영원히 새롭게 출현하는 것들을 주제로 나설 예정이라고 하여 기대가 된다. 한강 작가는 이번 국제 도서전에 나설 홍보대사이기도 한데 모델 한현민, 김형석 교수와 함께 선정되어 있다.

시간 및 입장료

일자 별로 관람시간이 정해져 있다. 619일부터 21일까지는 10시부터 19시까지이며 22일은 10시부터 20시까지, 마지막 날인 23일은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일반 6천원, 초중고생은 3천원, 장애우 및 65세이상, 미취학 아동은 무료 입장이다.

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한 축제, 서울 국제 도서전은 내 마음의 양식을 한단계 높여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자세한 내용은 2019서울국제도서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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