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지프 레니게이드 가격,연비 정보 살펴보기

2019년 식 지프(JEEP) 레니게이드 차량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겠다.

군용차량의 대명사 짚차

짚차는 군대에 다녀 온 분들이라면 다 아는 차량으로 튼튼하고 기동력 좋은 차로 잘 알려져 있다. 장성을 태우고 차에 별판을 붙이고 지나가던 짚차는 한번 지나갈 때마다 위병들이 목이 터져라 경례 구호를 붙이는 것이 중요한 임무이기도 했다. 짚차는 전륜 구동 방식이라 산악 지형에 강하고 험한 길도 지나가는 차량으로 2차 대전부터 선보인 군용 차량이 시초였던 차량이다. 단순한 디자인이지만 힘 좋고 기동성 좋은 이 차량은 군용으로 사용되기에 제격이었던 것이다.

지프차가 남긴 유산들

우리 식 발음으로는 짚차이지만 정식 명칭은 지프차가 맞을 것 같다. 작전용으로 군대에서 혁혁한 성과를 남긴 지프차는 이후 자동차 발전과 더불어 민간 시장으로 넘어와 상품화 되게 되었다. 한국 최초의 택시인 시발택시도 지프차와 관계가 깊은데 바로 엔진 등의 주요 부품은 지프 차량에서 나온 것을 조립하여 만든 것이다. 차체는 드럼통을 두드리고 펴가며 만들었다고 하는데 외관을 보면 지프차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 모습이었다. 지프차는 필리핀에서는 지프니라고 하여 역시 지프차량을 개조한 것인데 도시 지역에서 주요 교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초의 택시 시발택시

필리핀 지프니 차량

2차 대전에서 이용되었던 지프차의 명칭은 “윌리스 MB”였으며 당시에는 윌리스라는 업체와 포드에서 차량을 생산하였다. 전쟁이 끝나고 지프는 그대로 상표가 되어 JEEP라는 이름으로 민간용 차량으로 선보이게 된다. 지프차에서 나온 것이다 보니 세련된 타입의 지프차가 되어 다니게 된 것이다. 지프는 미국의 크라이슬러에서 생산되다가 지금은 피아트크라이슬러에서 생산하고 있다. 군용 차량으로서의 지프차도 여전히 활동중임은 물론이다.

한국시장에서의 지프

지프 차량은 현재는 SUV차량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다. 세계 최고의 SUV브랜드로 불리고 있으며 전세계에서 판매량도 매우 높은 편이다. 한국 시장에서도 SUV열풍과 더불어 점차 판매량을 늘려가며 시장에서 강자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수입차 브랜드 중 5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잘 팔리고 있는 모델은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 컴패스 등이며 레니게이드 모델도 잘 나가는 모델이다. 레니게이드는 2019년 들어 디자인을 일부 변경한 모델을 선보였다.

지프 체로키 모델

레니게이드 제원

3가지 모델로 출시되었다. 2.4가솔린 FWD, 2.4가솔린AWD, 2.0디젤AWD모델로 4륜 구동이 두 가지 타입으로 선보였다. 8월에는 가솔린 2.4 전륜 구동 타입도 선보일 예정으로 있다. 9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었으며 동급 차량 중 최대 적재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안전을 위한 장치로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전방추돌 방지를 위한 플러스 시스템이 돋보인다. 차체의 길이는 4255mm이며 전고는 1695mm이다. 2.4가솔린 모델의 최고 출력은 175마력이다. 2.0디젤 모델은 170마력으로 소개되고 있다.

레니게이드 가격과 연비

2.4가솔린 FWD 모델의 가격은 3,390만원~3,69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2.4 가솔린 AWD모델은 3,990만원이다. 2.0 디젤 모델의 차량 가격이 제일 높은 4,340만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리미티드 모델이 다소 가격이 높은 편이다. 연비는 2.20디젤 모델이 11.8km/l, 2.4 가솔린 모델은 10.0km/l로 발표되었다.

올 7월에는 현대자동차와 기아 자동차에서 새로운 소형 SUV들이 선보일 예정이라 수입SUV와 국산SUV간의 판매 경쟁이 매우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신중한 비교가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