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K5 3세대 출시, 가격 및 제원 정보

12월 12일에 선보일 기아자동차 K5 3세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최근 자동차 시장에서는 전통적인 차량 모델인 세단 대신 SUV차량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번에 중형 세단의 대표 모델이기도 한 K5가 풀 체인지에 가까운 디자인의 변화를 시도하며 출시될 예정이어서 시장의 판도를 흔들어 놓을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K5 3세대에 대한 정보는 이미 많이 공개되었으며 외관 모습을 공개한 차량을 출시 전 전시장에 배치 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019년을 불과 한달도 채 남기지 않은 지금, 2020을 겨냥한 새로운 모델 K5 3세대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고자 한다.

K5 3세대

출시와 함께 중형세단의 강자로 등극했던 K5 모델

K5가 중형 세단 시장에 처음 등장했던 것은 2010년 4월이었다. 등장하면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단숨에 판매 1위로 올라섰을 만큼 파란을 일으켰던 모델이다. 전작 모델은 로체였는데 이를 뛰어 넘는 새로운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이었다. 이후 2015년 풀체인지를 시도하며 2세대 K5를 선보이며 K5의 흥행을 계속 이어가기도 했다.

K5 2010

K5 2세대

최근 세단의 인기는 SUV 차량의 인기 상승이 이어지며 상대적으로 시들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런 환경 속에서도 K5의 인기는 식지 않고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2020년을 맞아 또 한번의 변신을 시도하며 중형차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것이다.

2020년 K5 3세대 모델 제원

이번에 풀체인지된 K5 3세대 모델은 2019년 12월 12일에 정식으로 선보이게 된다. 일반적으로 신차 모델은 공식 출시 일에 외관을 공개하고 있는데 이번에 K5는 먼저 전시장에 전시되어 그만큼 자신감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 4년만에 다시 그 모습을 바꾼 것인데 그간의 기술과 디자인의 발전을 엿볼 수 있는 신작이 될 것 같다.

디자인 면에서 가장 큰 변화를 추구한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 신차가 나오게 되면 앞모습과 뒷모습을 우선 보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K5 3세대 모델은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외관을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기아차 라인업에서는 타이거노즈 그릴로 큰 관심을 끌어 왔던 것을 알 수 있는대 이반 K5의 경우 전면부 헤드램프를 보면 타이거 페이스를 연상케 만드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헤드램프와 연결되는 그릴은 자연스럽고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기아가 채택해 왔던 타이거노즈 그릴

후면부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외관을 보여주고 있다. 패스트백은 자동차 뒤쪽 지붕부터 끝까지 완만한 경사로 내려가는 스타일로 해외 차량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모델이다. 곡선이 부드럽게 내려가는 모습으로 세련된 외관을 보여준다.

후면부

차체는 전작에 비하여 더 길어졌다. 전장은 4905mm으로 50mm이 더 길어졌으며 전폭도 25mm늘어난 1860mm으로 공간 활용 능력이 배가되었다. 10.25인치의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네비게이션, 자동 공기 정화 기능을 갖춘 실내 공기 청정 시스템, 12.3인치의 대화면 클러스터 계기판은 기술의 진화를 맛볼 수 있는 첨단 기능들이다. 클러스터 계기판은 처음으로 적용된 방식으로 기존 차량의 고전적인 계기판을 벗어난 새로운 방식으로 미래의 차량이 지향하는 컨셉을 엿볼 수 있는 장치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자동 변속기는 다이얼식으로 변화를 주어 생소함과 놀라움을 주고 있다. 뭔가 새로운 기능을 많이 선보이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어필될 것인지 관심을 끌게 된다.

다이얼식 변속기

상단부 클러스터 계기판, 구형과 확실히 비교된다.

K5 3세대 가격

K5 3세대 모델은 3가지 타입으로 선보이게 되며 2.0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2.0 LPG 등이다. 출시 가격은 2.0 가솔린 모델 2,351만원~3,063만원, 1.6 가솔린 터보 2,430~3,141만원, 2.0 LPG 모델은 2,636~3,058만원으로 공지되어 있다.

새롭게 선보일 K5 3세대 차량은 12월 12일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미 사전 계약을 통하여 1만여대가 주문되는 등 돌풍이 예사롭지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