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축제, 2019 부산 국제록페스티벌 소개

대서와 중복을 맞아 이제 한여름이 본격 시작되었음을 알리고 있다. 여름 태양은 다시 대지를 덥히고 뜨거운 바람을 불어올 것이다. 더운 여름날 자연스럽게 더위를 식하기 위하여 산으로 바다로 또는 계곡을 찾아 갈 것이다. 여기에 무더위를 식혀줄 축제들도 준비되는데 주간보다는 야간에 많이 열리게 될 것이다. 아무리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더라도 한여름밤의 무더위는 그래도 견딜 만할 것이다.

바다의 도시 부산에서는 국제록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 부산 국제록페스티벌은 매년 여름마다 열리는 록 축제로 올해 벌써 20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록페스티벌인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의 실력 있는 뮤지션, 밴드들이 출연하는 행사 이름처럼 시원한 여름 축제이다.

부산하면 생각나는 것들이 참 많다. 한국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면서도 도시 같지 않은 감성을 자극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 부산 하면 생각나는 명소는 해운대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넓게 펼쳐져 있는 백사장과 푸른 바다는 특별한 느낌을 주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곳이다. 부산은 영화 촬영지로서의 명성도 높이고 있다. 부산 영화제가 세계적인 영화제가 된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이런 부산에서 음악 축제가 해마다 열리고 있는 것을 보면 문화의 중심도시로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록페스티벌이 열릴 부산 삼락생태공원

록음악은 흔히 밴드 음악으로도 부르는데 밴드가 중심이 되어 여러 갈래의 음악이 파생되는데 메탈록, 펑크록, 프로그레시브록 등으로 구분을 하기도 한다. 로큰롤 음악이 바로 록음악이다. 밴드는 일렉트릭기타와 베이스, 드럼, 보컬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인 편성이다. 여기에 키보드 등이 들어가기도 한다. 록음악은 불륨을 높여 들으면 더욱 느낌이 다른데 각기 다른 파트의 악기들의 음색을 비교하는 것도 묘미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로 다시 인기를 끌었던 그룹 퀸도 록밴드이다.

그룹 퀸

예전에는 록 페스티벌이 제법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인천에서 열렸던 트라이포트 락 페스티벌은 원조격인 행사였다. 19977월에 행사가 있었는데 폭우로 인하여 공연이 취소되기도 하는 우여곡절을 겪으며 결국 더 이상 열리지는 못했다. 그리고 부산에서 또 다른 록페스티벌이 생겨났으니 바로 이번에 열리는 부산 국제 록페스티벌이다. 록페스티벌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하나된 열기와 자유로움 그리고 음악에서 느끼는 전율일 것이다.

부산 국제록페스티벌 개요

2019 부산 국제록페스티벌은 7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금까지 부산 국제록페스티벌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는 유료화되어 티켓을 구매해야 한다. 반발이 예상되기도 했지만 풍성한 라인업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까지 70% 이상의 티켓 판매율을 보이며 흥행이 예상되고 있다. 열리는 곳은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이다. 참가팀은 9개국 28팀이다.

라인업

잔나비 밴드는 국내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는 밴드로 이번 록 페스티벌에도 참여한다. 케미컬 브라더스는 전세계에서 1,200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한 일렉트로닉 밴드로 이번 록페스티벌에 와서 자리를 빛낼 예정으로 있다. 부산에서 결성된 밴드인 피아도 주목 받고 있는데 언더그라운드 뉴메탈, 얼터너티브 록 씬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올초 해체 발표가 있었는데 행사를 위해 다시 모인 것 같다. GOD도 이번 행사 첫날에 출연하기로 예정되어 있다. 라인업은 날짜별로 다르니 잘 확인할 필요가 있겠다.

케미컬 브라더스
그룹 피아

티켓

인터넷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현재 네이버, 하나티켓, 예스24, 멜론 티켓 등 4곳에서 구입할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양일권이 88,000원 일일권은 66,000원이다. 외지에서 오는 관객을 위한 교통, 숙소 할인 패키지도 있으니 유용할 것 같다.

행사에는 나이크뮤직파티 캠핑과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한 여름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즐기는 록음악의 향연을 직접 볼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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