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B노선 진행 상황, 예타 통과 가능성?

인천 송도와 경기도 마석을 연결하며 서울역, 청량리를 관통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및 통과 발표가 임박했다는 소식이다. GTX A, GTX C 노선에 비하여 비교적 느린 속도로 진행되던 GTX B노선의 계획이 급 물살을 타게 될 것인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GTX B 노선은 그동안 다른 두 노선인 GTX A, GTX C노선과 비교하면 다소 더딘 속도로 진행되어 왔는데 바로 사업 착공에 필요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 되지 않았던 이유가 있다. 앞선 두 노선은 각각 예비 타당성이 통과되고 착공을 기다리고 있는 시점이다.

GTX B노선 예타 발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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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사업 시행에 필요한 예타 결과가 임박한 것으로 계속 보도되고 있다. 당초 2019년 올해 안에 예타 발표를 추진하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었으며 상반기에 날 것으로 기대를 하기도 했으나 넘어가면서 언제쯤 발표를 하게 될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이제 가시권 안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일단 현재까지 진행 상황을 보면 예타 결과는 빠르면 이번 주 안에는 나올 것 같다. 21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재정사업평가위원회가 열리게 되는데 바로 이 자리에서 GTX B 노선에 대한 예타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타 통과를 위한 B/C 값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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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업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비용편익비(B/C값, Cost Benefit Ratio) 산출 및 결과가 매우 중요한데 사실상 사업을 좌지우지하는 요소이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B/C값이 1 이상을 넘어야 하는데 2014년 처음으로 산출했던 값은 이에 한참 모자라는 0.33으로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었다. 현재 기준으로 재 산정을 해본 결과로는 1.1 수준으로 경제적 타당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었다고 한다. 여러 가지 요인이 있겠으나 주요 원인으로 1일 이용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 것이 큰 것 같다. 하루 이용 수요를 최대 32만명까지 보고 있는데 수요 증가의 원인으로는 구간을 송도에서 남양주까지 연장하고 특히 남양주시 왕숙지구가 3기 신도시로 선정되면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것이다.

GTX B 노선 계획 및 진행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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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GTX B 노선 계획은 청량리와 송도를 이으면서 중간 지점에 서울역, 신도림, 부평 등을 잇는 노선으로 계획하였으나 사업성이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나와 계획을 변경하여 송도~강남 구간으로 변경을 추진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우여곡절끝에 기존 노선을 보완하여 2017년인천 송도~남양주 마석으로 계획하여 예타 조사를 받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2018년 12월 예타 면제 얘기가 들려오기도 하였으나 결국 무산된 바 있다. 그리고 2019년 8월말 예타가 통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GTX B노선은 송도(인천대 입구)~인천시청역~부평역~부천종합운동장역~신도림역~여의도역~용산역~서울역~청량리역~망우역~별내역~평내호평역~마석역을 연결하는 총 80구간으로 계획되어 있다. 총 사업비는 5조 9천억원으로 6조에 달하는 비용이 예상된다. 참고로 GTX A노선은 총 연장 83.1km, GTX C노선은 47.9km로 계획되어 있다. 송도에서 서울역까지는 20분대로 예상하고 있다. 3기 신도시 지역인 남양주 왕숙지구로도 통과할 예정인데 별내, 별내호평역 주위가 될 것 같다.

3기 신도시 지역

이번에 예타 확정이 된다면 예산 확보, 사업자 선정, 착공 등을 거쳐 이르면 2027년경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다.

GTX B 노선 유망, 수혜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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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 지역은 GTX C노선도 지나가는 곳으로 환승 거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클 것 같다. 본격적인 재개발과 더불어 수혜지역으로 오를 것 같다. 남양주 왕숙지구는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GTX 노선이 지나가는 곳으로 역시 발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역사가 위치한 어느 지역이든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송도 지역도 더욱 발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예타 통과가 어느 정도 예상은 되고 있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있게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