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착공, 노선도 정보

금주에는 GTX B노선 예타 확정에 이어 또 다른 철도 계획인 신안산선의 사업 계획이 확정되었다는 소식까지 발표되었다. 광역 철도망으로 경기도 안산, 시흥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서울 도심과 수도권 지역인 경기도 서남부를 연결하게 되어 동 지역의 교통 여건이 월등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신안산선의 복선전철 노선도와 착공에 관련된 정보를 살펴 보도록 하겠다.

신안산선이란


이 노선에 대한 최초 계획이 수립되었던 것은 25년전인 1994년이었으니 상당히 오랜 세월을 끌어온 사업인 셈이다. 당초 서울 지하철 10호선으로 구상되었으나 외환 위기가 겹치며 좌초된 뒤 1998년 수도권 광역교통계획에 포함되며 다시 시작이 되었다. 그러나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 이에 대한 재조사 등 설계와 연구용역에 세월을 소비하며 진척이 되고 있지 않다가 2015년에야 민자사업에 의한 사업계획이 재 고시되는 절차를 거친 후 2018년 민간투자사업 심의의원회를 통과하였다. 8월 들어 국토교통부 고시를 거쳐 201999일 착공을 기다리고 있는 단계에 와 있다.

노선 거리는 44.7km구간인데 무려 17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공사가 진척이 안된 셈인데 노선이 지나가는 안산과 시흥 지역 간의 경쟁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한다. 서로 역을 유치하려는 경쟁이 치열했던 것 같은데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연구 용역에 이렇게 많은 세월이 걸린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면이 있다.

신안산선 노선도


 

신안산선의 노선은 여의도를 출발하여 영등포~도림사거리~신풍~대림사거리~구로디지털단지~독산~시흥사거리~석수~광명~목감~장래~성포~중앙~호수~한양대 에리카캠퍼스까지 이어지게 된다. 여기까지는 안산 방향 노선이고 시흥 방면으로는 광명에서 분기를 하게 되어 방향이 바뀌게 되어 광명~장래(학온)~장래(매화)~시흥시청까지 이어지게 될 예정이다. 우선 1단계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단계도 계획이 되어 있는데 여의도에서 서울역까지 연결을 계획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33400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신안산선 착공시기 및 속도


올해 안에 착공이 가능할 것인지 의견이 분분했지만 일단 99일 착공식을 갖기로 한 점과 국토부가 계획을 승인한 만큼 연내 착공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송산차량기지는 8월말부터 공사를 시작한다고 되어 있다. 철도계획에 따른 토지 보상도 관건인데 일단 건설방식은 지하 40m이하 대심도 공간을 이동하는 것으로 토지 등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속도는 최대 110km로 운행될 예정이다. 시행사는 포스코건설컨소시움 자회사인 넥스트레인이다.

지하 40m 대심도 터널에 건설되는 신안산선

특이하게 정거장까지 이동은 기존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가 아닌 엘리베이터로 바로 승객이 이동하는 방식으로 건설된다고 한다. 지하 구간 대심도 터널을 이용하는 방식은 GTX 노선과 같은 방식이나 최고 속도가 180km에 달하는 GTX노선과는 속도에서 차이가 있다. 참고로 서울 지하철의 평균 깊이는 20m정도인데 최근에 건설된 구간은 다소 깊어지고 있다고 한다.

신안산선 효과


개통이 되면 시간 단축이 가장 좋은 소식이 될 것인데 여의도 기준으로 안산한양대역에서는 25, 시흥시청역에서는 22분으로 각각 단축될 예정이다. 현재 기준으로는 안산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약 1시간 10분여가 소요된다. 서울 여의도 지역까지 연결이 빨라지며 출근 환경도 좋아지고 중간 역에서 환승도 할 수 있는 장점이 생기게 된다. 경기 서남부 지역의 교통 여건이 GTX 노선이 들어오는 것과 같이 획기적으로 좋아져 광명과 목감역 인근 지역은 수혜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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