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산국제영화제(BIFF) 예매, 추천작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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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이 되면 수많은 영화 팬들이 기다리는 영화제가 개최되는데 바로 부산국제영화제(BIFF)이다. 2019년 올해에도 어김없이 부산국제영화제가 개최될 예정인데 어떤 영화들이 선보이게 될지 일정과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예매 방법 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다.

영화제란

영화제는 말 그대로 영화에 관련된 축제, 행사를 의미하는데 한해를 정리, 결산하고 그 해에 주목받거나 기대되는 작품들을 위주로 모아 상영을 하고 시상도 하는 장이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영화제로는 프랑스 칸,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베니스 영화제를 세계 3대 영화제라 하여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 칸 영화제애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주가를 높인 바 있다.

대한민국에도 여러 영화제가 있는데 대종상, 청룡영화상 등이 있다. 국제 영화제로는 부산국제영회제,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이 유명하다.

칸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BIFF) 역사

BIFF는 1996년에 1회가 개최되어 올해로 24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명실공히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가장 권위있는 영화제이다. 이제는 아시아 지역을 넘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물론 회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이제는 다시 자리를 잡고 재도약하는 과정에 있는 것 같다.

아시아로만 한정해보면 단연 최대 규모로 꼽히고 있다. 출품작의 규모나 수준으로 봤을 때 일본이나 중국에서 열리는 영화제들을 압도하고 있다. 영화인들의 노력이 없었다면 달성 불가능한 결과였을 것이다.

초창기에는 남포동, 해운대 등지에서 열리다가 이제는 롯데시네마 대영, 영화의 전당, 메가박스 등에서 분산하여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11개가 운영되고 있는데 이 중에서 뉴 커런츠(NEW CURRENTS)는 아시아지역 신예 감독들의 장편 영화 경쟁부문으로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2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이외에도 한국 영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한국 영화의 오늘’, 국제영화제 수상작들을 볼 수 있는 ‘월드 시네마’, 국제적인 화제작을 야외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오픈 시네마’등의 알찬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는 한국 영화 100년을 맞아 중요 작품 10편이 선정되어 상영될 예정으로 있다. ‘아이콘’이라는 프로그램은 이번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이는 것으로 거장 감독들의 신작을 소개한다.

2019 부산국제영화제 일정

이번 제24회 BIFF는 2019년 10월 3일(목)부터 10월 12일(토)까지 열릴 예정이다. 영화들이 상영될 곳은 영화의 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터, 롯데시네마 대영 등 총 6개관 37개 스크린이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하여 상영될 영화는 85개국에서 온 303편이다.

개막작과 폐막작도 항상 어떤 영화들이 선정될 것인지 관심을 끌고 있는데 2015년과 2016년에 각각 뉴커런츠 부문에서 수상을 했던 감독들의 영화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카자흐스탄 감독 예를란 누르무캄베토프의 영화 <말도둑들. 시간의 길>, 임대형 감독의 신작 <윤희에게>가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다.

개막작 말도둑들.시간의 길
폐막작 '윤희에게'

부산국제영화제 추천작

수많은 영화들 중 볼만한 작품을 가려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더욱이 영화를 직접 보지 않고 정보에 의존하여 추려내는 것은 더욱 어렵다. 시놉시스만 보고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던 작품도 의외의 수작일 수 있고 반대의 경우는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굳이 다섯 편의 작품을 꼽아 봤다.

쏘리 위 미스드 유

2016년에 ‘나, 다니엘 블레이크’로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던 영국의 켄 로치 감독의 신작이다. 남자주인공이 택배회사에서 계약직으로 일하며 겪는 고단한 삶의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사회적으로 안정되지 못한 이들의 이야기이다.

존 덴버

필리핀의 아덴 로드 콘데즈 감독의 작품으로 악의적 루머와 가짜 뉴스로 망가져 가는 한 학생의 이야기를 다룬다. 가짜와 진실의 경계가 무너지는 과정이 볼만 할 것 같다.

야구소녀

한국의 최윤태 감독 작품으로 한때 이름을 날렸던 천재야구소녀의 이야기이다. 성장하면서 남자들에게 신체적으로 뒤처지며 자신의 꿈을 버려야 하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으려는 한 소녀의 이야기이다.

레미제라블

동명의 소설과는 다른 영화로 도시 빈민층의 아이들이 범죄와 빈곤에 휩쓸려 희생양이 되는 암울한 현실을 다룬다.

윤희에게

폐막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임대형 감독의 작품이다.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외롭게 만들어 버린 한 여인의 이야기이다. 우연히 받은 한통의 편지가 이끄는 특별한 여행이 펼쳐진다. 11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예매

10월 3일 열리는 개막식과 10월 12일 열리는 폐막식은 인터넷으로 예매가 가능한데 특히 개막식은 인터넷만 가능하다. 일반 상영작 예매는 9월 24일부터 오픈 되었는데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바로 여기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은 뜻 깊은 2019년을 맞아 더욱 특별한 행사가 될 것 같다. 깊어가는 가을, 풍성하고 알찬 영화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특별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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