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 이버멕틴 관련주, 성분, 부작용 알아보기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활개치고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고 있는 백신, 치료제에 대한 연구도 활발해지고 있다. 신약이 개발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필요하며 안정성 검증을 위하여 임상 실험이 필수이기 때문에 단시간에 나오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기존 항바이러스 치료제들을 대안으로 치료에 이용하고 있는 현실인데 소식에 따르면 구충제 약품인 이버멕틴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데 일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멸시킨 구충제?


관련 보도에 따르면 호주의 모니쉬(Monash)대학에서 있었던 세포 배양 실험 과정에서 이버멕틴 구충제 성분이 코로나 바이러스의 유전 물질, RNA를 소멸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버멕틴에 노출된 이 바이러스는 늦어도 48시간내에 사멸되었다고 하는데 이 결과가 맞다면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로 이용될 가능성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겠다.

이버멕틴

구충제 이버멕틴


구충제 이버멕틴은 여러 종류의 기생충 침입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약물이다. 1970년대에 개발되었고 1980년 초반에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아 구충제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필수 의약품 목록에도 올라가 있는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으로 알려져 있다.

구충제 이버멕틴

동물용 구충제로 개발되었으나 사람에게 투약하는 구충제로도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사람용 구충제로는 사용되지 않고 반려동물들에게 나타나는 모낭충을 제거하는 약품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다.

기생충에 직접적으로 작용하여 기생충의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비교적 잘 알려진 약품으로 전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뎅기열, 독감 등에도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말라리아가 흔하게 발병되는 아프리카, 남미 등지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이들 질환은 결국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생기는 질환이므로 항바이러스제의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겠다.

이버멕틴 부작용


일반적인 부작용으로는 시력 상실, 발진, 발열, 피부 가려움증 등이 있다. 임신 중 사용해도 안전한지는 불분명하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천식, 간질환, 노인, 어린이도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로 검증이 된다고 하더라도 사용이 제한적일 수 있다.

코로나 치료제로는 아직 검증 안돼


이렇게 연구 결과가 알려지며 잠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버멕틴은 그러나 임상실험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코로나 확진자에게 작용하여 치료를 할 수 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태이다. 바이러스를 죽인다고 보도된 내용도 보면 세포를 배양하는 과정에서 확인된 것이지 인체 내에 침투해 있는 바이러스를 사멸시키는 것이 밝혀진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약품이 치료제로 인정을 받으려면 사람에 대한 임상실험에서 그 효능이 입증이 되어야 하며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단편적인 소식으로 치료제가 발견된 것 같이 간주되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버멕틴 관련주


관련주로는 구충제를 생산하는 업체인 제일 바이오, 신풍제약, 우성사료, 진바이오텍, 대성미생물 등이 거론된다. 신풍제약에서는 사람 구충제 이버멕틴을 수출용으로 제조,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바이오는 펜벤다졸 성분이 들어간 구충제를 제조, 판매하는 회사로 관련주로 분류될 수 있겠다.

이번 소식을 보면 아직 검증 되지 않은 구충제의 항암효과 뉴스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섣부른 기대감과 관련주에 대한 매수는 신중할 필요가 있겠다. 특히 대표적인 테마주로 분류되는 바이오 관련 업체에 대한 투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다. 코로나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빠른 해결책인 백신, 치료제 연구와 개발에 좀더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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