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혈장치료 관련주, 대장주 알아보기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 치료제가 아직 개발되지 않고 언제 나올 수 있을지 오리무중인 가운데 한국에서는 혈장치료를 통한 치료 가능성이 보도되면서 희망적인 분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큰 피해를 입히며 비상 상황인 가운데 우리 나라는 50명대 이하로 확진자가 내려 가면서 다소 안정세로 진입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나흘째 30명대로 묶이면서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는 의견을 방역 당국은 경고하고 있다. 아직 긴장을 늦추지 않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어야 하는 것인데 통계에 혹하여 사람들이 경계를 늦추어 다시 신천지와 같은 폭증 사례가 생겨날 수도 있는 점이 우려된다.

아직 치료제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는 무조건 조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누구나 다 답답하고 이동이 제한되어 있는 것이 힘든 것은 마찬가지이다. 그나마 한국은 방역당국의 노력으로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모범적으로 잘 대처하고 있으니 다행인데 이러한 결과물 들이 한 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음을 확실히 알아야 하겠다.

혈장이란

혈장이란 혈액을 구성하고 있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제외한 액체 부분을 일컫는다. 혈장은 노란색상을 띄고 있으며 몸 전체 혈액량의 약 55%를 차지한다. 혈장은 적혈구가 파괴되어 생성되는 빌리루빈의 영향으로 노란색으로 보인다. 빌리루빈은 적혈구가 모두 혈액에서 제거되지 않는 한 눈에 보이지는 않는다.

혈구가 제거되면 남는 것은 물과 단백질로 이루어진 플라즈마이다. 빌리루빈은 물에서 용해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이 간으로 옮겨갈 때, 담즙에 남아있게 되고, 빌리루빈 정기적으로 제거되지 않으면 황달 현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혈장

혈장치료란

코로나가 일상을 점령하면서 그 동안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전문적인 의학 용어, 기술 등에 대한 소식을 많이 접할 수 있게 되었다. 혈장 치료도 그 중의 하나인데 뜻밖에 이를 이용하여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치료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소식이다.

완치된 환자로부터 이 혈장을 추출하여 환자에게 투여(수혈)한 결과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것으로 이는 중국에서도 시행되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하니 어느 정도 효과는 있는 것 같다. 완치자의 혈장은 이미 침입했던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생성되어 있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완치자의 혈장을 이용한 투여로 인한 완화 사례가 보고되면서 또다른 희망을 갖게 된 것인 것인데 주식 시장에서 관련주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혈장치료 관련주

관련주로는 레몬, 에스멕, 녹십자 등을 꼽을 수 있는데 어떤 회사들인지 간략히 살펴 보겠다.

레몬(294140)은 혈장 분리막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다. 나노 소재 관련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대주주는 디스플레이 장비 관련 업체인 톱텍이다. 혈액 속 잔류되어 있는 필요 없는 단백질을 제거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혈장 치료와 더불어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나노섬유와 통신부품 제조업체로 마스크 제조 관련주로도 알려져 있다. 바이오 업체는 아니며 아직 의료장비, 신약 개발 경험은 전무한 만큼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레몬 주가

에스멕(097780)은 자회사로 다이노나가 혈장에서 바이러스 차단 항체를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역시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혈장치료가 인정되어 코로나 19 항체 치료제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에스맥 주가

녹십자(006280, 코스피)는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혈장치료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장 치료는 직접 환자의 혈장을 수혈하는 방식인데 녹십자는 회복환자 혈장에서 면역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분리하여 혈장치료제를 만드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시기를 앞당기기 위하여 움직이고 있다. 혈장 확보와 치료 효과가 관건이 될 것 같다.

녹십자 주가

이 밖에도 시노팩스, 일신바이오, 바이오톡스텍, 서린 바이오 등도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이중에 대장주는 어떤 것이 될 지 지켜봐야 할 것 같은데 전문 의약품 기술을 가진 곳이 아무래도 유리할 것 같다. 

혈장 치료가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인지 지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