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화가루(송홧가루)의 효능, 알레르기, 날리는 시기, 송화소금 알아보기

여름이 바짝 다가온 이맘때쯤 볼 수 있는 현상이 있는데 바로 송화가루가 날리는 시기인 것인데 송화가루란 무엇인지 어떠한 효능이 있는지 알레르기 등의 부작용과 이 가루를 이용하여 만드는 송화소금에 대하여 알아 보겠다.

송화(송홧) 가루란, 날리는 시기

송화가루의 정확한 명칭은 송홧가루이지만 편의상 송화가루로 표시하도록 하겠다. 송화가루(松花) 소나무에서 나오는 꽃가루이며 주로 봄에 날리는데 4월말부터 본격적으로 날리며 5월 중순까지 날리게 된다. 꽃가루는 나무와 식물의 수분을 하는 수단으로 주로 벌이 그 역할을 하지만 소나무는 바람을 이용하여 다량의 꽃가루를 날려 수분을 하는 것이 다른 나무들과 차이가 있다.

이를 풍매화라고 하여 바람에 의하여 꽃가루를 날려 수분을 하게 된다. 대표적인 수종으로는 소나무, 뽕나무, 은행나무, 밤나무, 옷수수 등이 있다. 꽃가루가 가벼워 먼 거리까지 날아가고 양도 풍부한 편이다. 색상은 약간 누런 빛을 띠고 있다.

날리는 송화가루

송화가루 효능

송화 가루에는 기본적인 영양소들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다. 비타민, 단백질, 아미노산, 칼슘 등이 들어 있어 건강 상의 많은 효능을 제공한다.

혈관 건강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 아연, 철, 망간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고 혈관도 튼튼하게 유지되도록 도움을 준다. 혈관만 깨끗하게 유지해도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 심근 경색 예방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는 효과가 있다.

노화 방지

비타민 C, E 성분이 들어 있어 항산화 작용에 관여한다. 노화가 진행된다는 것은 몸 속 기관이 산화되어 가고 있다는 것인데 이러한 항산화 물질을 섭취함으로써 노화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염증 개선

염증을 그냥 방치할 경우 만병을 일으키는 근원이 된다. 암 같은 불치의 병은 만성 염증을 그냥 방치할 경우 악화되어 생겨나는 것이며 관절염, 심장 질환 같은 질환도 염증의 일종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비타민 P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항암과 항염에 작용한다. 송화가루에는 비타민P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섭취할 경우 염증 개선에 좋다. 역시 항산화 작용에도 관여하는 성분이다.

위장 건강

송화가루에 들어 있는 단백질과 아미노산 성분은 위의 점막을 강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여 위장을 보호해 준다. 위장 도포제 역할을 하여 속쓰림 등을 개선해주기도 한다.

이 밖에도 콜린 성분이 들어 있어 지방간을 제거해주어 간건강에도 좋으며,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화가루는 보통 꿀과 섞어 먹거나 우유 등에 타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송화가루

송화가루 알레르기

송화가루가 본격적으로 날리는 시기에는 마치 황사나 미세먼지같이 느껴질 수도 있는데 그렇게 나쁘게만 볼 건 아닌 것 같다. 이미 도시화가 많이 되어 있는 우리 나라에서도 예전에 비하여 현저히 감소한 이유도 있다. 꽃가루인 만큼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차에도 뿌옇게 내려 앉아 외관상으로 좋지는 않다.

무해한 성분이기는 하지만 눈, 코와 같은 호흡기에 들어 가면 콧물을 유발하고 재채기, 눈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만큼 주의할 필요가 있다. 송화가루 뿐 아니라 모든 종류의 꽃가루가 해당되겠다.

송화 소금

커다란 염전이 있는 충남 태안 지역 염전에서는 소나무 숲이 둘러싸고 있어 송화 가루가 날릴 때는 소금과 다량으로 섞이며 송화 소금을 만들어 낸다.

연중 10일 정도만 날리는 송화가루이다 보니 희귀성이 있는 소금인 만큼 일반 소금보다 가격도 세 배 정도 높은 편이다. 칼슘,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여 맛과 영양을 더해준다.

송화 소금

점점 더 보기 힘들어 지는 송화가루인 만큼 시중에서 파는 제품들도 중국산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 건강식으로 챙겨먹을 만한 식품으로 권장할 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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