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 전자출입명부(KI-PASS) 발급, 사용법 정리

코로나의 확산 속도가 예사롭지 않은 가운데 감염 위험이 높은 밀집 지역, 장소 입장을 할 때는 QR코드를 이용한 전자 출입명부 사용이 의무화된다. KI-PASS라고도 부르는 새로운 형식의 출입자 관리 확인 방식으로 향후 이러한 지역에서의 확진자 발생시 추적이 용이해 진다.

한국은 K방역이라고 부를 만큼 코로나 19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호평을 받았던 나라였는데 5월초 생활 방역 전환 이후 이태원 클럽에서 비롯된 확진자 발생 증가 이후 좀처럼 그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위기감이 들고 있는 실정이다. 좀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시점인데 아예 위험 시설,업소 등의 문을 닫는 정책이 시행되어야 할 것 같다.

아쉬운 대로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통하여 관리를 하겠다는 것인데 기세를 잠재울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간편한 QR 전자출입명부 발급 방법과 사용법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다.

코로나 19 현황


6월 13일 현재 코로나 19 양성 확진자는 총 12,051명으로 1만 2천명이 돌파된 상태이다. 6월 이후 확진자 수의 증가폭이 심상치 않은데 50명 이내로 계속 유지되고 있다. 6월 12일에는 55명까지 올라갔다가 6월 13일에는 49명으로 다소 내려가긴 했으나 별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코로나 확진 현황

재생산지수(RO)증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5월초 생활 방역 전환 이후 확산기조가 두드러진 것은 사실이다. 지금 문제가 되는 것은 기초감염 재생산지수(RO)가 증가하고 있는 것인데 이태원 클럽 확진자 발생 이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서는 0.5 정도 수준이었던 것이 지금은 전국적으로 1.2가 넘었고 수도권에서는 1.9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로 대구 신천지 확산 당시에는 재생산지수가 5까지 치솟으며 매우 강한 전파력과 감염 확산을 일으킨 바 있다.

WHO에서 발표한 재생산지수는 1.4~2.5이내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나라마다 조금 다른 것으로 미국 같은 경우는 5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생산지수는 1명이 감염시킬 수 있는 수치로 5가 넘으면 한사람만 접촉해도 5명이 감염이 되고 또 이사람들이 감염을 확산시키는 것으로 매우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대구의 경우를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방역 당국에서는 강력한 사회거리 두기 정책이 시행되지 않는다면 한달 이내에 하루 확진자 수가 800명대에 육박할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를 인용하며 무기한 강력한 방역 조치가 필요함을 강조한 상태이다. 재생산지수 증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가 확산되는 것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 다는 것이 결론으로 전자출입명부 사용도 확진지 발생시 추적을 용이하게 하여 효율적인 관리를 하고자 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겠다.

QR코드 전자출입명부(KI-PASS) 시행시기, 장소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 사용은 6월 10일부터 시행되었으며 시행장소는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8곳으로 헌팅포차, 감성주점, 클럽, 룸살롱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줌바, 스피닝 등을 하는 실내집단운동시설, 실내 스탠딩 공연장 등으로 이 장소 출입을 하려면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를 발급하여 확인 후 입장해야 한다.

QR코드 전자출입명부(KI-PASS) 발급, 사용법


모바일을 이용하여 1회용으로 발급받을 수 있는데 현재는 네이버 앱, 사이트 로그인후 가능하다. 네이버 로그인후 우측 상단에 보이는 프로필을 선택하면 내서랍으로 화면이 바뀌고 우측에 QR체크인을 선택하면 집합시설 출입을 위한 QR체크인 화면이 보이며 개인정보 수집 제공 동의 항목에 체크할 수 있으며 확인을 누르고 다음 화면으로 진행한다.

모두 동의하고 확인을 하면 바로 입장을 위한 QR코드가 활성화되며 15초간 유지된다. 이 코드를 입장하고자 하는 시설의 관리자에게 보여주면 모든 것이 끝난다. 1회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라 화면을 캡춰하여 여러 번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해당 시설 입장시 다시 발급받아야 한다.

해당 시설을 관리하는 업자 또는 관리자는 전자출입명부(KI-PASS)앱을 미리 휴대폰이나 태블릿 PC에 설치하여 출입자가 제시하는 QR코드를 앱으로 스캔하면 된다.

QR코드 개인정보는 안전?


코드가 스캔되면 특정인이 해당 시설에 언제 입장했는지 정보가 남게 되고 이 정보는 사회보장정보원에 암호화되어 저장되며 네이버에도 사용자의 이름과 전호번호가 저장된다. 해당 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될 경우에만 두 곳의 정보를 이용하여 조사를 진행하게 되는 절차이다.

접촉자 관리에 필요한 정보만 유사시 이용하겠다고 하는 것이니 정보가 새나가거나 나의 동선이 노출되는 등의 염려는 안 해도 될 것 같다. 정부에서도 개인 정보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가급적 이러한 고위험 시설에 가지 않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당분간은 실내밀집 장소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며 피서지, 유원지 등에 사람이 몰리며 확산될 위험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름에 대유행이 찾아올 수도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여 사람들의 경각심이 계속 유지되어야 할 것이며 당국에서도 느슨한 관리보다는 보다 확실한 관리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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