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차량기지 이전 문제, 원종홍대선 노선도, 예타 진행 상황

신정차량기지 이전 문제와 원종홍대선이 진행될 수 있을지 아직 오리무중인 가운데 우선 차량기지 이전 문제가 본격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두 가지 이슈에 대하여 경과와 앞으로의 진행 방향에 대하여 예상해보도록 하겠다.

인구가 늘어나고 도시가 확장되어 가는 과정에서 도심으로 편입된 차량기지도 이전을 해야 하겠고 철도망도 구축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되는 것인 것 동시에 해결하기에는 여러 난제가 많이 놓여 있는 것 같다.

신정차량기지


신정차량기지는 서울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에 위치하고 있는 차량사업소로 열차를 점검하거나 정비하는 시설이다. 1992년에 들어 섰으니 꽤 오래전인데 이제는 도시가 발전하면서 인근 지역에만 2만7천여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주거 지역에 인접한 곳이 되었다.

필수 시설이지만 기피시설인 차량기지

차량기지의 경우는 여기에서 발생되는 소음과 먼지로 많은 민원이 발생되고 인근 지역의 거주 환경이 좋지 않다. 그런 이유로 차량기지 이전의 필요성은 계속 되어 왔으나 마땅히 대체할 만한 지역을 고르는 것이 쉬운 문제는 아니었다. 여기에 더하여 원종홍대선 노선 수립 계획이 나오면서 이 노선의 사업 추진 조건으로 신정차량기지를 이용한다는 구상이었는데 이럴 경우 이전 자체는 불가한 사정이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차량 사업소의 용량 초과와 포화 문제로 결국 무산되어 이전 문제는 계속 이어졌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5호선 방화 차량기지 이전과 맞물리며 두 차량 ‘기지 이전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에 대한 용역을 진행하기로 한다는 소식이다. 용역은 2021년 7월까지로 1년 정도 소요될 예정으로 이때쯤이면 신정차량기지 이전에 대한 윤곽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차량기지가 부천이나 인천 청라 쪽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검토되었지만 2호선에서 차량기지가 거리가 멀어지게 되면 경제성, 안전성이 떨어지는 이유로 채택되지 않은 상태이며 현재로서는 5호선, 공항철도가 다니는 김포공항쪽으로 이전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차량기지

서부광역철도 원종홍대선 노선도 진행상황


서부광역철도로 부르고 있는 원종홍대선은 부천시 원종동에서 서울 화곡, 강서, 덕은지구를 경유하여 홍대입구까지 이어지는 노선으로 계획되어 있다. 노선도는 나와 있기는 하지만 아직 구체화된 것이 아니라 변동 가능성도 있는 노선으로 볼 수 있다.

총 구간은 16.3km이며 중전철이 운행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작은2013년 서울시 도시철도 계획에서 화곡~홍대입구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구상되었다. 이후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 포함되며 부천 원종~홍대입구로 노선이 구체화 되었다. 현재까지의 노선도 계획은 부천 원종·고강, 강서구 신월·화곡·강서구청·가양, 마포구 상암·디지털미디어시티·홍대입구역까지이며, 고양시 덕은지구와 마포구 성산동에 신설 역을 추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인천시도 이 노선을 청라지구까지 연결을 요청한 상태이다.

원종홍대선 노선도 계획
인천 연장추진 노선도

원종홍대선 차량 기지 문제


단, 운행에 있어 필수로 있어야 하는 차량기지를 별도로 건설하지 않고 신정차량기지를 활용할 경우 B/C값이 1 이상으로 나오게 되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었는데 검토 결과 신정차량기지는 수용할 수 없는 용량으로 이용을 할 수 없게 되어 노선 사업이 진행되지 못할 가능성도 있었다. 새로운 차량기지를 건설하게 되면 추가 비용이 발생되어 B/C값이 1 이하로 나오는 이유였다.

한때 이 노선을 인천 청라까지 연결하고 차량기지도 청라지구 쪽으로 건립하는 안도 있었지만 서울교통공사가 반대하여 무산되기도 했다. 차량기지 문제가 발목을 잡은 셈인데 관련하여 타당성 조사에서는 원종홍대선 전용 차량기지를 짓는 쪽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결론을 내고 부지를 물색한 결과 강서구와 부천시 경계 지역 골프장 부지를 활용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다.

원종홍대선 예타진행 상황


사업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국토부의 예타(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하는데 아직 그 단계까지는 가지 못했다. 예타는 최장 1년 6개월까지 소요되므로 아직 갈 길이 먼 셈인데 실제 착공까지는 최소 4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렇게 원종홍대선과 신정차량기지 문제는 같이 맞물려 있던 문제였는데 이제는 독자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어느 정도 구체화되고 있다. 1~2년안에 나오게 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와 기지 이전 문제 용역 조사 결과에 따라 해당되는 지역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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