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노베이션우, SK 이노베이션 주가 흐름,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 전망

코로나로 세계가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산업은 착실히 전진하고 있다. 먼 미래로만 느껴졌던 전기차의 시대가 그리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머지 않은 미래에 기름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대신 전기 자동차가 대세가 될 날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역설적이게도 코로나가 이런 환경을 더욱 빨리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 발병과 확산도 결국 환경이 무차별적으로 파손되고 훼손되는 과정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제야 말로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이다. 탄소를 규제하고 적게 배출하는 것은 그 시작일 것인데 이에 따른 영향으로 각국은 많은 매연을 배출하는 전통적인 자동차부터 그 흐름을 적용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연기관차의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하여 대체제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전기자동차인데 이미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성장세가 두드러지게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특히 올해 들어 유럽에서의 전기차 판매 실적이 급성장하였다고 하는데 전년보다 123%이상 실적이 좋아졌다고 하니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

전기차 배터리 선두를 달리는 한국 기업들

이렇게 유럽에서의 전기차 판매실적이 좋아지며 전기차 배터리 선두를 달리는 우리 나라의 LG화학, 삼성 SDI, SK이노베이션에도 긍정적인 소식을 안겨주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상반기 기준으로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3.9%를 기록하며 세계 6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다. 유화사업에서 전기차 배터리 영역으로 업종을 확장한 SK이노베이션과 SK이노베이션우 주가 흐름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하여 살펴 보겠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유화업계의 대표기업인 SK 그룹의 석유화학 사업부문의 중간지주회사로 SK에너지의 계열사였으나 지금의 SK이노베이션으로 사명이 변경되어 원유정제사업, 석유화학, 윤활유사업, 트레이딩 부문을 담당하는 6개의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에너지, 화학 관련 업체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도 뛰어들어 성과를 내고 있다. 2005년부터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에 착수하여 양산에 성공하여 현대, 기아차의 전기자동차인 블루온과 레이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내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배터리 공급업체로도 선정되며 사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 연 3만대의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SK에노베이션에서 생산되는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서 생산하는 고품질·고강도의 습식 분리막을 적용, 뛰어난 안전성/내열성 및 사이클 수명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 성능에 큰 영향을 주는 니켈 성분을 획기적으로 올린 고밀도 배터리를 상용화한다고 발표하며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제품의 니켈 성분은 90% 이상으로 에너지 저장도 올려주어 주행거리를 늘려주고 제조 단가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모든 업체들이 니켈 함량을 높인 배터리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인데 안전성 문제도 확보해야 해서 어려운 과제로 꼽히고 있다. 폭발 위험을 낮춰주는 또 다른 성분인 코발트를 줄여 나가야 하는데 난제로 알려져 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가 상용화할 이 배터리는 미국 포드사의 전기 픽업트럭에 탑재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SK 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

SK이노베이션에서 배터리, 소재사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24.51%이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들어 영업손실이 지속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2분기에는 영업손실 4397억원을 기록했으며, 직전 분기인 1분기에는 최악의 실적인 영업손실 1조7752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의 매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석유사업이 4392억원의 영업손실이 난 것이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로 인하여 유가가 하락한 것이 큰 원인이겠다. 다만 전기차 배터리에서의 시장 확대 가능성이 큰 것은 좋은 소식인 것으로 보인다. 일단 2분기 배터리 사업 영역도 영업손실이 있었다. 

SK이노베이션 2분기 실적
2분기 배터리 사업 영업이익은 손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우 주가

SK 이노베이션(096770,코스피)의 주가는 큰 폭의 상승 후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21일 현재 주가의 종가는 155,000원으로 마감된 상태이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전기차 배터리의 가치와 기대가 커지면서 투자 의견도 좋은 편으로 매수를 권고하는 의견이 많이 보이고 있다. 52주 최저가는 55,100원, 최고가는 197,500원으로 최근 실현된 바 있다. 목표주가는 기관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20만원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25만원선까지도 바라보고 있다. 전지사업이 호조를 보이고 하반기 유가 안정이 같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유가는 코로나로 인하여 불안하기는 하지만 충격을 어느 정도 흡수한 상황이기도 하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 뉴스는 잘 챙겨보는 것이 좋겠다.

SK이노베이션우(096775,코스피)는 SK이노베이션 주가가 탄력을 받으며 역시 상승 하고 있는 종목이다. 52주 최저가는 42,100원, 최고가는 213,500원이었으며 현재 종가는 136,500원이다. 본 주인 SK이노베이션 주가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시 8월초 큰 폭의 상승을 이어간 바 있다. 역시 함께 눈 여겨 봐야 할 종목이겠다.

나날이 심각해져 가는 코로나19의 대확산, 유행은 우리 증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3월 같은 충격적인 하락세는 아닐 것 같지만 그래도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그린산업으로 육성될 자동차 배터리 업종의 강세가 계속 이어지게될 지도 관심사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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