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공모가, 상장, 상장일, 청약, 관련주 정리

최근 들어 코로나 확산이 급속도로 번져 나가면서 수출 악화, 소비 실종,고용 불안 등 하반기 경기 침체 및 증시에 끼칠 악 영향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증시가 지난 3월처럼 폭락장으로까지는 안 갈 것이다 라는 전망이 조금 더 많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의 의견대로만 맞아 들어간다면 좋겠지만 워낙 앞날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어떻게 흘러가게 될 지는 쉽게 예측하기 어렵기만 하다. 아무튼 체질 강화를 통하여 우리 경제가 조금이라도 선방하기를 바랄 뿐이다. 이런 가운데 신규 공모주의 상장 소식도 계속 나오고 있어 관심을 끌게 한다. 코로나로 인하여 언택트 주의 실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카카오도 그 대표적인 기업이다. 카카오 계열의 카카오 게임즈가 곧 청약을 앞두고 있어 공모가는 어느 정도가 될지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관, 일반 투자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공모, 청약, 관련주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이름에서 보듯이 게임 개발 전문 회사로 카카오의 자회사이다. 2016년 설립된 계열사로 카카오톡에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스낵게임, 모바일에서 실행하여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 PC 온라인 게임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업체다. 최대 주주는 카카오로 5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대표는 남궁훈, 조계현 2인이 공동 대표로 되어 있다. 올해 2020년 2월에는 엑스엘게임즈를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실행되는 스낵게임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비교적 가벼운 게임을 간단히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별도 설치도 필요 없기 때문에 부담도 없다. 개발사가 개발한 게임들을 유통, 배급하는 퍼블리싱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매출은 계속 증가하며 2019년에는 3,910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상반기 현재는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2,03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2019년 영업 이익은 350억원이었으며 2020년 상반기 영업이익은 287억원으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6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C게임과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43.5%, 44.6%로 비슷한 비율이다.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

카카오게임즈 공모 진행, 공모가

카카오게임즈는 7월에 상장예비심사를 승인 받으며 상장을 진행하고 있다. 9월이면 정식으로 상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신주로 발행될 주는 총 1,600만주 이며 공모 예상가는 2만원~2만4천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높은 관심을 반영하면 공모가는 최고가인 2만4천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기관들을 상대로 사전 수요 예측이 있었는데 10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이며 큰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공모가는 최고 가격인 2만4천원으로 보고 있다. 공모 희망가로만 보면 총 공모 금액은 3,200억원~3,84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총 시가 총액은 1조 7천억원 정도이다.

카카오게임즈 상장일, 일반 청약

카카오게임즈 기업공개(IPO)계획에 따르면 일반 청약일은 9월 1일~2일이며 코스닥 상장일은 9월 11일로 예정되어 있다. 주관사로 선정된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공모 주식 중 개인투자자에게 배정된 주식은 전체 공모주식의 20% 비율인 320만주이다. 카카오 게임즈 공모 주식을 청약하려면 주관사로 선정된 두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카카오게임즈 관련주

관련주로는 지분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카카오(035720, 코스피)로 이번 상장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으로는 넷마블(251270, 코스피)이 있는데 이 회사는 카카오게임즈의 지분 5.63%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엑토즈소프트(052790, 코스닥), 에니티넘인베스트(021080, 코스닥)도 각각 1.15%, 0.61%의 지분을 가지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아마도 하반기 공모 예정 주식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주식이 될 것 같다. 일단 출발은 좋은 것으로 보이고 있는데 무조건 낙관은 금물이다. 현 코로나 상황에 따른 불확실성도 예측해야 하고 출시된 게임들의 성장세가 계속 될 것인지도 확실하지 않다. 특히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은 매우 치열하기 때문에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독자적인 게임 개발 능력도 더 많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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