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대장주 LG화학, LG화학우 주가 상승 이어질까? 실적, 전망

2차전지는 미래 산업에 주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4차 산업과 밀접한 품목으로 한국의 LG화학이 자동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세계 1위를 차지하며 선두 주자로 우뚝 서있는 분야이다.

2차 전지는 충전, 방전을 통하여 반복 사용이 가능한 배터리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미래 자동차에 사용될 자동차용 배터리에 사용되고 기술도 진보하고 있어 전통적인 내연 자동차를 대체할 수단으로 성장하고 있어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적극 육성하고 있는 분야이다. 환경 문제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며 2차 전지 관련 사업은 앞으로 더욱 발전해 갈 가능성이 크겠다. 여기에 한국 기업인 LG화학이 선두를 달리고 있어 더욱 기대가 크다. 이런 기대감은 고스란히 주가에 반영되고 있어 LG화학과 LG화학우의 주가는 상승 모드를 타고 있다.

2차전지 대장주로 꼽히는 LG화학, LG화학우 실적과 주가, 전망에 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다.

2차전지란?

2차 전지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방전되더라도 충전을 하여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전지로 1차 전지인 건전지, 배터리와 개념이 다른 전지이다. 자동차용 배터리에 사용되면서 성장세가 커지고 있는데 휴대용전자기기에는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다.

2차 전지는 충전을 통하여 재사용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으로 사용 횟수는 500~2,000번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휴대전화 배터리, 노트북 PC배터리 등이 있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수명이 긴 편이어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소형 제품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자동차에 이용하게 되면서 보다 선진적인 기술이 필요하고 오래 쓰면서도 충전시간도 짧은 배터리를 개발하는 것이 2차 전지를 만드는 업체들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차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한국 업체들

K배터리라고도 부를 정도로 자동차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 업계는 강자이다. 2020년 상반기 기준 세계 1위는 LG화학으로 시장 점유율 24.2%, 4위는 삼성SDI 6.4%, SK이노베이션 4.1%로 6위이다. LG화학의 뒤를 이어 중국의 CATL도 23.5%로 뒤를 바짝 쫓아오고 있다.

국내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와 비교해도 큰 성장을 한 것인데 특히 LG화학은 171%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였다. 유럽과 미국에서의 전기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여기에 탑재되는 우리 업체들의 K배터리 역시 큰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성장의 이면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양사간의 배터리 특허분쟁 관련 소송이 이어지며 배터리 전쟁이라 부를 만큼 신경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 4월 LG화학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건으로 소송을 건 이후 SK에서 제소로 맞서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양사의 소송전은 서로에게 부담이 되고 있어 조속한 합의 도출이 필요하다.

LG화학 영업실적, 전망, 주가

LG화학이 생산하는 자동차용 배터리는 테슬라 모델3, 르노 ZOE, 아우이 E 트론, 포르쉐 타이칸EV, 한국의 코나 EV에 사용되고 있다. 이 모델들의 판매가 증가할수록 당연히 수요가 많아지며 실적도 올라가고 있다.

테슬라 모델3
코나 EV

전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의 비중은 계속 올라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반반짝 호황에 그치는 것이 아닌 장기적은 유망주로 볼 수 있으며 지금 실적 기준으로 단연 LG화학이 대장주로 꼽힐 만 하겠다. 올해 상반기 실적을 보면 배터리를 담당하는 LG화학 전지사업 부문은 매출 5조 839억원, 영업이익은 1555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은 석유화학이 주력인 업체이지만 전지 사업, 전자소재 등 다양한 업종을 거느리고 있는 LG그룹의 주력 업체이다. 전지사업만 놓고 봐도 주력인 석유화학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런 분위기여서 그런지 아예 LG화학에서 전지사업을 따로 분리하는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전지 사업 전문 업체로 육성하겠다는 취지인 것 같은데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LG화학(051910, 코스피)의 9월 3일 기준 종가는 768,000원으로 전일과 비교하여 3.50% 상승하였으며 26,000원이 올랐다. LG화학의 올해 주가는 314,000원이었으니 145% 상승한 수치이다. 52주 최고가는 785,000원이며 최저가는 230,000원이다. 8월 들어 서면서 상승폭이 커지면서 70만원대에 진입하였다. 하반기에도 실적을 계속 이어간다면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과의 소송전이 부담스럽긴 하지만 SK보다는 LG화학이 조금 유리한 입장에 있다.

LG화학우(051915, 코스피) 주가는 현재 386,500원으로 마감됐다. 52주 최고가는 445,500원, 최저가는 103,000원이다. 10만원대를 유지하던 주가가 6월 들어서면서 20만원대로 진입하였고 8월 들어 한때 40만원대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현재는 30만원대에 머무르고 있지만 LG화학 주가 흐름에 따라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클 것 같다.

이상과 같이 2차 전지를 선도하고 있는 자동차 배터리 세계 점유율 1위 업체인 LG화학 주가 및 전망에 대하여 살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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