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독감백신 접종 사망 사고 다발, 아나필락시스 쇼크 증상?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 감염병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그 어느 해 보다 독감 백신 주사를 접종 받으려는 사람들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접종 대상도 그 폭을 넓혀 보다 많은 계층들이 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 올해는 유독 백신 관련하여 잡음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백신 접종 초기에는 일부 백신의 전달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되는 사례가 발생되며 긴급 회수되거나 폐기되며 접종 시기도 늦춰지는 일도 있었으며 관련 당국에서는 사용에 문제는 없는 것으로 발표하고 다시 접종을 개시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최근 5일간 무료 독감 백신 접종을 받은 이후 사망자가 무려 9명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안전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상 반응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접종 부작용으로 인하여 발생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인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트윈데믹 상황에서 그나마 백신이 있는 독감이라도 예방을 하기 위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고자 하는 것인 것 짧은 시간에 이렇게 사망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보면 주사를 맞아도 되는지 의구심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독감 백신 사망 관련 내용과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어떤 것인지 살펴 보도록 하겠다.

무료 독감 백신 접종 사망자 발생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이 사망한 사례는 16일 인천의 한 고교생이 처음이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밝혀지고 있지 않은데 일단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의 관련성은 적어 보인다는 소견이 나온 상태이다.

16일 첫 사망 사례가 보고된 이후 20일까지 3명이 더 사망하며 4명이었는데 21일 하루에만 5명이 사망하면서 현재까지 독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은 9명으로 늘어났다. 처음 첫 사례 때만 해도 큰 관심을 끌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오늘 하루에만 5명이 사망하였다는 뉴스가 계속 나오고 있어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하는 불안감이 고개를 들게 된다.

대부분의 사망자는 접종을 받은 후 하루 정도 지난 이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1명의 경우는 1시간반 이후 이상 증세를 보인 뒤 사망하였다고 한다. 인천 고교생을 제외하면 거의 60대 이상 고령층,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하는데 빠른 원인 규명이 필요하겠다. 알레르기 반응인지, 백신 자체의 문제인지, 기저 질환으로 인한 부작용인지 질병청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 그 결과에 따라 파장이 커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란?

사망자 중 최소 2명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는 소식도 있다. 그것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원인으로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인데 그렇다면 생소한 용어인 이 증상은 어떤 것인 지 살펴 보겠다.

접종 이후 2시간내 발생되는 사고의 경우 이 알레르기 반응이 의심된다고 한다. 아나필락시스(Anaphylaxis) 반응은 외부에서 체내로 들어온 특정 항원에 대하여 전신에 걸쳐 심각하게 반응하는 알레르기 증상이다. 접종 이후 2시간 이내 가려움증, 두드러기, 부종, 기절, 호흡곤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는 과민 반응 현상이다.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아니지만 드물게 발생되고 있는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다. 페니실린 쇼크나 벌독에 의한 알레르기도 여기에 해당된다. 사망자 중 이 과민 반응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있어 현재 질병청이 내용을 확인 중에 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 가능성을 의심해볼 만한 시간은 접종후 2시간 반~12시간 이내이며 그 이상은 다른 가능성이 유력하다. 원인으로는 독감백신 생산 과정에서 바이러스를 계란 유정란에 주입하여 키워내다 보니 달걀 단백질이 포함될 수 있는데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는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

독감 백신 안전성 문제 없나?

올해 독감백신 무료접종 대상은 1,900만 명 선으로 이전보다 늘어난 수치인데 코로나와 동시 유행을 미리 방지하고자 하는 차원으로 이해된다. 코로나는 여전히 창궐하고 있고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에 독감이라도 예방을 해야 한다는 취지인데 이렇게 잇달아 발생되는 것인데 빠른 원인 규명과 안전성 검증이 필요하겠다.

가뜩이나 백신 상온 노출로 인하여 백신 접종도 지연되며 불안감이 있었는데 이렇게 사망 사고가 연달아 발생되고 있으니 사람들이 선뜻 맞기 꺼려질 것 같다. 일부 사례라고는 하지만 비교적 단기간 내에 발생된 것인 만큼 질병청은 백신 안전에 문제없는지 철저한 조사를 통하여 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불식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다.

독감 백신 접종을 아예 포기하려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은데 그런 것도 위험하기는 똑같다. 백신을 맞는다고 해서 100% 예방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안 맞는 것보다는 휠씬 낫다. 더욱이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이나 아이들은 반드시 맞는 것이 좋겠다. 일단 질병청은 백신 자체 문제는 없어 계속 접종을 이어간다는 방침인데 불안감을 떨쳐 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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