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IM선교회 IME 국제학교 설립 마이클 조, 코로나 집단감염 확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코로나 확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신천지 교단, 사랑제일교회 등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과 그로 인한 코로나 확산이 이어지며 큰 파장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IM선교회와 그들이 운영하는 비인가 국제학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종교 단체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 확산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었는데 심각한 것은 일반 국민들이 고통과 희생을 감내하면서 지켜오고 있는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으며 무법적인 행위를 일삼는 데 있다는 것이다. 방역 당국에서 제시하는 기본적인 수칙을 무시하고 자기들은 걸리지 않는 다는 오만한 태도로 일관하여 결국 이런 사단을 만들고 있는데 이에 대한 책임을 단단히 물어야 할 것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IM선교회, 대전 IME국제학교에서 발생되고 있는 코로나 집단 감염 사태에 대하여 짚어 보겠다.

IM선교회는 어떤 단체?


IM선교회는 IM선교회는 International Mission 한국 다음세대 살리기 운동본부 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하고 있는 복음을 영어로 전하는 선교 단체로 다음세대 라는 말에서 보듯 미래에 활동할 선교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단체이다.

​설립자는 마이클 조(조재영)이며 잘나가는 영어 강사 출신이다. 영어 강사 활동을 하며 큰 돈을 벌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에 설립되어 선교사를 양성하여 해외에 기독교를 포교할 선교사를 파견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IME 국제학교


대전에 있는 IME국제학교는 학생 122명, 교직원 37명 등 총 159명이 24시간 집단 기숙생활을 하는 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선교사 양성을 목표로 어린 학생들을 모집하여 교육을 시키고 있는 곳으로 조재영이 설립한 비인가 학교이다.

매년 16세에서 18세 사이의 청소년을 선발해 기독교 신앙을 비롯, 중-고교과정을 가르치는 학교로, 정식 학교로 인가를 받지 않은 학교이기 때문에 중, 고등학교 졸업 자격을 얻지 못하는 학교이다. 광주에 있는 TCS국제학교도 IM선교회에서 세운 학교로 역시 비인가로 설립된 곳이다.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며 한방에서 20명까지 집단으로 거주했다고 하니 방역 규칙이 철저하지 않을 경우 코로나 확산을 피할 수 없는 위험 지역이었는데 이번에 이 곳에서 100명 이상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관련자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큰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IME국제학교 기숙사 내부

IME국제학교 발 코로나 집단 감염


현재까지 IME국제학교 관련 코로나 확진자는 132명이며 확진률이 93% 이상에 달한다고 하니 거의 모든 학생들이 다 걸렸다고 봐야 할 것 같다. 문제는 학교 관련자들이 전국을 돌아 다니며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코로나가 퍼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1월 12일 경에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격리, 검사 등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함께 수업을 받게 하는 등 어이없는 대응이었던 것인데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하겠다. 이들이 거쳐 간 곳도 대전, 광주, 경기 용인, 강원 홍천 등으로 전국적 규모라 지난해 신천지, 사랑제일교회때와 같은 확산이 발생될 가능성도 큰 것 같다.

전국에 퍼져 있는 IM선교회 관련 단체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렇게 일부 종교단체로부터 계속 터져 나오는 코로나 집단 감염을 보면 이런 사각지대를 관리 감독하여야 할 당국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문제점에 대하여 계속 문제 제기를 해왔을 것이고 지난해에 그렇게 진저리를 쳤건만 달라지는 것이 없는데 언제까지 이런 소수의 몰상식한 단체들 때문에 대다수의 국민들이 피해를 입어야 하는지 말이다. 방역 수칙과 법에 따라 엄정한 대응과 조치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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