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광양 매화 개화시기, 봄꽃 개나리, 진달래, 벚꽃 개화 시기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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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밤낮으로는 날씨가 쌀쌀하지만 계절은 확실히 봄으로 접어들었다. 가장 먼저 봄이 왔음을 알리는 것은 각종 봄꽃들인데 대표적인 봄꽃들로는 매화, 개나리, 진달래, 벚꽃을 꼽을 수 있겠다. 

겨우내 움츠렸던 나무들이 새싹을 틔우고 화사한 봄꽃을 만개할 때가되면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들의 마음도 밝아지게 되며 그런 이유로 꽃을 주제로 한 많은 축제들이 매년 이맘때쯤 열려 왔었다. 그러나 계속 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는 그저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인데 많이 아쉽기만 하다.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아직은 거리두기가 더욱 지속되어야 하기 때문에 어디에서든 볼 수 있는 봄꽃들을 가까운 곳에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굳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에 갈 필요가 없겠다. 

매화로 유명한 광양 매화는 이미 개화가 되었으며 진달래, 개나리, 벚꽃도 개화가 임박하였다. 2021년 이 봄꽃들의 개화 시기는 언제인지 알아 보겠다. 최근에는 봄꽃들도 예전에 비하여 조금 더 일찍 피고 있다고 하는데 올해도 다소 빠른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
진달래

광양 매화 개화시기


매화는 봄꽃 중에서도 가장 먼저 피는 꽃으로 잘 알려져 있는 꽃으로 설중매라고도 부르며 사군자로 알려진 매난국죽에서 가장 앞에 등장하는 꽃이다.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고 하는데 그 때문에 기개와 지조의 상징을 나타내기도 한다.

매화는 여러 지역에서 피는 꽃인데 그 중에서도 전남 광양에서 피는 매화가 유명하다. 광양은 남쪽이다 보니 개화시기가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비교적 빠른 편이다. 광양에서는 보통 2월말에서 3월초에 매화가 개화된다. 2019년에는 더욱 빨리 매화가 피어나서 2월 7일께로 이른 시기에 피기도 했다. 매화를 소재로 한 봄꽃 축제로 전남 광양 매화축제가 유명한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축제는 열리지 않는다. 축제가 열리지 않는다고 매화가 안 피는 것은 아니니 매화를 보는 것은 가능하지만 가능하면 인파가 몰리는 곳은 가지 않아야 하겠다. 섬진강 매화마을로 알려진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 매화로에는 아쉬운 발걸음이 적지 않았을 것 같다.

매화꽃
설중매, 매화꽃

전남, 부산 지역은 2월말부터 3월중순경에 개화하며 제주도는 2월 중순경, 강원, 중부 지방은 4월초에 매화 개화시기로 광양은 이제 매화를 볼 수 있는 시기이다.

진달래 개화시기


봄꽃인 진달래는 문학 작품, 노랫말에도 많이 등장하는 꽃으로 그만큼 우리에게 많이 친숙한 꽃이다. 최근 과거 학폭 사실이 알려지며 무대를 접었던 모 가수가 예명으로 쓰기도 하기도 했다.

분홍빛이 가득한 진달래꽃은 3월 중순부터 볼 수 있는데 가장 먼저 개화한 지역은 전남 여수로 3월 17일이다. 제주 서귀포 지역은 3월 18일로 제주를 비롯한 남부 지방, 중부지방 에서는 3월 27일경까지 개화되며 강원도 춘천은 4월 2일경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3월 23일이 진달래꽃 개화시기이다.

진달래 개화시기 출처 웨더아이

개나리 개화시기


개나리는 병충해와 내한성이 강하며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잘 자라는 관상수로 알려져 있는 노란색이 어여쁜 꽃이다. 같은 봄꽃인 진달래꽃과 개화시기가 거의 비슷한데 2021년에는 제주 서귀포 3월 15일 부산 3월 16일 개화를 시작으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4월초까지 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은 3월 23일, 인천 3월 28일, 춘천 4월 2일, 대전 3월 22일, 수원 3월 27일경을 개화 시기로 내다보고 있다. 평년에 비하면 3~4일 정도 개화시기가 앞당겨진 것으로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개나리는 공원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꽃으로 어디에서나 노랗게 물든 봄꽃을 볼 수 있는데 서울에서는 응봉산이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개나리동산으로 부를 만큼 많은 개나리 나무가 심어져 있는 곳이다.

개나리 개화시기 출처 웨더아이

벚꽃 개화시기


벚꽃은 봄을 대표하는 화사한 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벚꽃 축제는 매년 봄이면 항상 열려왔던 축제인데 코로나로 인하여 역시 올해는 열리지 못한다. 벚나무에서 열리는 꽃으로 가로수로도 많이 심어져 있다. 서울 여의도 지역 벚꽃과 경남 창원 진해에서 군항제로 불리는 진해 벚꽃은 아주 유명한 명소로 잘 알려져 있다. 분홍색이 흐드러지게 핀 모습은 매우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사진에 담아간다.

2021년 벚꽃 개화 시기도 역시 평년과 비교하면 빨라져 지역별로 빠르면 10일 가까이 당겨지기도 하며 3~4일 정도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먼저 개화하는 지역은 제주 서귀포, 대구로 3월 24일경, 부산, 창원 3월 26일, 울산, 광주, 여수 3월 27~28일, 중부 지방은 3월 29~30일경, 서울 4월 1일, 인천 4월 3일로 개화가 예상된다. 충남 서산과 수원은 4월 4일, 춘천은 4월 5일로 다른 지역보다 조금 늦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벚꽃 개화시기 출처 웨더아이

봄을 대표하는 몇가지 꽃들의 개화 예상시기를 살펴 보았다. 코로나와 관계없이 꽃은 피어나고 사람들은 보고 싶어 하겠지만 이번에는 먼발치에서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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