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잔여백신 노쇼예약 및 접종 방법, 백신 대기 등록 알아보기

코로나 백신 접종 수급이 다소 안정화되면서 백신 접종률도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현재 기준으로 전국민 대비 386만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쳐 7.5%의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2차 접종까지 마친 비율도 185만여명으로 3.6%에 이르고 있다.

지금까지는 AZ백신(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 2가지 종류만 맞을 수 있었는데 곧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백신 등으로 다변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접종률은 한층 더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5월 27일부터는 60~74세 대상으로 AZ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며 75세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도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백신을 접종하고 싶어도 아직 대상이 아닌 사람들도 백신 노쇼(예약을 하고 오지 않은 경우) 상황에 따라 대기를 통하여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침 정부에서도 백신 접종을 하는 사람들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하게될지 관심을 끌게 된다.

코로나 백신 접종

코로나 백신 노쇼예약 및 접종 방법

---

노쇼(NO-Show)는 예약이나 예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로 주로 항공기 예약에서 많이 쓰이던 것인데 이제는 여러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용어이다. 현재 코로나 백신은 백신 수급의 문제로 인하여 나이대와 백신 종류를 감안하여 예약 기반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전 예약율은 60% 정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제는 예약율도 그리 높지 않은 편인데 예약을 해놓고도 실제 접종일에 나오지 않는 노쇼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예약에 맞추어 백신이 준비되었을 것인데 접종 노쇼가 발생되면 그만큼의 양이 그냥 버려져야 하는데 한사람이라도 더 맞아야 하는 것이 과제인 만큼 해결해야 될 문제일 것이다. 이렇게 백신 접종 노쇼로 인하여 버려질 백신 낭비를 방지하기 위하여 미리 대기를 받아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운영을 하고 있다. 대상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며 30세 이상 연령대만 가능하다. 화이자 백신은 노쇼 접종이 안되는 항목인데 원칙적으로 30세 미만 연령대도 맞을 수는 있지만 아직은 해당되지 않는다. AZ백신은 1명으로 6명 정도 접종이 가능한데 일단 개봉이 되면 6시간내에 접종을 마쳐야 하며 시간이 경과하면 그냥 버려야 한다. 따라서 노쇼로 인하여 남게된 백신 여부를 확인하고 접종을 희망하는 사람들은 직접 접종 기관이나 병원에 연락하여 대기를 하여 왔으며 최소 2시간이내에는 가야 하며 접종을 받을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았기 때문에 불편을 감수할 수 밖에 없었다.

백신 접종 대기 등록 방법

---

27일부터는 노쇼 예약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는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하여 잔여백신을 확인하여 인근 접종 기관, 병원을 방문하여 접종을 맞을 수 있게 되었다.

백신 노쇼 예약은 이미 알아본 바와 같이 30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국한된다. 잔여백신 확인 및 예약을 위하여 27일부터 오픈되는 네이버와 카카오 노쇼 예약을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당일 접종 가능한 코로나 백신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앱과 지도가 모바일에 설치되어 있어야 하며 인근 병원 5곳을 지정해 놓고 알림을 설정해 놓으면 나중에 알림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다. 네이버는 네이버 앱, 네이버지도 앱 접속하여 검색창에 ‘잔여백신’으로 검색하면 잔여백신 조회가 가능하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의 하단 샵 탭(#)에서 ‘잔여백신’ 탭을 선택하거나 카카오 맵 앱을 통해 잔여백신 조회가 가능하다. 모두 노쇼로 인하여 발생된 잔여 백신을 조회하여 당일 예약을 하는 시스템이다. 27일부터는 시범 서비스로 운영되고 6월 9일이 되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접종후 발생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으로 접종을 꺼리는 사람도 적지않은 것 같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접종을 맞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집단면역의 효과는 분명 클 것이다. 백신 접종이 보다 활성화되고 본격화된다면 노쇼 예약 숫자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전까지는 대기의 방법을 이용하여 접종을 받아 놓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꼭 인센티브가 있다고 해서 그런 것이 아니라 빨리 접종을 받는 것이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지름길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