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여권 도입 시기, 관련주, 메타디움, 메디블록, 블록체인, 코인 알아보기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이전과 같이 해외 여행을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비교적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미국은 정부 발표를 통하여 국내외 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백신 여권 도입에 대하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U(유럽연합)도 7월부터 “디지털 백신 여권”을 도입하여 운영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가 커지고 있다.

EU가 도입 예정인 백신 여권은 디지털 여행 증명서의 형태인데 발급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백신 접종을 완료 받은 사람, 최근 진단 검사에서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 코로나19에서 회복되어 항체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상으로 이들은 EU역내에서 이 증명서를 보유하고 있으면 여행지에서 격리 면제, 진단검사 면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EU에서는 6월중 시스템을 완료하여 7월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인데 다른 국가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경우 아직은 백신 여권의 필요성에 대하여 논의하고 검토하고 있는 수준으로 보이는데 백신 접종이 일정 부분 진행되고 어느 정도 코로나가 완화되어 해외 여행이 재개된다면 백신 접종 여부, 코로나 음성 확인 같은 내용을 증명할 수 있는 확인서 같은 것을 국가별로 요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미리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을 다닐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더라도 이러한 시스템이 구축되지 않는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백신 여권에 대한 내용을 보고 있으면 관련주에 대한 것과 메타디움, 메디블록, 블록체인, 코인 같은 용어들이 함께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어떤 연관 관계가 있어서 그런 것인지 궁금해진다. 백신여권과 이들과의 연관성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겠다. 

 

 

백신 여권 블록체인, 코인


한국 질병관리청은 백신 여권의 일종인 전자 예방접종증명서 앱을 출시하였다. 블록체인 기반이라고 설명되어 있는 이 앱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마치면 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4월 15일부터 시작된 이 서비스는 블록체인과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이 적용되어 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증명서의 위ㆍ변조 방지 및 진위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개발한 이 예방접종증명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이용되었는데 블록체인이란 백신 여권에서 데이터 위·변조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활용되는 것을 말한다. 개인 정보 보호는 매우 중요한 과제인데 이 개인정보는 보호하면서 접종 여부 등의 정보만 제출할 수 있도록 하여 보안성을 높인 것이다. 관련 기술을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업들은 암호화폐들도 발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암호 화폐의 가격이 상승하기도 했다.

즉 앞으로 널리 활용될 백신 여권, 접종 증명서에 활용된 보안 기술인 블록체인 관련 기업들이 발행하는 코인들까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질병관리청에서 만든 백신여권에 활용된 블록체인 기술은 여러 기관에 걸쳐 정보가 저장, 분산되도록 한 것인데 블록체인의 핵심이 되는 기술인 데이터 분산 처리가 바로 그것이다. 백신여권에는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등 4개 기관에 걸쳐 정보가 분산, 저장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하여 이 네트워크에 있는 기관들이 보유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비트코인과 같은 가상화폐가 바로 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백신 여권 메타디움, 메디블록


메타디움(META)은 코인플러그가 DID기술을 통하여 개인 정보를 디지털화된 디지털 지갑을 증명서로 활용하는 것을 가리키며 메디블록(MED)은 한국 블록체인 의료정보인 메디패스를 운영하고 있는 메디블록에서 만든 암호화폐로 의료정보 시스템에서 환자들의 차트, 기록 등을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병원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진료 내역을 보관, 조회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백신 등 접종 이력도 편리하게 보관하고 조회할 수 있는 백신패스와도 연결되어 있다. 

코인플러그가 만든 메타디움, 메디블록이 만든 메디블록 코인은 향후 백신 여권이 상용화되고 본격화되면 블록체인 기술에 힘입어 코인 시세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메타디움
메디블록

 

백신 여권 관련주


백신여권과 관련된 종목은 위에서 본 것과 같이 블록체인 관련주인데 모바일 보안솔루션, 디지털 플랫폼, QR코드 기술 관련, 보안운영 시스템, 네트워크 보안 등의 관련 기업들이 해당된다.

몇몇 관련 기업들을 보면 우선 모바일 보안 솔루션과 블록체인 DID, FIDO 생체인증 기반 신원증명 플랫폼 운영 등 정보 보안 업체인 라온 시큐어(042510, 코스닥)이 있으며 이회사는 백신 여권 사업의 우선 협상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아이크래프트(052460, 코스닥)는 인터넷 네트워크 및 시스템 구축 관련 업체로 브랜드 세이퍼라는 QR코드 보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스마트폰 위조 방지와 추적 솔루션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 밖에 QR코드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다날(064260, 코스닥), 네트워크 보안시스템 및 시스템 보안 솔루션 개발 업체인 SGA솔루션즈(184230, 코스닥)등이 있다.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질 수록 일상으로의 전환은 그만큼 빨라질 것이며 예전과 같이 제약없이 여행을 하게될 날이 올 것이다. 백신 여권이 중간 단계로 정착이 될 것인지 영구적인 것이 될지 알 수는 없지만 향후 몇년간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여권이 상용화된다면 관련된 업체들의 흐름과 블록체인 관련 코인은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켜보는 것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