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백신 수급 문제와 안정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던 코로나 백신의 접종률에 가속도가 붙으며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이 늘어나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예약후 노쇼로 남은 잔여백신 데이터를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대기 신청을 받아 그냥 버려지는 백신을 최대한 줄인 것과 인센티브 제공 발표 등이 큰 영향을 준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계획한 집단 면역 시기는 올해 11월이었으며 이는 전국민의 70% 정도의 사람이 백신을 접종을 완료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분기별, 연령대별로 접종 계획을 세워 현재 차근 차근 진행중인데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 외에 모더나와 얀센 백신도 도입이 되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그만큼 접종에 여유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노바백스 백신까지 들어오게 되면 7월 이후 3분기부터는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승하는 한국 백신 접종률
현재 세계적으로 코로나 백신 평균 접종률은 6월 2일 기준으로 11.1%이며 대한민국의 접종률은 6월 4일 기준으로 14.5%를 기록하며 세계 평균을 넘어섰다. 14.5%의 접종률은 1차 접종 기준이며 2차의 경우 4.4%이다. 종류에 관계없이 백신을 한번이라도 맞은 사람은 933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안 코로나 백신 접종은 그다지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었는데 여기에는 언론의 과도한 불신 조장도 한몫한 것은 분명하다. 지구상 어떤 백신도 100% 안전하다고 볼 수 없는 것인데 이는 사람마다 다른 체질과 무관하지 않다. 코로나 백신이 다른 어떤 백신보다도 빠른 시기에 만들어지고 약효 지속 기간, 효과 등에 대한 충분한 검증이 안되어 있는 점이 있어 다소 불안한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국가적으로 총력을 기울여 백신접종률을 끌어 올림으로서 집단면역을 하루라도 빨리 달성하게끔 하는 것이 목표인데 일부 언론은 오히려 훼방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으니 도가 지나쳐도 한참 지나쳤다. 다행히 백신 인센티브, 잔여백신 실시간 확인 등 IT와 결합한 대책들이 나오고 백신 접종 인구가 주변에 늘어나면서 부작용 현상이 그다지 심각하지 않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백신을 맞고자 하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백신 접종 인센티브
인센티브(Incentive)는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영업을 잘해서 실적이 좋은 사람에게 보너스를 준다던지 하는 뜻도 있다. 무엇인가를 하면 그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포상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백신 인센티브란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들에게 받지 않은 사람이 누릴 수 없는 이득이나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으로 백신을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하면 국외 여행을 다녀와서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자가격리 14일 이 면제되는 것도 인센티브이다. 최근 보건 당국은 좀더 구체적인 코로나 백신 인센티브를 내놓았다.
주요 내용 몇가지를 살펴 보면 1차 접종자는 6월부터 8명으로 제한되어 있는 직계가족 모임에서 인원제한 적용을 받지 않는 것이 있다. 영화관 등 일부 문화 시설에서 할인도 받을 수 있는데 극장별로 5천원~6천원의 우대가격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 또한 7월부터는 1차 접종자의 경우 야외 공원, 등산로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되며 정규 예배, 미사, 법회, 시일식 등 종교 활동 시 인원 제한에서 제외, 실외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인원 제한에서 제외된다. 2차까지 예방 접종을 완료한 경우는 앞에서 본 것과 같이 해외 여행후 자가격리 면제, 7월 이후 사적 모임 4인제한에서 제외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모임 인원 제한과 여행후 자가격리 면제는 상당한 관심을 끌게하는 조치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도록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계속 유지되는데 집단 면역이 어느정도 현실화되면 12월부터 단계적 완화도 가능할 곳으로 내다보고 있다. 4인 이상 모임제한은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면 단계적으로 완화될 수 있을 것이다.
백신 접종 확인서 발급
백신을 맞고 나면 증명서를 발급 받을 수 있는데 종이 또는 모바일로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인센티브를 받기 위한 증빙이 되는 것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전자 증명서) 또는 종이 증명서를 활용하여 예방접종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 COOV’ 모바일 앱에서 ‘코로나19 백신 전자예방접종증명서’를 발급(QR로 간편 인증 가능)받아 확인하거나 접종 기관에 방문하여 종이 증명서를 발급 받거나 예방접종도우미(https://nip.kdca.go.kr) 정부24(www.gov.kr)에 접속하여 출력할 수 있다. 1차 접종자도 모바일 앱으로 접종 사실 확인이 가능하다.
집단면역 형성으로 마스크도 덜 쓰게 되고 모임도 어느정도 자유로워지고 코로나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될 날이 아주 멀지는 않은 것 같다. 그러나 여전히 확산세는 유지되고 있으며 변이 바이러스도 변수가 되며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해이해질 경우 오히려 폭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상황이 완전히 잡히기 전까지는 기본 방역 수칙을 계속 지켜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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